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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잘 듣기(7) ②
박근상 목사/신석장로교회
 
편집부   기사입력  2020/05/22 [15:07]
▲ 박근상 목사/신석장로교회     ©편집국

그러나 "네가 누구를 섬길 것인지 오늘 택하라"고 말씀하시고,"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거리느냐?"고 하시며 마치 다리를 저는 사람이 처음에는 이쪽으로 다음에는 저쪽으로 쏠리며 걷는 것처럼 걷는 것을 용인하지 않으신다.

 

설교가 품고 있는 의미들을 깊이 이해하지 못하면 기쁘게 어떤 노력을 시작했다가도 처음으로 장애물을 만나는 순간 그만 중단해 버리고 만다. 아주 신속히 진리에 동의했지만 거기에 연루되어 있는 바 생활의 헌신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지 않았다. 선포된 말씀의 깊이를 꿰뚫어 보지 못하고 메시지를 가볍게 이해했기(오해했기) 때문에 사태가 각박해지면 포기해 버리고 만다. 하나님께서는 경박하고 결단이 없는 관심을 원하지 않으신다. 말씀에 대한 열정적인 반응은 금새 식는다. 경박한 회중은 듣고는 얼른 뜨거워진다. 하지만 뜨거움은 자신을 헌신하고 자신을 훈련하며, 엄청난 시간과 희생을 쏟아야할 때가지만 유지된다. 

 

깨닫는 마음 

"좋은 밭"은 깨닫는 마음으로(마13:23) 씨앗을 받는 밭이다. 이 밭은 예수님이 "착하고 좋은 마음"이라고 부르신 밭이다. 이 마음은 씨앗을 "지키고" 열매를 맺기까지 "인내"하는 마음이다(눅8:15). 훌륭한 회중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 이해하고 충분히 소화 시킨다.

 

진리를 실천에 옮기기 전에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할지도 미리 헤아리고 하나님의 진리에 자기 삶이 들어맞도록 생활을 새롭게 하고 인내한다. 다니엘처럼 하나님의 진리를 지키기 위하여 마음을 정한다(단10:12).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자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이런 헌신을 요구하신다. 루터는 말하기를 "깨닫는다는 것은‥‥‥받아들인 것을 조심스레 지키는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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