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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총회 통일준비위원회, 제3차 평화통일기도회
4월 26일(주일) 대전중부교회에서, 5월 31일(주일)에는 새에덴교회에서 제4차 통일기도회 7월까지 광주, 부산, 원주 등지에서 7차 평화통일기도회 진행한다.
 
오종영   기사입력  2020/05/04 [14:22]

 

▲ 제3차 평화통일기도회를 시작하기 전 김재호 위원장과 통준위원들이 대전중부교회 당회실에서 조상용 담임목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오종영
▲ 환영인사를 하고 있는 대전중부교회 조상용 목사     © 오종영

 

통일시대를 준비하며 평화통일을 위해기도하고 있는 예장합동총회 통일준비위원회(이하 통준위, 위원장 김재호 목사)는 4월 26일(주일) 오후 대전중부교회(조상용 목사)에서 ‘제3차평화통일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화통일기도회는 지난 2월 제주탐라교회(민경민 목사)에서의 제1차 평화통일 기도회와 서울양문교회(이영신 목사)에서 가진 제2차 평화통일기도회에 이은 3번째로 갖는 기도회이다. 원래 계획안은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3월에 3차기도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5월 31일(주일)로 미뤄진 가운데 이번에 제3차 평화통일기도회를 가지게 된 것이다.

 

이번 평화통일기도회에는 예장합동총회의 통일준비위원회 임원들과 분과장을 비롯해 대전중부교회 조상용 목사와 성도들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진행됐다.

 

통준위 서기 황재열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기도회는 부위원장 이유경 장로의 대표기도와 회계 김태영 장로의 성경봉독에 이어 위원장 김재호 목사가 누가복음18:1-8절을 본문으로 ‘복음평화통일을 위한 기도는’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했다.

 

▲ 대표기도를 하고 있는 부위원장 이유경 장로     © 오종영

 

▲ 통일준비위원회 위원장 김재호 목사가 평화통일기도회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     © 오종영

 

김 목사는 설교를 통해 “어려운 시기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평화통일기도회를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기도보다 앞서는 것은 앞서는 것만큼 실패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도는 첫째,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이 대신 하는 것이요, 둘째, 내가 약해질 때 강해질 수 있는 비결이며, 셋째, 내가 전능하신 하나님과 가까워 질 수 있는 것”이라고 정의한 후 “복음적인 평화통일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 밖에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목사는 “‘한라에서 백두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제주,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 경기, 원주를 순회하며 성령 안에서 무시로 깨어 기도하므로 평화통일을 앞당기자”며 “끈기 있게 기도하고, 열정적으로 기도하며, 낙망하지 말고 기도하는 것이 바로 이 일에 대한 성공의 비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교 후에는 특별기도의 시간을 갖고 통준위원들과 대전중부교회 성도들이 나라와 민족, 남북평화통일, 북한 복음화와 교회의 회복을 위한 기도를 드렸다.

 

▲ 대북지원분과위원장 오종영 목사가 특별기도를 드리고 있다.     © 오종영
▲ 특별기도를 드리고 있는 통일정책분과 위원장 이기봉 목사     © 오종영
▲ 특별기도를 드리고 있는 홍보분과위원장 김경환 장로     © 오종영

 

먼저 통준위 대북지원분과위원장 오종영 목사가 나서 참석자들과 함께 ‘나라와 민족 남북평화통일을 위해’ 통성기도를 드린 후 “불투명한 남·북상황이 호전되고 호주, 미국, 영국 선교사들을 통해 복음을 수입했던 대한민국이 세계 최대의 복음 수출국이 되어 자유롭게 북녘 땅에도 복음을 전해 남과 북이 복음으로 통일되는 그 날이 속히 오게 해 달라”고 특별기도를 드렸다.

 

이어 홍보분과위원장 김경환 장로가 ‘남북 및 북미정상의 협력과 교류를 위해’ 합심기도를 인도한 뒤 “조속히 남북 및 북·미정상간의 협력과 교류의 물꼬가 트이게 하시고 복음으로 통일된 하나님의 섭리를 보게 해 주시고 이를 위해 통준위가 밀알이 되게 해 달라”고 특별기도를 했다.

 

또 통일정책분과위원장 이기봉 목사는 ‘북한 복음화와 교회의 회복을 위해 ’합심기도를 인도한 뒤 “북한 선교의 장애물을 거둬주시고 지하교회가 지상교회가 되며 마을마다 교회가 세워져 북한교회가 회복되게 해 달라”고 특별기도를 했다.

 

특별기도 후에는 대전중부교회 담임 조상용 목사가 “독일의 통일은 정치인도, 국방의 힘도 아닌 니꼴라스교회에 모여 기도했던 10여명의 기도가 몇 개월 만에 1000명이 되고, 나중에는 10만 명이 되어 거리를 채우며 기도하던 순간에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통일의 꽃이 피었다”며 “통준위의 평화통일기도회가 기폭제가 돼 통일의 꿈이 반드시 일어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부위원장 김기성 목사가 “통준위가 통일을 준비하고 그 길을 닦아가자”고 격려사를 전했고, 증경부총회장 강의창 장로가 “힘이 있어야 평화통일을 이룬다. 이에 필요한 것이 기도”라면서 “우리가 명품 신앙인, 명품 기도의 사람이 되어 남북통일을 이루자”고 축사했으며, 총회회계 이영구 장로는 “통준위가 김재호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라에서 백두까지’를 목표로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 통준위의 기도를 통해 남북통일의 꿈을 이루자”고 축사했으며, 통준위원이자 전국장로연합회 증경회장 송병원 장로는 “하나님의 방법은 복음통일, 평화통일”이라며 “하나님 말씀을 굳게 붙잡고 기도하며 통일로 나아가자”고 축사를 전했다.

 

▲ 격려사를 전하고 있는 부위원장 김기성 목사     © 오종영
▲ 격려사를 전하고 있는 증경부총회장 강의창 장로     © 오종영
▲ 축사를 전하고 있는 총회 회계 이영구 장로     © 오종영
▲ 축도를 하고 있는 동대전제일노회장 하재호 목사     © 오종영

 

축사 후에는 동대전제일노회장 하재호 목사의 축도로 제3차 평화통일기도회를 모두 마쳤다.

 

한편, 기도회 후에는 통준위 임원 및 분과위원장 회의를 갖고 2월 계획했었던 북한방문 계획과 전국노회 통일관계자들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하기로 했으며, 통일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통일정책포럼을 6월 4일 실시하기로 하고 장소문제는 서기에게, 강사선정은 위원장에게 일임하여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 평화통일기도회는 5월 31일(주일)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진행되며, 5차기도회는 6월 21일(광주중앙교회), 6차 기도회는 6월 28일(주일, 부산초량교회), 7차기도회는 원주중부교회에서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 

/오종영 기자

 

▲ 예장합동총회 통일준비위원회가 주최한 제3차 평화통일기도회가 4월 26일(주일) 오후 대전중부교회에서 열렸다. 기도회 후 통준위원들고 순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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