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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새 화석에 관한 불편한 진실1
백행운 교수(을지의대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한혜림 편집기자   기사입력  2012/07/11 [12:06]
▲ 백행운 교수(을지의대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편집국
지난 6월 5일자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에는 최근 한국에서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위원회(교진추)의 청원으로 생물교과서에서 시조새 화석과 말의 진화 부분이 삭제되기로 했다는 뉴스가 실렸습니다.
 
이는 한겨레, KBS 등 각 언론사의 뉴스로 보도되며 대통령을 등에 업은 기독교인들이 정치종교적인 압력을 과학교과서 내용에까지 행사한 것처럼 우려 섞인 기사를 실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찬반양론이 치열하게 논쟁을 벌이며 해묵은 창조진화의 과학논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전국 69명의 대학교수와 57명의 교사로 이루어진 교진추는 왜 시조새와 말의 진화를 교과서에서 삭제해 달라고 청원하였을까요? 그리고 이것이 과연 언론보도에서처럼 과학이 아닌 종교적인 압력이었을까요?
 
지금부터 고등학교에서 배웠던 시조새의 희미한 기억을 되살려보겠습니다.
 
시조새 화석은?
1861년 독일에서 발견된 이래 7개가 발견되었고 이 중 형태가 온전한 것은 2개에 불과합니다. 시조새는 파충류 (공룡)와 조류의 중간화석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몇 개 안되는 진화론의 증거라고 알려져 왔습니다.
 
공룡의 앞다리가 날개로 진화하고, 비늘이 깃털로 진화하여 날게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공룡과 새의 중간특징으로는 부리에 이빨이 있고, 날개에 발톱이 있다는 점을 들고 있습니다.
 
시조새의 불편한 진실
시조새 화석은 몇 종류밖에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3억종 이상의 생물화석이 발견되었는데 일정한 비율로 존재하여야 하는 중간화석은 희귀할 정도로 적습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1984년 독일 Eichstatt에서 열린 국제 시조새 학술회의 (International Archaeopteryx Conference) 에서 전문가들은 “시조새가 파충류나 반 파충류 또는 반 조류가 아니라, 완전히 비행할 수 있었던 멸종된 조류이며 새의 조상이라는 근거는 없다”라고 공식선언하였습니다.
 
시조새에서 보이는 부리 치아, 날개 발톱 등의 특징은 멸종된 새들이나 현존하는 새에서도 관찰되는 사실로서 중간화석의 증거는 아닙니다. 시조새 화석은 거래가격이 120만 달러 이상인 고가품목입니다. 화석이 되기 어려운 새의 특성상 새의 화석은 부르는 게 값입니다.
 
1999년 중국 랴오닝 성의 한 농부가 내셔널 지오그래픽사에 8만 달러를 받고 판 깃털달린 시조새 화석은 위조품임이 탄로 나서 국제적인 망신을 당한 적 있습니다. 프레드 호일이라는 학자는 모든 시조새 화석은 의심을 해보아야 한다고 까지 말합니다.
 
땅을 달리는 공룡이 하늘을 나는 새로 진화가 쉽게 일어날까?
새가 날기 위한 조건은 매우 까다롭습니다. 새가 날기 위해서는 특수한 형태의 고효율 폐 구조, 비어있는 뼈 속, 정교한 깃털 구조, 무게를 줄이기 위한 짧은 장, 날개를 위한 골격 구조 등이 동시에 갖춰져야 합니다.
 
새와 공룡은 해부학적 구조와 기능이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조금씩 진화되어서는 날아다니는 새가 된다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다음호에 계속>

자료제공 : 창조과학 대전지부(문의 : 042-861-5876,863-7204 / 홈페이지 : http://www.tjkac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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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7/11 [12:06]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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