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감 교회학교 남부연회연합회(회장 박노민 장로)는 23일 제9차 정기총회를 열고 윤주황 장로를 차기회장으로 추대했다. 박노민 회장(왼쪽)이 신임회장 윤주황 장로와 포옹하고 있다.     © 이승주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 교회학교 남부연회연합회(회장 박노민 장로)는 ‘제9차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회장으로 윤주황 장로(대전중부지방, 중촌교회)를 추대했다.

윤주황 장로가 단독 입후보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제9차 정기총회는 대전 대덕구 중리동 소재 선교교회(담임목사 백기남)에서 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부회장 오종탁 장로의 사회로 시작해 조직부회장 김덕창 장로의 기도와 사회자의 창세기 6장 5~9절 본문 성경봉독 후 강판중 남부연회 감독이 “은혜 안에 거하라”라는 주제로 설교했으며 최병철 교회학교 전국연합회 회장의 축사와 총무 윤주황 장로의 광고 후 강판중 감독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이어 박노민 회장의 사회로 열린 정기총회에서 자문위원인 임근빈 장로의 기도와 서기 이영자 권사의 성원보고 후 박노민 회장이 정기총회 개회를 선언했다.

코로나 19 관계로 전회의록 낭독 및 사업보고, 회장 주요활동보고. 회계보고 등을 유인물로 대체하고 감사 김윤곤 장로의 감사보고 후 차기 감사로 김윤곤 장로와 이정춘 장로를 선출했다.

박노민 회장은 논산지방 연산중앙교회(담임목사 김신호) 안미자 집사에게 교회학교 모범 교사상을 수여했다. 안미자 집사는 지난 15년간 초등학생들을 매주 토요일마다 교회로 불러 맛있는 점심제공과 성경공부를 가르치며 교회학교 부흥과 교사로서의 사명감과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허준환 교회학교 선거관리위원장의 선거 경과보고 후 윤주황 장로에게 회장 당선증을 전달했다. 신임회장 윤주황 장로는 “무겁고 힘든 중책을 하나님께서 맡겨주셨다”라며 “교사들에게 힘을 실어 드리고 싶다. 교사들에게 날개를 달아주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사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라며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이지만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작으나마 큰 힘이 되는 교회학교 남부연회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노민 장로는 회장퇴임하면서 “지난 2년간이 순식간에 지나갔지만 임원들과 교회학교 교사 및 아이들 때문에 너무너무 행복했다”라며 “코로나19라는 복병 때문에 교회학교가 모이지 못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이 지혜를 주셔서 금식기도하며 준비한 성경 골든벨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라며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할 수 없었던 사건중의 하나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행복한 일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윤주황 장로는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오는 3월경 중촌교회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승주 기자

저작권자 기독타임즈 ⓒ무단전재 공유언론사, 협력교회 및 기관 외 재배포 금지

대전충청지역 대표 기독교주간신문사 기독타임즈(kdtimes@hanmail.net)

발행인=오종영 목사 ㅣ 사업본부장=이승주 기자 ㅣ 충청영업소=임명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