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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자선냄비 타임월드 광장에서 첫 종소리 울렸다.”
‘국민과 함께하는 ’2019 구세군 자선냄비 대전·충청 시종식‘과 함께 모금활동 펼쳐
 
오종영   기사입력  2019/12/16 [16:02]

 

▲ 구세군 자선냄비 대전충청시종식이 갤러리아타임월드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이광열 충청지방장관을 비롯한 내빈들이 타종을 하고 있다.     © 오종영

 

189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시작된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활동이 지난 11월 30일(토)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광장에서 열린 시종식을 시작으로 대전·충청지역에서 시작됐다.

 

이날 시종식은 이광열 구세군 충청지방장관과 허태정 대전시장, 김종천 대전시의장, 신경수 대전시교육청 행정국장, 장종태 서구청장, 연봉이사장 이기복 감독, 기독타임즈 오종영 대표, CTS대전방송 오종탁 지사장, 오성균 대기연사무총장, 박명용 대전성시화본부 사무총장,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김영훈 사장 등 주요 내빈들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정혜 아나운서(대전CBS)의 사회로 시작된 시종식은 CMB어린이 합창단이 오프닝 공연에 이어 박문영 사관(대전소망영문)이 기도한 후 악대의 연주와 함께 내빈들이 입장했다.

 

이어 이광열 충청지방장관이 인사를 한 후 최석환 사관(사회복지담당관)의 사업보고 후 혀태정 대전시장,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 신경수 대전시교육청 행정국장, 오성균 대기연 사무총장, 이기복 연합봉사회 이사장이 격려사와 축사를 했다.

 

▲ 구세군 자선냄비 대전충청 시종식이 열린 갤러리아 타임월드 광장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오종영

 

축사 후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김종천 의장, 신경수 국장, 장종태 구청장 등이 모범 자원봉사자들에게 표창을 했으며, 행사를 위해 협조한 갤러리아타임월드 김영훈 사장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산들어린이집 어린이들과 글로리아 구세군 탬버린 합주단의 공연 후 이기복 감독이 시종선언을 한 후 참석한 내빈들과 어린이 합창단, 산들어린이집 어린이들이 타종 및 모금함에 준비한 성금을 전달했다.

 

구세군 충청지방관계자에 따르면 구세군은 지난 한해 전국적으로 55억 8800여 만 원의 모금액을 모았으며 대전지역에서는 132,241,410원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모금된 성금은 아동청소년관련기관에 11억 9000여만원, 저소득 가정에 767,000,000여만원, 지역사회 역량강화에 14억 8200여 만원, 지적기탁 30여 억원 등 연중모금과 거리모금 포함 약 102억 3천 여 만원을 기탁한 것으로 가결산 됐다고 밝혔다.

 

올해 자선냄비 모금활동은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지며 가족, 학생, 동아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안내는 구세군충청지방본영 042)584-2891로 문의하면 된다.

 

▲ 구세군 자선냄비 대전충청시종식이 갤러리아타임월드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어린이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 오종영

 

구세군 자선냄비는 추운 겨울 어느 날 배 한척이 파선 당하여 난민들이 생겨났고, 경제 불황이었던 당시, 시에서는 그들을 위해 도울 예산이 없었고 난민들은 추위에 떨며 굶주린 채 지내야만 했다. 이에 당시 구세군 사관 조셉 맥피 정위가 이를 안타깝게 여겨 오클랜드 부둣가에 솥을 걸어 놓고 사람들에게 “난민들을 위해 솥을 뜨겁게 끓어주세요!”라고 호소하기 시작하여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였고, 모금된 돈으로 난민들에게 따뜻한 스프를 끓여 먹일 수 있었다. 이렇게 시작된 자선냄비는 현재 세계 121개 국에서 구제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의 자선냄비는 1928년 당시 한국 구세군의 사령관이었던 박준섭 사관이 서울의 도심(명동)에 냄비를 설치하고 불우이웃돕기 거리모금을 시작한 것이 그 효시가 돼 올해로 91주년을 맞이했다.

 

자선냄비를 통해 모금된 모금액은 전액 사회사업, 어린이 돌봄 사업, 아동청소년 사업, 여성사업, 노인돌봄사업, 암환자 호스피스 사업, 실직노숙인의 재활사업, HIV/ AIDS예방 및 감염인 복지사업 등에 사용되고 있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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