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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연, 비상구국기도회 통해 교계의 위기에 대응한다
 
오종영   기사입력  2019/08/22 [16:14]
▲ 대기연은 8월 임원월례회를 열고 성평등을 비롯한 사회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비상구국기도회를 개최하기로 한 가운데 세기연 공동회장 김태식 목사가 전월산 문제에 대한 설명하고 있다.     © 오종영

 

대전기독교연합회 8월 임원월례회의에서 결의, 매월 전체 기도회 및, 매주 목사 장로기도회 투 트랙으로 진행

김태식 목사 세종시 전월산 불교특화종교시설용지 관련 문제점 알리며 기도와 협력 요청

  

대전시기독교연합회(이하 대기연, 회장 김철민 목사)가 최근 교계가 겪고 있는 다양한 공격과 이념적 갈등으로 인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구국기도회’를 개최한다.

 

대기연은 지난 11일(주일) 저녁 대전시 동구 옥천로에 소재한 판암교회(홍성현 목사)에서 정기 임원월례회를 개최하고 ‘비상구국기도회’와 ‘성탄트리점등위원장 선출의 건’을 결의했다.

 

대기연은 이날 예배에서 김진태 목사(보문교회, 체육부장)의 인도와 이민규 장로(대전삼성성결교회, 노인복지부장)의 기도 후 김태식 목사(순복음복된교회, 세종시기독교연합회 공동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이날 예배에서 ‘세종시 전월산 특화종교시설용지’와 관련된 보고를 하면서 ‘세종시 전월산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건립은 종교편향적인 건립’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300여 평에 불과한 석불사가 400평, 3000평, 5000평으로 늘려갔는데 이는 본래 종교용지는 변경이 불가했으나 종교특화용지를 만들면서 그 규모를 키워갔으며 기타 주차장과 근린상가, 도로 등 1만여 평의 특혜를 부여해서 사찰림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비와 국비 각 54억씩 모두 108억 원을 들여 불교문화 체험관을 짓는데 이는 종교와 문화는 명백히 구분되어야 하고 함께 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종교용지는 종교시설만, 문화시설에는 문화시설만 설치하도록 돼 있는 관계법을 위반해 종교용지를 전통 사찰법으로 받았음에도 문화시설을 설치한다는 명분하에 거액을 편법 지원하는데 이는 문화예술진흥법에도 위배 된다”고 문제 삼았다.

 

또 “체험대상에 불교입문자, 초보자, 승려도 돼 있는데 이는 불교는 불교 그 자체지 문화가 아니다. 그런데 정부지원을 받는 것은 위법한 것”이라며 “종교부지에 문화기능은 위헌이며 이에 행정소송 및 검찰 고발 후 9차 변론을 했고, 주민소송 6차, 종교관련 전국 최초로 주민 감사청구를 했고 허위공문서 작성혐의로 세종 및 문체부 직원 10명을 고발조치했다. 특히 한국종교편람을 볼 때 기독교인구가 9,676,000여명이고, 불교는 7,619,000여명인데 기독교 지원관련 예산은 395억, 불교관련 예산지원은 2,074억원, 심지어 종교인구 0.4%에 불과한 유교에도 495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는 것은 형평성에도 크게 반하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또한 “성산충만기도원은 부지가 1만여 평이나 되는데 철거대상으로 돼 있다가 지금은 존치대상으로 변경되면서 부근에 천태종에서 특화종교시설용지로 지정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김 목사는 이를 위한 대기연의 기도와 협력을 당부했다.

 

설교 후에는 증경회장 황승기 목사(남부교회 원로)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회무처리에 들어갔다.

 

제2부 회무처리는 회장 김철민 목사의 사회로 서기 강지철 목사가 회원 43명의 참석을 보고한 후 개회를 선언했으며, 강지철 목사가 보고한 전 회의록 낭독과 회계보고는 보고서대로 받았다.

 

이어 사무총장 오성균 목사가 보고한 회장 및 사무총장 보고는 보고서대로 받은 후 안건토의에 들어갔다. 이날 안건토의에는 두 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먼저 비상구국기도회는 월 1회 이상 전 연합회원과 성도들이 특정 교회에서 모여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성평등 문제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면서 기도하기로 했으며, 특별 강사를 초빙해 강의를 듣고 기도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매주 1회, 목사 장로가 함께 모여 기도하되 매주 토요일 아침 대전시청에서 대전·세종선교단체 총연합회에서 기도회로 모이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를 활용해 함께 기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대기연은 이과 같이 투 트랙 방식으로 올 연말까지 지속적인 기도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두 번째 안건은 2019년 성탄트리준비위원장 선출의 건으로 위 건은 실무임원회에 일임하여 처리하기로 결의한 후 회의를 마쳤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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