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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창업 ·봉사활동 으뜸 졸업생들 ‘화제’
작년 매출 2억 학생창업자 정호상씨, 880시간 봉사활동 서유빈씨
 
오세영   기사입력  2020/02/26 [15:20]

 

▲ 우수창업 실적으로 한남대 총장 공로상과 한남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호상 군(사진 왼쪽)과 서유빈 양.     © 사진제공:한남대학교

 

대학 생활동안 창업과 봉사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활약한 한남대 졸업생들이 눈길을 끈다.

 

16일 한남대에 따르면 지난 14일 학위수여식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지만 뛰어난 졸업생들의 이야기가 교내에 화제가 되고 있다.

 

국어국문창작학과를 졸업하는 정호상 씨는 우수 창업 실적을 인정받아 총장공로상을 받았으며, 정치언론국방학과 서유빈 씨는 재학 중 880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쳐 한남봉사상을 수상했다.

 

정 씨는 2018년 중소기업청 창업아이템 사업화 프로젝트로 선정돼 지원금 5000만원을 받으면서부터 본격적인 창업에 대한 꿈을 키워왔다. 이어서 일본 업체와 협업해서 공동 개발한 프라이팬을 국내 유명 홈쇼핑에 런칭해 판매해왔으며, 지난해 매출액만 2억여 원을 기록했다.

 

또한 블록체인 스마트콘트렉트(Blockchain Smartcontract) 기반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했으며, 각종 개인 상표 출원만 20여건에 이르고 있다. 정씨는 최근 아이독케어라는 반려견 미용기기를 크라우드 펀딩(목표대비 700% 조성)으로 개발했으며, 현재 대형 렌탈업체와 협업을 통해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정씨는 “한남대에는 다양한 창업프로그램이 있고 마음만 먹으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대학생활 동안 많은 도움을 주셨던 국문과 장수익 교수님과 창업지원단 최종근 교수님, 국어문화원 박원호 교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남봉사상 수상자 서유빈 씨는 봉사활동 880시간을 펼치며 “대가 없는 사랑에서 피어나는 행복을 느꼈다”고 학창시절을 추억했다. 서 씨는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들어주는 ‘위시엔젤’ 봉사활동을 통해 6살 아이의 소원을 들어주며 봤던 환한 미소를 평생 잊을 수 없다고 했다. “갚진 보물보다 더 큰 경험을 얻는 것이 바로 봉사입니다.” 서 씨는 학교에서 주관하는 해외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대학언론사 학생기자 활동을 했다. 휴학기간에도 대부분의 시간을 봉사활동에 투자했다.

 

서 씨는 “어떤 일이든 해야 하니까 하는 일은 자신을 고통스럽게 만들 뿐이다. 의무로 시작한 봉사더라도 봉사를 통해 얻어지는 행복을 느낀다면 평생 가는 추억과 보람이 선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졸업생 수상자들은 총장공로상 2명과 봉사상 3명 등 모두 9명이다. /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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