>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대전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 총회 부총회장 후보 출마 전격선언
17일(목) 중부협의회 정기총회에서 3분 30여초 동안 출마의 변을 통해 “부총회장 선거를 향해 직진할 것”이라고 밝혀
 
오종영   기사입력  2021/06/20 [15:00]

 

▲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가 제107회 예장합동총회 부총회장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오 목사는 지난 17일(목) 안양 성산교회에서 열린 제27회 중부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출마의 변을 밝히며 총회의 위상과 총신대학교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직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오종영

 

 

대전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가 제27회 중부협의희 정기총회 자리에서 예상치 못한 제107회 총회 부총회장 출마의사를 밝혀 관심을 끌었다.

 

이미 오 목사의 제107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출마는 물밑 움직임을 통해 알려진 바 있으나 이번 출마선언은 전격적이라는 평가이다. 왜냐하면 아직 제106회 총회 부총회장 선거가 시작도 안된 상황이기에 총회 주변 인사들은 제106회 총회가 끝나면 바로 출마선언을 하지 않겠느냐는 예상을 해왔기 때문이다.

 

이에 오 목사의 출마선언을 두고 전격적이라는 평가와 아울러 예상했던 수순이기는 하지만 이날 출마선언은 할 줄 몰랐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오 목사의 부총회장 출마선언이 준비된 선언인지 아니면 이날 중부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오범열 목사의 권고에 의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회의 말미에 회중들 앞에 선 오 목사는 당당하게 “총회와 총신을 지켜내기 위해 부총회장 출마를 선언 한다”고 밝혔다.

 

▲ 부총회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오정호 목사     © 오종영

 

 

본래 오 목사의 주변에서는 제107회 부총회장 선거는 오 목사의 단독 출마로 귀결될 것이라는 예상들을 해 왔으나 최근 총회의 정치 환경이 변화하면서 강력한 경쟁자로 모 목사의 이름이 회자됨과 동시에 최근 총신대 재단이사장 선거와 맞물려 총회 주변에서 터져 나오는 교갱과 관련된 부정적이고 다양한 이슈를 염두에 둔 것으로도 해석하고 있다.

 

이날 오 목사는 출마선언을 통해 “중부협의회 소속 노회장님과 장로님들, 동역하는 선후배 목회자들이 저를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셨습니다”면서 “제107회 부총회장 선거를 위해 흔들리지 않고 직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우리총회를 사랑하며 모교인 총신을 사랑한다. 총신의 정체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지금까지 사랑해 왔다면서 “최근에 총신대학교 재단이사와 관련해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와 저에 대한 사실과 다른 언론의 보도가 있었으나 저는 이 문제에 대해 어떠한 언급이나 대화를 나눈 일이 없다”면서 항간에 회자되고 있는 풍문에 대한 해명과 동시에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 성산교회에서 열린 중부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오정호 목사가 부총회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가운데 오 목사가 목회하고 있는 지역의 목회자들은 SNS를 통해 오 목사의 당선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오종영

 

 

이어 “저는 저 때문에 우리 중부협의회가 더욱 은혜스럽고 견고해 지기를 바란다. 수많은 억측들이 있으나 개의치 않겠다. 그리고 교갱에 대한 오해와 총신과 관련해 쓸데없는 이야기를 들을 회자시키는 분들은 회개해야 할 것이 있을 것”이라며 “교갱협에 속한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신실하게 목회를 하고 있고 총회와 총신을 사랑하며 지켜온 사람들”이라고 강변하면서 “저는 총회의 위상과 총신의 정체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한편, 오 목사가 목회하는 대전지역의 목회자들은 오 목사의 출마선언에 대해 “오 목사가 부총회장으로 당선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면서 응원하는 분위기가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제107회 총회는 2022년 9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오종영 기자

 

 

 

 

저작권자 기독타임즈 ⓒ무단전재 공유언론사, 협력교회 및 기관 외 재배포 금지
대전충청지역 대표 기독교주간신문사 기독타임즈(kdtimes@hanmail.net)
운영이사장=안승철 감독  ㅣ 사장 강창훈 목사 ㅣ 발행인=오종영 목사 ㅣ 본부장= 이승주 기자ㅣ 충남본부장=임명락 기자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1/06/20 [15:00]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 도배방지 이미지

가장 많이 읽은 기사
[제70회 남부연회 1] ‘회복하고 부흥하는 남부연회’ 제70회 기감 남부연회 힐탑교회에서 성대한 개막 / 오종영
주님의 지상명령과 약속 (마태복음 28:16-20) 179호 / 오종영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구순 생일 맞아 간소한 축하의 시간 가져 / 오종영
한밭제일장로교회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감사예배 통해 새 일꾼 세워 / 오종영
봉쇄수도원에 입소하는 갈보리교회 강문호 목사 / 오종영
“권순웅 목사, 다양한 분야의 총회 섬김의 경험 통해 부총회장 후보의 길 준비하겠다” / 오종영
기독교대한감리회 제70회 남부연회 2일차 사무처리 및 전도우수교회 시상하고 성료 / 오종영 기자
그리스도인의 세 가지 정체성 (갈 2:20) 90호 / 편집국
특별기고)영지주의란 무엇인가(3) / 오종영
하나님의 말씀을 왜 지켜야 하는가? (신명기 4:1-14) 197호 /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