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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 새 대표회장에 김신점 목사 취임
 
오종영   기사입력  2020/11/23 [19:11]
▲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 정기총회가 천안성은교회에서 개최된 가운데 김신점 목사를 제51대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정기총회 후 열린 이취임식을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 11월 12일(목) 천안성은교회에서 정기총회 열고 희년을 넘어 100년을 향한 천기총의 사명 재확인하고 신임대표회장 중심으로 연합과 일치의 모범 보일 것을 다짐 

제50대 대표회장으로 희년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이임하는 안준호 목사에게도 선배 대표회장들의 호평과 축하 이어져 

 

오랫동안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이하 천기총, 대표회장 안준호 목사)에 몸담아왔던 천안성은교회 김신점 목사가 제51대 천기총 신임대표회장에 취임하고 세 가지 비전을 선포하면서 교단과 교권분열이 난립했던 50년전 화합과 일치를 외치며 천기총을 창립했던 선배들의 정신을 계승해 천기총 100년 대계를 위한 브릿지 역할을 할 것을 약속했다.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 제51대 정기총회 및 대표회장 이·취임식이 11월 12일(목) 오전 10시 30분 천안시 서북구에 소재한 천안성은교회(김신점 목사)에서 개최됐다. 천기총 임원들과 증경회장단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된 이날 정기총회 및 대표회장 이취임식은 상임회장 김신점 목사의 인도로 개회예배를 시작했다.

 

공동회장 안병찬 목사의 대표기도 후에는 제49대 대표회장 임종원 목사가 딤전 1:12-14절을 본문으로 “복된 직분”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설교 후에는 직전회장 임종원 목사가 이임하는 안준호 50대 대표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고, 안준호 목사는 최은경 간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후 증경회장 이정호 목사(천안장로교회 원로)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제2부 회무처리는 대표회장 안준호 목사의 사회로 회원점명 후 개회선언을 했으며 회순통과와 전회의록 낭독 및 감사, 회계, 사업, 회관관리 등의 보고가 이어졌다.

 

이어 사무처리에 들어가 회칙개정 후 임원선출을 했다. 신임대표회장에는 상임회장이었던 김신점 목사(천안성은교회)가 추대됐고, 사무총장에는 김철수 목사(천안장로교회)가 선출됐다. 그러나 부사무총장 최종호 목사가 사무총장에 추대되지 않은 문제를 놓고 같은 교단에서 회장과 사무총장을 하는 문제가 타당하느냐는 논쟁으로 인해 회원들과 공방이 오가기도 했으나 차기년도 천기총 임원 임원조직과 천기총 전체직인 방향성을 위한 최선책이었다는 의견이 비등해 김철수 목사가 사무총장에 당선됐다.

 

임원 선거 후 실시된 회관관리위원회 인선은 임원회에 일임한 후 신임회장과 임원들에게 잔무를 위임한 후 폐회했고, 제51대 대표회장에 선출된 김신점 목사가 신임임원을 발표한 후 정기총회를 마쳤다.

 

▲ 이임 대표회장 안준호 목사(오른쪽)가 취임하는 신임 대표회장 김신점 목사에게 연합회기를 이양하고 있다.     © 오종영

 

제3부 대표회장 이·취임식은 사무총장 김철수 목사의 사회로 시작해 증경회장 서재철 목사가 기도한 후 대표회장 김신점 목사가 시무하는 성은교회 아이네오 중창단이 특별찬양을 드렸다.

 

이어 자문위원 민경진 목사가 “퇴임하는 목사님들에 대해 관심이 적다. 그러나 뜨는 해 보다는 지는 해가 아름답다. 안준호 목사님은 코로나 상황에서 대표회장직을 잘 감당했다. 특히 희년대회를 잘 치러내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가졌다.”면서 “대단히 모범적인 회장의 직무를 감당해주셨다. 퇴임 후 교회도 배가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하겠다. 일 년 동안 수고하신 목사님과 사모님에게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라고 이임축사를 한 후 제50대 천기총 대표회장 안준호 목사(열매맺는교회)가 이임사를 전했다.

 

안준호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연합활동을 하는 동안 많은 증경회장님들과 어르신들이 하신 일을 보게 됐다. 그 분의 리더십을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라며 “코로나로 인해 너무도 힘든 일이 많았다. 멋지게, 잘하고 싶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증경 회장님들이 일할 수 있는 동기를 만들어 주셨고, 현직의 목사님들이 많이 도와 주셨다. 그래서 천기총의 지난날과 역사적 흔적들을 돌아보면서 감사한 1년을 보냈고, 희년을 생각하며 역사에 남을 희년의 행사를 잘 치러낼 수 있었다. 희년의 역사를 다시한번 되새기고 다짐하면서 51대가 김신점 목사님을 통해 세워지는 것을 보며 감사를 드린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이어 이취임 대표회장인 안준호 목사와 신임회장 김신점 목사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증정하며 노고에 대한 감사와 취임을 축하하는 마음을 전했다.

 

▲ 대표회장 이취임식에서 신임대표회장 김신점 목사와 이임 대표회장 안준호 목사 부부가 축하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대표회장 취임을 축하하며 증경회장 강홍규 목사가 축시를 낭독했고, 증경회장 주순철 목사는 취임축사를 했다. 주 목사는 축사를 통해 “안준호 목사님 수고 많이 하셨다. 감사하다. 천기총이 50년을 지나 다시 100년을 향해 출발한다.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에 중차대한 역할을 맡은 김신점 목사님에게 하나님이 힘을 주실 줄로 믿는다. 다시한번 김신점 목사님의 51대 천기총 회장되심을 축하드린다”고 축사를 했다.

 

이어 이정인 자매(천안성은교회)의 축가 후 대표회장 김신점 목사가 취임사를 전하며 천기총의 비전을 선포했다.

 

김 목사는 이날 전한 취임사에서 “한국교회 역사상 가장 교단분열이 심하고 교파간의 갈등이 최고조로 달한 시기인 50년 전 천기총이 태동했고, 당시 선배 목사님들은 갈등과 분열이 아닌 일치와 연합운동에 힘을 보은 바 있었다”며 “천기총은 천안시의 복음화를 위해서, 이단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 지역사회 섬김을 위해서 하나가 되었고, 그 결과 천안시 기독교는 건강하게 성장해 70만 인구 가운데 700개 교회, 13만 성도의 성장을 이뤄냈다.”고 회고했다.

 

이어 김 목사는 모두 3가지의 약속을 전했다.

 

첫째, 더욱 강력한 일치와 연합의 운동에 힘을 쏟아 개교회주의로는 극복하기 힘든 장벽들을 연합의 힘으로 돌파하겠으며,

 

둘째, 천안시 복음화를 위해 힘을 쏟을 것이며 이를 위해 개교회 부흥은 물론 전체교회의 부흥을 위해 약한 교회들을 꾸준히 돕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거룩한 교회를 지키는 일에 힘을 쏟기 위해 이단과 싸울 것이며, 바른 인권운동에도 힘을 모아 전국교회와 발을 맞춰나가겠다. 이를 위해 기도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천안=오종영 기자, 임명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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