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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교회 창립30주년 기념 및 예배당 헌당예배 드려
12월 7일(토) 오후3시, 내빈 및 교우 등 400여명 참석한 가운데 한 성도의 헌신 돋보여
 
오종영   기사입력  2019/12/16 [15:44]

 

▲ 동아교회는 교회창립 30주년을 맞아 12월 7일 감사예배 및 예배당 헌당식을 거행했다.     © 오종영

 

서울시 양천구 곰달래로5길 41에 소재한 동아교회(강창훈 목사)가 교회창립 30주년을 맞이해 감사예배 및 뒤 늦은 예배당 헌당식을 거행했다.

 

동아교회는 1989년 12월 6일 강창훈 목사와 문경희 사모 단 둘이서 첫 번째 천일작정기도를 한 후 상가건물에 의자 없이 은박지를 깔고 개척을 시작해 3년 동안 철야기도를 하면서 하나님만 의지하며 기도하는 등 모두 6년여의 작정 기도 끝에 2000년 3월 첫 예배당 기공예배를 드린 후 입당한 바 있으며, 이후 교회의 부흥과 함께 2005년 현 예배당 부지를 매입한 후 건평 605평 규모로 건축하여 2006년 입당한 바 있다.

 

그러나 성전건축에 소요된 건축비용을 상환하지 못해 헌당예배를 미뤄오던 중 3년 전 김동진 안수집사가 동아교회에 출석하면서 강 목사와 문경희 사모의 영적 돌봄과 격려를 통해 신앙생활의 안정화를 꾀하게 되면서 김 집사에게 하나님이 부어주신 은혜에 감격해 수십억원의 건축비를 헌금하기로 함에 따라 채무를 청산하고 교회창립 30주년을 기해 헌당식을 거행하게 된 것이다.

 

이날 헌당식에서는 김 집사의 헌신으로 3번째 건축을 향한 비전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격려와 축사의 박수를 받았다.

 

▲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소재한 동아교회는 교회창립 3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 및 교회 헌당식을 거행했다.(강창훈 목사가 감사예배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     © 오종영

 

1부 예배는 강창훈 담임목사의 사회로 시작해 송태기 장로(함북노회 부노회장)의 대표기도와 이광선 목사(함북노회 서기)의 성경봉독(출애굽기 40:17-38), 동아교회 성가대의 찬양 후 강창훈 목사가 ‘아름답고 복된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한 후 합심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강 목사는 설교를 통해“동아교회가 아름답고 복된 교회인 이유는 첫째, 하나님의 감동과 은혜 앞에서 세워졌기 때문이요, 둘째, 하나님의 뜻대로 세워지고 준비되는 교회이기 때문이고, 셋째,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한 교회이기 때문”이라면서 “동아교회는 1일 3회 33년째 기도하면서 달려온 교회”라고 말했다.

 

또 강 목사는 동아교회 30년의 여정을 설명하면서 “교회가 건축으로 인해 부도위기에 처한 순간도 있었지만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은 기적의 방법으로 해결해 주셨고, 헌당의 역사를 이뤄주셨다”면서 “이에 동아교회는 3번째 건축을 꿈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은 모두가 기도를 통해 이뤄졌다. 이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린다”고 감격해 했다.

 

제2부 헌당식은 당회장 강창훈 목사의 인도로 뮤지컬 배우 황지영 교수가 특별찬양을 한 후 정풍균 장로(건축위원장)가 건축경과 및 사역보고를 했다. 정 장로는 보고를 통해 동아교회의 제1차 성전건축(235평)과 2차 성전건축(605평) 경과보고를 한 후 “동아교회와 강창훈 목사가 그동안 펼쳐왔던 12차례의 천일작정기도회가 내년 4월 2일 완료 된다”며 1만 2000일 동안 동아교회가 오직 기도를 통해 지역복음화의 사명을 감당하면서 부흥을 통한 하나님의 은혜를 누려왔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한 동아교회는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면서 “지난 19년 동안 81차에 걸쳐 전국목회자부부 초청 무료세미나를 개최했으며 현재 1만 2000여 교회가 기도회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문경희 사모의 24년간의 치유집회와 교회개척 및 건축사역(총33교회)를 소개하면서 동아교회가 복음에 합당한 교회로서의 본질에 최선을 다해 달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건축위원장 정풍균 장로가 강창훈 담임목사에게 “동아교회를 하나님께 봉헌하고 이 열쇠를 담임목사이신 강창훈 목사님께 드린다”고 열쇠를 증정했고, 강 목사는 “내게 맡긴 이 열쇠로 동아교회를 하나님의 영광과 복음전파를 위해서 바르고 아름답게 사용할 것을 하나님 앞과 성도들 앞에서 서약 한다”고 말한 후 봉헌기도를 드렸다.

 

▲ 헌당예배에서 강창훈 담임목사(오른쪽)가 교회헌당을 위해 수십억원을 헌금한 집사 부부에게 금반지를 끼워주며 격려하고 있다.     ©오종영

 

이어 담임목사가 모든 당회원들에게 금반지를 선물했고, 헌당을 위해 수십억원을 헌금한 김동진 안수집사 부부에게도 가족 성지순례 비용과 금반지를 선물했고, 강윤자 목사에게는 금일봉을 전달했다.

 

김동진 집사는 “3년 전 어려울 때 동아교회에 와 목사님과 사모님이 함께 기도하실 때 좋은 교회, 훌륭한 교회에서 하나님이 어려운 순간에 감동을 주셔서 이 일을 하게 하셨다”며 “특히 교회의 멋진 성도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렇게 의미 있는 일을 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헌당식과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교단 안팎에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 12명이 축사를 전했고, 박재천 목사(전, 명지대 교목실장, 시인)는 축사 및 축시를 낭독하면서 동아교회 30년과 헌당을 축하했다.

 

축하 후에는 김점수 장로의 광고 후 박균소 목사(함북노회 노회장)의 축도로 창립30주년 감사예배 및 헌당식을 모두 마쳤다. 한편 동아교회는 다음날인 8일(주일) 창립30주년 감사 큰 잔치를 베풀고 30년의 목자 되신 주님께 감사하며 새로운 30년을 향한 여정과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선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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