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장로교회는 매년 3월과 4월에 정기노회가 집중돼 있고 임원 선거 및 총대선거 등 교단과 노회의 핵심 사무처리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예장합동과 통합교단의 상당수 노회들이 3월과 4월 초순에 예정돼 있는 노회의 일정들을 4월 말, 또는 5월로 연기하는 노회가 늘어가고 있고, 일부 노회들은 잠정적으로 연기하는 식으로 코로나 사태에 대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장로교단들은 대부분 9월 총회를 앞두고 있어 봄 정기노회는 매우 중요한 사무처리들이 이뤄지고 있어 행정공백이 생기기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고, 일부 노회들은 노회일정을 간소화하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3월중으로 예고되었던 대부분의 노회일정은 4월로 미뤄져 있고, 4월로 예정돼 있던 노회들도 코로나19의 확산추이를 지켜보고 있어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대전지역의 주요 노회들도 이번 정기 노회를 4월 말로 일정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봄 노회는 인사이동이 가장 빈번한 시기여서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도 필요해 보인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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