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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의원의 평등법 및 차별금지법 발의에 한국성시화협의회가 나섰다.”
 
오종영   기사입력  2021/06/15 [14:17]
▲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는 6월 8일(화) 대전 유성을 이상민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100여명의 전국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등법 발의안 중단촉구 기자회견 및 집회를 가졌다1.     © 오종영

 

한성협, 6월 8일(화) 이상민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 및 집회 열고 악법 발의에 참담함 토로 

전국 시·도 성시화운동본부 총 결집, 더불어민주당 유성구(을) 이상민 의원의 평등 및 차별금지법 입법 발의 즉각 중단요청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이하 한성협, 이사장 채영남 목사, 대표회장 이종승 목사) 관계자들은 지난 6월 8일(화) 이상민 국회의원(대전 유성을)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 및 집회를 열고 ‘평등법 및 차별금지법 발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성협은 경남, 경북, 부산, 포항, 광주, 전남, 전주, 전북, 대전, 서울, 경기, 강원, 울산, 제주 등 전국 광역권의 주요 성시화운동본부가 네트워크 사역을 통해 ‘전교회가 전복음을 전시민에게’라는 슬로건 아래 도시의 성시화를 위해 사역하고 있는 기관으로 3년 전 태동한 이후 전국의 도시에서 동성애법 입법 저지활동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운동 등 한국교회의 주요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순수 복음을 지키기 위해 사역하고 있는 단체이다.

 

방역수칙준수 문제로 인해 100명 미만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성창민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기자회견 및 집회는 국민의례 후 한성협 대표회장 이종승 목사가 인사말을 전함으로 시작됐다.

 

이종승 대표회장은 “아무리 정권이 바뀌어도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는데 집권 여당의 5선의원이 양심의 자유를 짓밟는 독선적인 법안을 발의하고 추진하겠다는 것은 인권이란 미명아래서 대한민국 민족의 얼에 손대고 있는 것”이라고 규정하면서 “동성애 문제는 인권의 문제가 아니라 민족의 문제로 저출산 정책과도 상반되는 것으로 인류, 도덕, 후손, 자손만대의 문제로 이러한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언론마저 호도하고 있는데 참담함과 분노를 느낀다”면서 “이 의원은 즉각 법안 발의를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한국정직운동본부 대표 박경배 목사는 “이상민 의원 때문에 대전 전 지역에서 매일 시민들이 눈비 가리지 않고 250일이 넘도록 연일 시위를 하고 있으나 국민의 대표라고 하고 있는 이상민 의원은 전혀 반응이 없어 안타깝다.”고 토로한 후 “나라 사랑하는 마음, 깨끗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내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막아버린 채 가정을 파괴하고, 사회를 혼돈케 하며 국가를 흔들고 있는 잘못된 성을 정당화 하고 초등학교에서 교육하는 것을 법제화하려는 법을 이상민 의원이 만들려고 하고 있는 데 이러한 시도를 막아내야 한다”고 폭로했다.

 

▲ 한국성시화협의회가 주최한 이상민 의원의 평등법 및 차별금지법 발의 중단촉구 기자회견 및 집회가 이상민 의원 사무실 앞에서 진행되고 있다.     © 오종영

 

이어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오정무 회장은 “어찌하여 대전에서 이 나쁜 법안을 가지고 나왔는지 부끄럽고 죄송하다. 우리는 이 법안을 막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모든 선배 목사님들이 이 법을 만들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나 행동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라고 안타까움을 호소한 후 “이렇게 뜨거운 날씨에 한성협 대표회장 이종승 목사님과 전국에서 모인 여러분들과 대전에서 앞장서고 있는 성시화본부 김철민 대표회장과 박명용 장로님을 중심으로 이 법안이 철폐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진평연 운영위원 조영길 변호사도 3분 발언을 이어갔다. 진 변호사는 “이상민 의원이 발의 준비 중인 차별금지법을 막아야 하는 이유는 이 의원의 평등 및 차별금지법은 국가인권위원회의 법과 98% 똑같기 때문”이라면서 “성적지향 안에는 동성애가 포함되고 이를 반대하여 듣는 사람이 기분 나쁘다고 말하면 차별로 보고 처벌을 받게 될 뿐만 아니라 전도 금지규정도 포함되고, 특히 성별전환에 대해 성경적으로 반대하면 차별로 몰아 민사처벌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처벌을 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경남성시화본부 김종준 대표회장은 “저출산 고령화는 국가사회의 문제로 한국의 출산율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국가가 출산장려사업에 앞장서면서 평등 및 차별법을 재정하는 것은 이에 역행하는 악법”이라고 지적했다.

 

전북 성시화본부 대표회장 박재신 대표는 “일반 국민들조차도 수용할 수 없는 남자와 여자 외에 또 다른 성이 있다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면서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 외에는 또 다른 성을 만들지 않으셨다.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제한하는 차별금지법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표현을 제한하는 악법이요 역차별로써 이렇게 되면 이단과 사이비로부터 교회를 보호하거나 막아낼 수도 없기에 이상민 의원은 기독교인들이 자유롭게 예배할 수 있도록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대전성시화본부 김철민 대표회장(한성협 상임회장)은 “우리가 왜 여기에 모여야 하는가? 너무나도 가슴 아픈 자리에 섰다.”고 비탄해 하면서 “이 나라는 인권독재를 통해 우리의 목소리를 막아버리려고 하고 있고, 동성애와 성소수자들에게 차별을 극대화한다는 프레임으로 우리를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은 악법 중의 악법으로 이 법은 나라의 모든 기초를 무너뜨리는 법이기에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고 다음세대를 생각하면서 행동하고 있는 것인데 이상민 의원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더욱 강력한 반대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외에도 광주성시화본부 유갑준 대표회장, 포항성시화본부 김선인 사무총장, 전주성시화운동본부 김기화 학부모 대표 등이 3분 발언을 이어갔으며 발언 후에는 한성협 실행위원장 강희관 목사가 성명서를 낭독한 후 전남성시화운동본부 박선홍 사무총장의 구호제창 후 한성협 박명용 특별위원장이 광고를 한 후 기자회견과 집회를 마무리 했다.

 

한편 한성협은 이날 낭독한 성명서를 6월 10일자 국민일보 미션 란에 5단 광고를 게재하고 이상민 의원에게 법안발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는 6월 8일(화) 대전 유성을 이상민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100여명의 전국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등법 발의안 중단 촉구 기자회견 및 집회를 가졌다.     © 오종영

 

한성협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5월 31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국회 본청 앞에서 ‘평등의 약속, 차별금지법 바로 지금’의 주제로 기자회견을 통해, 6월 중 ‘평등 및 차별금지법’ 입법 발의와 더불어 정의당 장혜영 의원 등이 발의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안과 함께 국회 법사위에 심의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이상민 의원이 이번에 정략적으로 입법 발의 절차를 추진하는 행동을 보면서 ‘평등 및 차별금지법’안에 진실을 숨기고 있음이 분명하게 드러났음을 보면서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격앙했다.

 

또한 “우리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공식적으로 기자회견을 하므로 전 국민에게 말할 수 없는 참담함과 분노를 일으키는 악법을 서슴없이 발의하겠다는 그 행태에 통탄을 하며 분노한다.”면서 “이번 평등 및 차별금지법’입법 발의 반대와 즉각 중단과 함께 철회 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민 의원이 입법 발의를 하고자 하는 ‘평등 및 차별금지법’ 안은 우리 사회의 건강한 가정을 파괴를 조장하고, 남(男. 여(女)의 신성한 성에 대한 정의를 파괴하며, 이로 인한 건강한 결혼(男. 女)과 가정(부부. 남편(男). 아내(女)의 본질과 가치가 변질과 오용으로 무분별한 성생활의 패륜적인 사회를 초래할 것이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평등 차별금지법’안이 입법 제정되면 차별금지법은 SOGI(성적지향/ 성별정체성)를 강요하는 법으로서 이를 비판하거나 반대하면 법적제재를 당하는 법으로 역차별을 당하게 한다”면서 “성적지향(Sexual Orentation)은 동성애, 양성애, 이성애, 다자성애, 소아성애 등 우리 사회의 건강한 성(性)문화를 파괴하는 무서운 패륜적 성문화이다. 더구나 성별정체성(Gender Identity)은 우리 남(男), 여(女) 성별정체성을 파괴하는 인간사회의 파멸을 재촉 하는 무서운 재앙의 사회로 빠져 우리 자녀들의 미래에 통곡의 시대를 만들 게 될 것이다.”이라고 우려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평등 및 차별금지법’안에 이와 같은 문제의 심각성을 이상민 의원에게 전달하여 그 입법 발의 중단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편향된 일부 종교지도자, 교육학자, 여성지도자,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등의 왜곡된 찬성 활동에 편승하는 입법 발의를 추진하는 작금의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이상민 의원의 이러한 작금의 행태를 더 이상 방관하는 것은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라는 민주시민의 행동하는 양심이 지금 우리 국민에게 절대 필요한 시점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전국 시·도 본부는 우리 사회의 남(男). 여(女)정체성과 건강한 성(性)문화를 바로 세워 건강한 사회와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평등 및 차별금지법’ 입법 발의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고 성명했다. 

 

1.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반 인륜적이며, 반사회적이고 반 가정적이며 반 성윤리적인 ‘평등 및 차별금지법’ 입법 발의를 즉각 중단하고 철회하라!

 

1. 더불어민주당과 이상민 의원은 더 이상 ‘평등 및 차별금법’을 정치적, 포퓰리적즘으로 활용하는 정치행태를 즉각 중단하라!

 

1. 국회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절대 다수가 반대하는 정의당 정춘숙 의원 등이 발의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안과 이상민 의원이 발의하고자 하는 ‘평등 및 차별금지법’ 입법 발의를 즉각 중단하고 폐기하라! 면서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전국 시. 도 본부는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아니할 때는 더 강력한 반대 및 철회운동을 전개할 것임을 천명했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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