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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 경계하고 한편으로 사랑하라” 예장합동총회 대전중앙교회에서 ‘2019 이슬람대책세미나’
 
오세영   기사입력  2019/06/21 [15:04]

 

▲ 총회이슬람위원회가 주관한 2019 이슬람대책세미나가 대전중앙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강사로 나선 유해석 선교사가 강의를 하고 있다.     © 오세영 기자

 

예장합동총회 이슬람대책위원회(이하 이대위, 위원장 윤익세 목사)가 주최하는 ‘2019총회 이슬람대책세미나’가 ‘한편으로 경계하고 한편으로 사랑하라“는 주제로 대전중앙교회에서 개최됐다. 18일(화)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소윤정 교수, 유해석 선교사, 김성봉 교수, 이동주 교수, 성남용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이슬람의 결혼관과 여성관, 이슬람에 대한 루터의 대안, 무슬림도 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랑, 이슬람권 선교의 실제, 난민에 대한 문제와 한국교회의 과제 등의 주제로 강의를 인도했다.

 

예배 후 시작된 세미나는 소윤정 교수가 첫 강의자로 나서 ‘이슬람의 결혼관’에 대해 강의했다.

 

소 교수는 “이슬람의 법은 아내를 때리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국내의 꾸란 번역본에서는 교묘하게‘가볍게 때려라’라고 미화했지만 원문을 보면 ‘뼈가 부러지지 않을 정도로’, ‘얼굴과 급소를 피해서 때려라’라고 하고 있다.”면서 “현재 한국 여성들이 이슬람의 타켓이 되는 이유로 첫째 순종적이며, 둘째 자식이 있으면 참고 살고, 셋째 이슬람 현지 여성보다 늦게 늙는 편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는 기독교 가정에서 이슬람과 신앙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이에 대해 모르는 자녀들이 이슬람과 혼인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우려를 표했다.

 

소 교수는 “이슬람이 한국에 들어와 한국 여성과 결혼을 하는 이유는 결혼을 비자 발급 등의 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우리나라 교과서에서 이슬람의 여성관에 대해 미화되고 잘못된 내용들이 실리고 있어 공교육 현장에서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고 있는 것 또한 이슬람에 의한 피해를 증가시키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소 교수는 “이슬람의 결혼은 단순히 타 종교와의 결혼 문제가 아니라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의 문제이다. 무슬림과 결혼하는 대다수가 기독교인이라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한국에서 결혼해 파키스탄 등으로 가게 되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해 장기매매가 되거나 폭력으로 인해 불구가 되는 등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슬람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가정 내에서 신앙교육을 철저하게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두 번째 강의자로 나선 유해석 선교사는 ‘이슬람의 여성관’에 대해 강의했다.

 

유 선교사는 “전 세계 76억 인구 중 23%가 이슬람이며 아시아에 전체 이슬람의 2/3가 거주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 이슬람이 전파되기 시작한 것은 6.25전쟁 당시 터키의 병사들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부터”라고 전했다. 이후 노동산업의 증가로 외국인 노동자가 유입되며 무슬림의 숫자가 증가하기 시작했는데, 국내 외국인 중 무슬림은 20만여 명에 달할 것이라 추정하는데 이것 또한 최소치일 뿐이며 무슬림과 결혼한 한국인과 자녀를 합치면 30여 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슬림이 기독교 여성과 결혼하는 이유는 무슬림 여자는 무슬림 남자와만 결혼할 수 있고 무슬림 남자는 이슬람과 유대교, 기독교인과 결혼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슬람에서 여성은 하나의 인간이 아니라 아이를 낳는 도구이자 성적 대상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해서 무슬림 남편을 교회로 전도하겠다는 생각은 불가능에 가까운 생각일 뿐”이라고 단언했다. 또한 유럽과 미국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한 사람 중 80%가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을 이야기 하며 무슬림과의 결혼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강조했다.

 

또한 유 선교사는 “이슬람 경전에는 여자가 천국에 간다는 구절이 단 한 줄도 없다. 무슬림은 꾸란과 무함메드의 언행을 기록한 언행록 5권, 샤리아 법을 중심으로 살아가는데 언듯 보기에는 남녀가 평등해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이슬람에서의 남자와 여자와의 관계를 보면 첫째로, 남자는 여자보다 우월하며 여성을 지배하는 여성의 보호자라고 하고 있으며 둘째로 남녀간에 상속차이가 있고, 셋째 법정 증언을 할 때 두 여자의 증언이 한 남자의 증언과 동등하게 취급된다(꾸란 2:282). 넷째 여자가 남편에게 학대를 당하거나 버림을 받았을 때 여자는 남자에게 화해를 요청해야 하는데 남자는 그럴 의무를 가지고 있지 않고(꾸란 4:128), 다섯째 남자에게 여자가 순종해야 하며 남편의 명예를 지켜주어야 하고 여섯째 남성은 우월하기 때문에 여성은 남성의 성욕을 충족시켜야 한다(꾸란 2:223)고 하고 있다. 일곱째, 여성은 남편에 의해 언제든 이혼이 가능하고 여덟 번째 이슬람에서의 결혼은 사회적 의무일 뿐 아니라 종교적 의무이며, 아홉 번째로 남자는 이 세상에서 뿐만 아니라 죽은 후에도 천국에서도 눈이 크고 아름다운 여인들(Hur)이 보장되어 있으나 여성이 천국에 갈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이러한 이슬람의 남녀관 때문에 1년에 5,000여 명의 여성이(하루 14명) 명예살인이라는 명목으로 남편과 가족에게 살해당하고, 아무런 이유도 듣지 못한 채 남편에게 이혼당하며 폭력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외에도 UN이 1993년 빈 인권회의에서 명백한 인권침해로 규정한 여성할례와 일부다처제, 여성은 반드시 베일을 쓰게 하는 법 등 많은 부분에서 여성의 인권이 무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기 때문에 유 선교사는 우리가 이슬람에 대한 지식을 가져야 하고 교회의 권위를 회복하고 기독교인 답게 살아야 하며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선교사는 “최근 800만 명의 무슬림이 기독교로 개종했다. 이들은 모두 선교사와 기독교인의 헌신적 삶에 감동을 받았거나 이슬람에 대한 회의, 주님을 만나고 영적 체험을 하게 되어 개종했다고 한다”면서 희망적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우리가 이들과의 영적 전쟁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강의를 마쳤다.

 

점심식사 후에 김성봉 교수가 나서서 ‘이슬람에 대한 마르틴 루터의 대안’에 대해 강의했다.

 

이슬람과 관련한 루터의 권면은 그의 책에서 직접 읽을 수 있는데 「터키를 대항한 전쟁에 대하여」에서 기독교 유럽이 터키의 제국주의에 대항하여 세속 관리들에 의한 방어전으로 굳건히 서야 하며, 터키인들 사이에 관용이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의하여 독일인들은 속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그의 두 번째 책인 「터키를 대항하는 군대 설교」에서 그의 권면을 더욱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터키인들은 포로로 잡힌 그리스도인들을 짐승과 가축처럼 매매하기 때문에 그들과 함께 있을 소망을 갖지 말라고 하면서 독일 국민들에게 터키 제국의 다스림 아래에서 어떤 것을 보게 되더라도 외적인 크기나 화려함에 마음을 뺏기지 말고 오직 주님께 마음을 두라고 권면했다. 또한 그런 시대가 되면 더 이상 설교자나 책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모든 그리스도인들, 특히 적에게 사로잡힌 점령지에서 살아야 할 사람들은 신앙의 기초가 되는 사도신경과 십계명, 주기도문을 암송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그들에게로부터 도망치려고 하지 말고 그들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지속적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앞에서의 의로움을 기억하면서 터키인을 사랑하고 섬기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며 교회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 자신에 의한 역사적 형편을 통하여 무슬림에게 보냄 받은 선교자로서 그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할 방도를 찾으려고 애쓰라고 전했다.

 

▲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오정호 목사.     © 오세영 기자

 

한편 이날 세미나 전 드린 개회예배는 정영교 목사(대책위 서기)의 인도로 이순상 목사(대산제일교회)의 기도 후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가 느헤미야 4:7-14절을 본문으로 ‘두려워하지 말고 싸우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오 목사는 “현재 이단과 외부세력, 극단 이슬람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이들은 하나님의 성전을 무너뜨리기 위해 달려들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믿음의 성도들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 우리 마음이 하나되어 나가면 한국교회가 하나 될 줄로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적은 어느 곳에나 있다. 우리는 이에 대비하여 영적으로 무장하여 일당백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늘 승리하는 삶을 살자”고 강조했다.

 

▲ 총회 이슬람대책위원장 윤익세 목사.     © 오세영 기자

 

설교 후에는 이대위원장 윤익세 목사가 “현재 우리나라도 이슬람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우리 강사님들을 통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 이슬람에 대한 도전을 받고 이슬람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여 각 교회와 자리에서 실질적 도움이 되되기를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한 후 고석찬 목사(전문위원)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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