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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신천지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시도에 속지 말아야! (2)
▲유영권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이대위원장, 한국종교(이단)문제연구소장, 천안기독교총연합회 이대위원장, 빛과소금의교회 담임목사)
 
편집부   기사입력  2020/08/12 [13:37]
▲ ▲유영권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이대위원장,빛과소금의교회)     ©편집국

신천지가 거짓과 속임을 일삼고 있다는 것은 신천지 사람 모두가 알고 있다. 자신들 스스로 거짓을 말하고 속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신천지와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 이단임을 깨달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신천지 사람들의 거짓과 속임은 그들만의 교육의 효과로 자신들의 거짓말과 속임이 구원과 생명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믿고 이러한 거짓은 하나님에 의해 허락되었기 때문이라고 학습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까닭에 신천지의 거짓과 속임은 이중적 모습으로 나타난다. 겉으로 드러내는 선한 모습과 숨겨져 있는 사악한 모습이다. 이 두 모습은 교차적으로 반복해서 나타난다. 이러한 신천지의 이중적인 모습은 신천지를 기독교와 동일시하는 세상 사람들에게 정통기독교에 대한 불신을 일으키는 원인 중에 하나다. 신천지를 방관할 수 없어 신천지 퇴치 운동을 벌이는 중에 기독교와 신천지가 대립하는 모습도 세상 사람들에게는 기독교에 안에서의 싸움으로 본다.

 

코로나 감염의 주범이 된 이후 코너에 몰린 신천지는 현재 4000명의 혈장을 공여하겠다고 나섰다. 충분히 가능한 일이고, 사회적으로는 필요한 일이다. 이러한 선택이 진정성이 있든, 다른 의도가 있든 국가와 사회에선 필요하고, 고마운 일이다. 혹, 이렇게 되면 사회는 신천지의 선행과 함께 정통교회를 같이 선하게 볼까? 이단에 의해 발생 된 문제에 의해 정통 기독교가 함께 비난을 받는다는 것을 앞에서 지적하였다. 그러면 이단의 선행도 동일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오히려 이단의 선행이 기독교를 비교 비판하는데 활용되는 것을 본다. 이것은 정통 기독교가 풀어야 숙제이다.

 

하여튼 금번에 신천지가 선택한 혈장 공여 역시 이러한 결과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 염려되는 것은 이렇게 해서 신천지의 사악함이 묻히는 세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그동안 가정과 교회 그리고 사회와 국가에 미친 신천지의 패악이 얼마나 심하였는가? 이러한 패악이 감추어지고 신천지가 다시 소생한다면 사회는 그만큼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

 

신천지는 선택하였고, 우리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바라기는 사회가 결코 신천지의 패악을 잊지 않기를 소망한다. 많은 돈과 절대 충성하는 인원동원 능력이 선한 배경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선한 국민의 인생을 포기한 값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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