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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년 역사 지닌 한남대 실레스트합창단, LA 등 미국 순회공연
차태병 동문의 2,000만원 기부가 ‘마중물’, 미국거주 동문들의 후원도 줄이어
 
오세영   기사입력  2020/01/17 [15:48]

 

▲ 2019년 12월 한남대학교 정성균 선교관에서 메시야 칸타타공연을 펼치고 있는 한남대학교 실레스트합창단.     © 사진제공:한남대학교

 

한남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실레스트 합창단이 14일 출국해 9박 10일 일정으로 미국 LA와 샌프란시스코 등 서부지역 순회 연주회를 개최한다.

 

실레스트 합창단은 ‘UNISON(하나되는 목소리)’라는 주제로 15일 LA 남가주 동신교회를 시작으로 17일 오렌지카운티 영락교회, 19일 나성영락교회, 움직이는교회, 22일 크로스웨이교회(샌프란시스코) 등 5개 교회에서 공연을 한다.

 

지휘자와 반주자, 학생단원 25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된 실레스트 합창단의 이번 미주 순회연주는 합창단 선배인 차태병 동문(화학과 81학번)의 2,000만원 기부금이 마중물이 되었다. 이후 동문들의 장학금 기탁과 학교 측의 교비장학금 지원 등이 잇따르면서 순회연주가 성사됐다.

 

차태병 동문은 합창단 후배들이 안목을 넓히고 해외에서 경험을 쌓기를 원한다며 오래전부터 이번 순회연주 준비를 지원해왔다. 차 동문은 “학창시절 어려운 집안 환경이었지만 학교와 합창단으로부터 받은 은혜가 컸다”며 “후배들이 세계를 경험하는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도록 힘껏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늘의 빛’이란 뜻을 지닌 실레스트 합창단은 48년의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선후배의 관계가 돈독하기로 유명하다. 실제로 미국 순회연주 소식이 알려지자 미국에 거주하는 동문선배들이 나서 후배들에게 현지 숙식을 제공하기로 하는 등 후원이 줄을 잇고 있다.

 

오세홍 실레스트합창단 지휘자는 “학생들이 해외 순회연주가 처음이어서 많이 설레고 기대감이 크다”며 “한남대 실레스트 합창단의 명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좋은 경험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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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1/17 [15:48]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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