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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잘 듣기(3) ④
박근상 목사/신석장로교회
 
편집부   기사입력  2019/10/07 [14:45]
▲ 박근상 목사/신석장로교회     ©편집국

가인도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은혜받기는커녕 오히려 분을 냈고, 동생을 죽이는 죄를 범하였다. 하나님께서 좋은 선지자들을 계속하여 세우셨음에도 불구하고 우상을 섬겼고 그들이 살던 땅에서 쫓겨나야만 했다.

 

신자가 바울과 같은 설교가의 설교를 듣는 것은 복일 것이다. 그러나 에덴 동산의 사람들은 훌륭한 설교에도 은혜를 받지 못하였으며, 니느웨 성 사람들은 유능한 설교가 아니라도 생명의 은혜를 받았다. 성경을 보면 망할 청중이 있고, 은혜 받을 청중이 있다. 그러므로 청중은 말씀을 잘 듣는 능력이 필요하다. 신자들은 잘 짜여진 설교를 듣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그 말씀으로 공감을 한다든지 좋은 감정을 갖는다고 하여서 은혜를 받고 능력이 임하는 것은 아니다. 말씀에 뜨거운 감동과 은혜가 있었다고 그것이 능력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성도들은 은혜 받는 것을 매우 귀중하게 여긴다. 그래서 설교자에게 은혜 받았다는 감사의 말도 건네는 것이다. 은혜를 끼치는 설교자를 존경하고 귀히 여기고 크게 여긴다. 그렇지만 감동되고 감정상에 시원함을 느꼈다고 해서 그것이 곧바로 능력을 연결되는 것이 아니다. 은혜를 받는 것도 중요하나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다. 그때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삶을 통하여 놀라운 능력으로 나타나게 된다. 뛰어난 설교자에게만 은혜를 받는다고 한다면, 그런 설교자에게서 설교를 들을 수 없는 청중은 결코 은혜를 받지 못할 것이다. 그렇지만 꼭 기억할 것은 지금 나의 앞에 세우신 설교자는 다 하나님이 세우신 종들이다. 하나님이 능력이 부족하여 설교자를 잘못 부르시는 일은 없다. 하나님께서 요나를 부르셨지만 실패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이 어느 설교자를 세우시든지 듣는 일에 성공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실패하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우리에게 항상 예레미야 같은 선지자만 오는 것이 아니다. 너무나 중요한 때에 요나와 같은 선지자가 말씀을 가지고 올 때도 있다. 훌륭한 설교만 훌륭한 신앙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설교자는 예레미야 같고 바울과 같아야 할 것이지만, 듣는 이들은 니느웨 성 사람들 같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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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07 [14:45]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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