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ㅣ연재 > 박근상 목사의 세상 바라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주일과 안식일의 문제 ①
박근상 목사/신석장로교회
 
오종영   기사입력  2019/05/10 [17:06]
▲ 박근상 목사/신석장로교회     ©편집국

“또 나는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줄 알게하려 하여 내가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었노라."(출31:12-13)

 

안식일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맺어진 특별한 표적이며 그들이 하나 님의 택함 받은 민족이며 다른 민족들로부터 구별된다는 표적이다. 할례도 마찬가지로 하나님과 이스라엘 간의 한 표적이었다. 그래서 유대의 음식물 금기법과 제사와 레위족의 제사장직이 있었다 이것도 오로지 유대인들을 위한 율법이었다.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는 말씀은 모든 인류에 대한 것이다. 세계 보편적이며 모든 사람들에게 동등하게 적용된다. 보편적인 마음의 법은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의 마음에 새겨 놓으셨다. 로마서 2:14~16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송사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

 

이방인들이 비록 율법이나 성경에 대하여 전혀 듣지 못했을지라도 그들 안에서 증거하는 양심을 가졌다. 복음을 전혀 듣지 못한 아프리카의 흑인도 살인, 거짓말, 도적질 그리고 남의 아내와 간음하는 것이 잘못을 안다. 그는 선과 악에 대한 선천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 어느 곳에 있는 이방인이라도 그들 스스로가 죄인임을 알게 된다.

 

그러나 의식에 대한 법에 대하여는 유대인들이 “우리는 하나님의 구별된 백성임을 나타내는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한 표적으로 할례를 준수한다. 또한 우리는 제사와 절기와 유대의 음식물 금기법을 지키며 이러한 것들은 선택받은 백성인 우리에게 주어진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표적들이다"라고 말한다.

 

아프리카의 흑인이나 아메리카 인디언이 복음을 전혀 듣지 못했던 어떤 민족이 살인이나 도적질이 나쁜 짓임을 안다고 할지라도 그들의 남자 아이들이 할례를 받아야만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까? 그들의 양심이 쇠고기나 양고기를 먹는 것은 옳은 것이며 돼지고기를 먹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스스로 생각할까? 아니다. 안식일이나 할례나 음식과 같은 의식에 대한 것은 오로지 유대인에게만 주어진 것이다. 이방인들의 양심이 칠일 가운데한 날인 안식일로 지켜야만 하고 이 휴식의 날은 토요일이 되어야만 한다는 것을 스스로가 알지 못한다. 이것들은 유대인에게는 적합했지만 이방인들에게는 해당이 안되는 것이다. 

<다음호에 계속>

 

 

 

 

 

 

저작권자 기독타임즈 ⓒ무단전재 공유언론사, 협력교회 및 기관 외 재배포 금지

대전충청지역 대표 기독교주간신문사 기독타임즈(kdtimes@hanmail.net)

발행인=오종영 목사 ㅣ 사장=장원옥 목사 ㅣ 사업본부장=이승주 기자 ㅣ 충청영업소=임명락 기자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9/05/10 [17:06]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 도배방지 이미지

가장 많이 읽은 기사
[제70회 남부연회 1] ‘회복하고 부흥하는 남부연회’ 제70회 기감 남부연회 힐탑교회에서 성대한 개막 / 오종영
주님의 지상명령과 약속 (마태복음 28:16-20) 179호 / 오종영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구순 생일 맞아 간소한 축하의 시간 가져 / 오종영
한밭제일장로교회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감사예배 통해 새 일꾼 세워 / 오종영
봉쇄수도원에 입소하는 갈보리교회 강문호 목사 / 오종영
“권순웅 목사, 다양한 분야의 총회 섬김의 경험 통해 부총회장 후보의 길 준비하겠다” / 오종영
기독교대한감리회 제70회 남부연회 2일차 사무처리 및 전도우수교회 시상하고 성료 / 오종영 기자
그리스도인의 세 가지 정체성 (갈 2:20) 90호 / 편집국
특별기고)영지주의란 무엇인가(3) / 오종영
하나님의 말씀을 왜 지켜야 하는가? (신명기 4:1-14) 197호 /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