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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의 연부조직이 있는 조류 화석이 1억 2천만 년이나 되었다고? ③
정성수 교수▲ 창조과학전시관장, 충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호흡기내과)/대전온누리교회
 
편집부   기사입력  2019/10/21 [14:45]
▲ 정성수 교수(대전지부 학술부장)▲충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편집국

자연상태에서 화석은 완벽한 보존이나 냉동을 한 조건이 아닌데도 1억2천만 년이 되었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다. 그런데도 일부 학자들은 이러한 결과가 특별한 조건하에서 가능할 것으로 여기며 역으로 화석이 오래된 것은 무조건 사실이므로 연부조직이 장구한 시간 동안 화석에 남아 있을 수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즉, 원인에 따른 인과관계를 살펴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를 먼저 오래된 시간으로 이미 단정하여 판정하고 그 판정결과에 맞추어 원인도 그리 추정하여 해석하고 있는 우를 범하고 있다.

 

차라리 잘 모르겠다고 하는 것이 솔직한 답변일 것이다. 예외적 화석이 발견됨에 따라 이를 억지로 설명하려는 가설이 제기되었으나 어느 것도 증명되지 못하였다. 그저 화석화 과정에서 예외적 사후변화(exceptional taphonomic process)가 있어서 혹은 산화-환원조건의 영향 등으로 설명하고 있으나 어느 것 하나 만족스럽지 못하다. 심지어 캄브리아기 화석으로 5억 4천백만 년 전의 화석이라고 주장하는 연체동물에서 연부조직이 발견되기도 하였고(그림 2), 연부조직이 있는 화석은 올해도 계속 발견되고 있다.

 

조류 화석에서 초기 조류의 폐 구조가 현대 조류의 폐와 유사하였다. 깃털 또한 현대와 다르지 않았다. 조류는 구조적으로 가장 복잡하고 기능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호흡기계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것은 진화의 증거일까? 혹자는 폐는 아직 진화하지 않은 원시 조류라고 하면서도 소화기관 같은 다른 기관은 많은 생리학적 변형이 왔고 골격의 진화에 앞서 이런 장기의 진화가 먼저 있었다고 주장한다. 즉 어떻게든 진화하였다는 것이다. 어찌 되었든 돌연변이와 자연선택에 의해 공룡에서 조류로 진화되어 조류는 저절로 놀라운 능력에 도달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는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 조류가 비행에 필요한 여러 통합적 기관들은 어떻게 갖게 되었는지, 그러한 능력을 독자적으로 우연히 달성했는지, 아니면 누군가의 설계와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인지를.

 

▲ 그림 2. 연부조직이 남아 있는 캄브리아기 화석(Chaetognath). 연부조직이 남아 있는 이 화석은 정말 5억 4천백만 년 전 화석일까? 절대온도로 표시했는데 중심부는 최소 60억 도가 넘어야 할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 사진제공:창조과학회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진화론자들은 연부조직이 남아 있는 흔히 있는 화석을 예외적 화석으로 던져버리고 있다. 진화론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사항이기 때문이다. 예외적 화석에 대해 전혀 설명을 못 하고 있다. 무엇보다 어쨌든 진화가 기적처럼 일어났다고 결론을 미리 내리고 이에 맞추어 모든 것을 설명하려고 하고 있다.

 

진화론은 너무 예외가 많고 설명이 안 되는 어려운 것을 주장하고 있다. 왜 상식적이고 쉬운 설명을 거부할까? 차라리 처음부터 잘 모르겠다고 하면 솔직하지 않을까?

 

 

 

 

 

자료제공 : 창조과학 대전지부(문의 : 042-861-5876,863-7204 /홈페이지 : http://www.tjkac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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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21 [14:45]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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