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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남선교회 충청연회연합회 ‘2019 비상특별총회’
투표로 정경윤 장로, 정인호 장로와의 경합에서 승리 남선교회 연합회장 당선
 
임명락   기사입력  2019/09/06 [13:54]

 

▲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 남선교회연합회는 8월 31일 도고글로리호텔에서 비상특별총회를 개최하고 연합회장 선거에 들어가 기호1번 정경윤 장로(오른쪽)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 임명락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 남선교회 충청연회연합회는 8월 31일(금) 오전 10시 30분 충남 아산시 도고면에 소재한 도고 글로리아호텔에서 비상특별총회를 개최하고 남선교회 회장 선거를 실시해 정경윤 장로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정 장로는 4수만에 당선의 기쁨을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봉기 장로, 이하 비대위) 안봉기 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비상특별총회는 임원선출에서 유복식 장로와 최규식 장로 등 2인을 감사로 선출한 후 진행된 회장 선거는 모두 151명의 회원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기호 1번으로 등록한 정경윤 장로가 기호 2번 정인호 장로를 29표차로 누르고 회장에 당선돼 남선교회 충청연회연합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충청연회 연합회는 연회 산하 다양한 연합 기관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연합단체로 꼽히고 있으며 회장 당선자 정경윤 장로는 이미 3번의 선거에서 낙선을 경험한 바 있어 이번 회장 당선이 남다른 감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 비대위원장으로 섬겼던 안봉기 장로는 그간의 경과보고를 통해 “2019년 7월 15일 오후 충청연회본부에서 김규세 감독이 연회 산하기관인 남선교회연합회의 공백사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면서 “이에 연회 내 남선교회연합회 역대 회장 및 각 지방 남선교회 회장 등을 소집해 연석회의를 하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결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대위는 지방회장 중 각 지역의 대표로 천안(기병모), 아산(정해곤), 당진(김근화), 서산(문용호), 예산(강환성), 대천(김종관), 역대회장(안봉기, 함규석, 백성옥) 등 9인을 비대위원으로 선출하고 비대위원 9인에게 비상총회 및 남선교회 임원선출에 대한 일체와 그에 대한 모든 권한을 위임하기로 결의 한 바 있다.

 

이에 비대위는 7월 21일 운산교회에서 위원회를 조직하고 안봉기 장로를 위원장에 총무에 정해곤 장로를 선출했으며 나머지 7인이 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조직했다. 비대위 조직과 함께 동 위원회는 비상특별총회와 임원선거일을 8월 31일로 정하고 그에 필요한 준비와 선거일정을 관리해 왔다.

 

▲ 연합회장에 당선된 정경윤 장로가 취임소감을 밝히고 있다.     © 임명락 기자

 

이어 비대위는 7월 22일 비상총회를 위한 대의원을 지방별로 추천하도록 지방회장을 통해 공고한 바 있고, 8월 4일에는 예산 민속촌에서 2차 비대위 모임을 갖고 총회일정 및 임원선거사무를 점검하고 선거인단 명부 확정을 했고, 8월 6일 비상총회 소집 및 연합회장 입후보 등록 공고를 완료한 후 8월 16일(금) 한국문화인쇄에서 후보 등록 및 심의, 기호추첨을 한 후 기호1번에 정경윤 장로, 기호2번에 정인호 장로를 확정한 후 입후보자 등록사항을 SNS로 알리고, 8월 20일 입후보자 정책 공약내용을 선거인단에게 우편으로 통지한 후 이날 비상특별총회에서 정경윤 장로는 최종 당선자로 확정했다.

 

당선자 확정 후 선거인단 일각에서는 정경윤 장로의 당선은 일부 동정표가 몰린 것 아니냐는 얘기가 회자됐고, 정인호 장로는 선전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기간 중 괴문서와 상대방 비방글 등 터무니없는 유령단체 명의의 거짓 문서들을 유포한 사례가 있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즉 감리교의 미래를 위해서는 계보싸움을 지향하고 건강한 감리교회를 위한 의식을 갖춰야 한다고 일갈했다.

 

한편 연합회장에 당선된 정경윤 장로는 앞으로 1년 6개월 동안 남선교연합회를 이끌어 가게 됐으며 이·취임식 없이 남선교회 행사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본부=임명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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