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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문교회, 벧엘의집 희망진료센터에 사랑의 헌혈증서 전달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수급 어려움 기사 접하고 홍한석 담임목사의 헌혈을 계기로 260장의 헌혈증서 취합해 벧엘의 집 통해 충남대학병원 사회 사업실에 전달
 
오세영   기사입력  2021/01/25 [14:41]

 

▲ 하늘문교회 담임 홍한석 목사(사진 가운데)가 헌혈증서를 전달하면서 헌혈증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 오종영

 

기독교대한감리회 하늘문교회(홍한석 목사)는 벧엘의집(담당목사 원용철)이 운영하는 희망진료소와 함께 사랑의 헌혈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하늘문교회는 청장년회가 주축이 되어 지난 해 4월부터 전교인이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 온바 있다.

 

하늘문교회는 언론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보유해야 할 혈액량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기사를 접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실천으로 교회가 헌혈에 동참해야겠다는 의지를 갖고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하늘문교회 홍한석 담임목사가 먼저 헌혈에 참여하면서 많은 청장년들이 헌혈에 동참하였고 성도들뿐만 아니라 교회에 다니지 않는 가족들도 좋은 운동이라면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하늘문교회는 약 1년 여간 진행된 전교인 헌혈 캠페인을 통해 260여장의 헌혈증서를 모았고 사용처 또한 의미 있는 곳에 쓰여 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 사회선교센터 기관인 ‘벧엘의집’을 통해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전달식에서 홍한석 목사는 “코로나 19로 모든 사람들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교회가 예수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실천하는 대사회적인 활동을 멈춰서는 안된다”면서 “이번 헌혈 캠페인을 통해 교회가 코로나 19로 위기에 처한 이웃들에게 선한 영향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벧엘의집 원용철 목사는 “교회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확산하는 온상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는 상황 속에서 전교인이 힘을 모아 헌혈 캠페인에 동참하는 선한 일을 통해 이 시대의 올바른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하면서 “피는 생명입니다. 피를 나누는 일은 생명을 나누는 일입니다.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모아진 피는 분명 많은 생명을 살리는 열매가 될 것입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한편 벧엘의집 희망진료센터는 전달받은 헌혈증서 260장을 충남대학교병원 사회사업실에 전달하여 백혈병 소아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벧엘의집이 운영하고 있는 희망진료센터(공동대표 : 원용철 목사, 서백경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대전·충남지회 대표, 진료소장 : 송관욱 로고내과 원장)는 저소득 빈곤계층의 건강권 회복을 위해 정기적으로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 무료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진료과목은 내과, 치과, 안과, 이비인후과, 한방 등으로, 정기진료 시 진료의뢰서가 발급된 환자에게는 30여개의 협력병원과 연계하여 외래 검사 및 진료, 입원 및 수술을 월 1회 신체가 허약하고 노인성질환 및 만성질환자들에게 면역력 강화와 체력 회복을 위해 외과의사가 직접 영양제 주사를, 그리고 물리치료실을 상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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