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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의 완악함은 누구의 책임인가(2)
박근상 목사/신석장로교회
 
편집부   기사입력  2021/05/26 [16:28]
▲ 박근상 목사/신석장로교회     ©편집국

우리의 마음을 열어 주시고 삶을 간섭하시고 우리를 징계하시고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떠나서 사는 것이 가장 고통스러운 일이고 힘든 일이고 만사가 다 막혀 버리는 일이 되는 것이 바로 복입니다. 조금만 말씀을 어겨도 하나님께서 나를 간섭 하시고 나를 징계하시는 것이 얼마나 큰 복입니까?

 

버려두지 아니하시는 하나님, 끝까지 나를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 말로 안 되면 쳐서라도 되게 하시는 하나님 앞에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팍하게 했다할지라도 회개하지 아니한 장본인은 바로 자신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모든 책임은 바로가 져야 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로가 스스로 자기의 마음을 굳힌 것인가? 하나님이 하신 것인가?

 

출9:7절에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리라"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였다고합니다. 그런데 출9:12절에는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다고 합니다. 두가지를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까요?

 

구약학 유재원 교수는 이 부분을 번역하기를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한 대로 두셨으므로 그들에게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였더라"고 했습니다.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게 된 원인 제공을 하나님이 하신 것이 아니라 결국은 바로가 스스로 완악하게 한 것이고 하나님은 그가 자신이 마음을 완악하게 한 것을 내버려 두셨다고 보아야 합니다.

 

바로의 입장에서만 본다면 하나님은 바로에게 10번이나 회개의 기회를 주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바로처럼 완악하게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경고하시면 즉시 알아듣고 돌이켜 말씀에 순종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마음이 완악하면 망합니다.

 

이 바로의 모습은 패망 당할 악한 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왜 지옥갑니까? 간단합니다. 죽을 때까지도 예수를 안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 마음이 강팍하여 주님을 대적하고 서 있었기 때문에.. 주님을 예배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은 지옥에 가는 것입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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