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팬더믹 시대를 맞아 전국 기독학자들이 모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기독교학문연구회(회장 박문식·한남대 교수)는 ‘생태와 환경’을 주제로 50여 편의 논문 발표와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10월 31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립목포대학교 7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학술대회는 실시간 방송(유튜브 및 줌)으로 진행된 주제 강연과 2개의 대면 분과 그리고 나머지 분과(대학원생 2개 및 교수 8개)는 실시간 온라인(줌)으로 진행됐다. 모든 강연은 일반인에게도 공개됐다.
주제 강연으로는 과학 분야에서 유영춘 교수(건양대 의대, 미생물학)가 ‘창조질서의 관점에서 본 신종 감염병의 출현과 면역체계의 변화’를, 경제학 분야에서 홍종호 교수(서울대 환경대학원, 경제학)가 ‘기후위기 시대의 지속가능성-기독인의 관점’을, 노영상 교수(숭실사이버대 이사장, 기독교윤리학)가 ‘건강도시 운동에 대한 공공신학적 성찰’을 발제했다.
모든 강연 내용은 유튜브 방송과 줌 컨퍼런싱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철학·신학, 생태·환경·건강, 세계관, 문학예술, 교육학, 사회과학, 공연예술 등 10개의 분과에서는 좌장들의 주재(호스트)로 논문발표와 논찬이 줌 컨퍼런싱으로 진행됐으며, 온라인 학술대회는 bit.ly/kacs37을 통해 오전 10시부터 대학원생 분과, 오후 1시부터 주제강연을, 오후 3시30분부터는 10개 분과로 열렸다.
박문식 학회장은 “목포대 교수신우회(회장 이상진 교수, 대외협력 김농오 명예교수)의 열정과 새로남교회(오정호 담임목사) 및 목포사랑의교회(백동조 담임목사), 목포대산학협력단의 후원으로 이 대회가 가능하게 됐다”며 “학술과 교류를 통해 ‘변화를 요구받는 것’과 ‘변화를 거부하는 것’의 경계에서 기독학자 및 연구자로서 시대에 필요한 기독교세계관적 봉사로 보답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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