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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이슈진단)교회여! 새해에도 안녕하시렵니까?
한국교회 향한 외부 공격 거센 가운데 교회의 전략적인 대응과 준비 필요
 
오종영   기사입력  2019/12/31 [15:37]
▲ 오종영 목사(영성교회, 본지 발행인,대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편집부

최근 한국교회는 몸살을 앓고 있다.

 

교회 내부적인 분쟁도 문제이지만 이러한 분쟁을 획책하며 외부에서 내부문제에 개입해 문제를 확산시키는 외부세력은 더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교회 내부문제에 개입해 사익을 취하려는 세력들도 있어 교회들의 대책이 시급하다.

 

여기에 이단들도 한 몫 거들면서 기독교를 공격하고 있고, 공공연한 비밀로 여겨지고 있는 이0람, 신0지를 비롯한 종교 외부세력들까지도 기독교를 공격하는 일에 가세하고 있어 교회의 대응셈법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최근 몇 년, 한국개신교를 대표하는 명성교회와 사랑의교회가 수많은 언론들의 특종기사로 등장할 정도였고, 그 이전에는 광성교회가 끝없는 추락을 거듭할 정도로 위기를 맞기도 했다. 물론 이런 분쟁의 이면에는 기독교가 자정능력을 상실한 측면도 간과할 수 없으나 전문적으로 교회의 불만세력들과 편승해 교회를 흔들고 있는 외부 세력의 문제는 더 크다.

 

일부 세력들은 그럴싸한 단체 이름을 가장하여 언론플레이를 하면서 교회를 흔들고 있는 실정이며 이러한 단체들은 기독교를 음해하고 있는 타 종교의 특정 단체와 연계되었다는 의심의 정황도 있는 실정으로 심지어는 기독교 불만세력과 이교도들이 연합전선을 펴 교회를 공격하고 있다는 느낌은 필자만의 생각일까?

 

여기에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일부 기독교 매체들은 선정적인 보도로 일관하는 경우도 있으며 정확한 취재의 과정을 생략한 체 교회에 부정적인 세력들의 증언만을 토대로 교회의 부정적인 부분들을 부각시키는 기사를 내보내 사실과 다른 보도로 인한 피해를 교회는 고스란히 떠안는 경우도 없지 않다.

 

얼마 전에는 분당에 있는 모 교회로부터 연락을 받고 특별취재에 나선 적이 있다. 그 교회를 취재하면서 발견한 것은 그 교회문제에 개입해 불만세력과 연대해 교회를 공격하고 있는 세력들이 비단 이 교회뿐만이 아니라 다수의 교회문제에 배후세력으로 지목받고 있다는 점이다. 즉 일부 세력들이 대부분의 교회문제에 개입해 불만세력들을 조정하고 있는 정황을 포착한 것이다. 특히 이러한 배후 세력이 비단 한 교회뿐만이 아니라 다수의 교회문제에 관련돼 있다는 이야기들을 여러 언론사의 기자들로부터 전해 듣고는 적잖이 놀랐다.

 

최근 대전에서는 신천지 이단세력들이 전광훈 목사의 발언을 화두로 기독교를 폄훼하는 전단지를 돌리며 포교의 호기로 삼을 정도이니 이제 교회는 내부적인 자정능력과 함께 외부적인 공격으로부터 전략적으로 교회를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될 위기상황을 맞이했다.

 

특히 그들이 끝없는 투쟁과 법적 소송으로 교회를 압박해 올 때 법적 지식과 소송의 경험이 없는 목회자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다. 이 이야기는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목사님의 교회는 새해에도 평안하시렵니까?

 

이제 교회는 성평등과 동성애, 인권조례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이슈와 공격세력에 대한 디테일한 대응방안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 될 시대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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