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강석 총회장(가운데)이 총회미래자립교회위원장 이상복 목사(왼쪽)에게 총회에서 지원하는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 오종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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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총회(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미래자립교회를 위해 21억 5천만 원의 긴급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긴급지원금 지급은 지난달 19일(목) 총회실행위원회의에서 총회교회자립개발원(원장 이상복 목사)이 총회에 요청한 뒤 실행위원회에서 전격적으로 결의한데 이은 후속조치이다.
이에 총회는 후속사역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총회미래자립개발원에 지원교회선정을 위임했고, 동 개발원에서는 교단지인 기독신문에 신청자 지원공고를 한 뒤 노회 자립개발위원회와 권역별교회자립개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회 자립개발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1822개 교회를 선정했으며, 이날 지원금을 전달한 1822개 교회 외에 총회는 향후에 338개 교회를 추가로 선정해 계좌이체 방식으로 지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에 총회는 21일(월) 새에덴교회에서 소강석 총회장과 총회임원 및 교회자립개발원, 전국장로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금 전달식을 거행했다.
이날 전달된 지원금은 합동총회가 18년 전인 88회 총회에서 교역자최저생활기금 조성안이 통과된 후 매년 적립된 기금으로 총회교회자립개발원 원장 이상복 목사가 이 기금을 전용해 이같이 어려운 때 목회자들에게 힘을 주자고 제안한 후 총회 임원회를 거쳐 실행위원회에 상정된 바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교역자최저생활기금이 축적돼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미래자립교회를 섬기는 일을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지원금 지급을 위해 교회자립개발원에서 원칙을 세워 대상자를 선정해주셨기에 그 판단을 신뢰하고 이번에 지원금을 전달하게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큰 미래자립교회들이 이번 지원금을 통해 다시 한 번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2000교회에 20억원을 전달하기로 계획했던 지원금 규모가 다소 늘어난 것은 지원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박요한 장로)가 1억5000만원을, (주)장로신문사(사장:정채혁 장로)가 1000만원을 기탁함에 따라 수혜교회가 2160교회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달식에 전국장로회연합회장 박요한 장로가 참석해 격려사를 전했다. 박 장로는 “교단을 살리는 일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는 총회장님의 제안에 장로들의 헌신이 모아지게 됐다. 앞으로도 영광스럽게 쓰임받는 장로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은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의 기도로 마쳤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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