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나는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줄 알게하려 하여 내가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었노라."(출31:12-13)
안식일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맺어진 특별한 표적이며 그들이 하나 님의 택함 받은 민족이며 다른 민족들로부터 구별된다는 표적이다. 할례도 마찬가지로 하나님과 이스라엘 간의 한 표적이었다. 그래서 유대의 음식물 금기법과 제사와 레위족의 제사장직이 있었다 이것도 오로지 유대인들을 위한 율법이었다.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는 말씀은 모든 인류에 대한 것이다. 세계 보편적이며 모든 사람들에게 동등하게 적용된다. 보편적인 마음의 법은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의 마음에 새겨 놓으셨다. 로마서 2:14~16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송사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
이방인들이 비록 율법이나 성경에 대하여 전혀 듣지 못했을지라도 그들 안에서 증거하는 양심을 가졌다. 복음을 전혀 듣지 못한 아프리카의 흑인도 살인, 거짓말, 도적질 그리고 남의 아내와 간음하는 것이 잘못을 안다. 그는 선과 악에 대한 선천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 어느 곳에 있는 이방인이라도 그들 스스로가 죄인임을 알게 된다.
그러나 의식에 대한 법에 대하여는 유대인들이 “우리는 하나님의 구별된 백성임을 나타내는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한 표적으로 할례를 준수한다. 또한 우리는 제사와 절기와 유대의 음식물 금기법을 지키며 이러한 것들은 선택받은 백성인 우리에게 주어진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표적들이다"라고 말한다.
아프리카의 흑인이나 아메리카 인디언이 복음을 전혀 듣지 못했던 어떤 민족이 살인이나 도적질이 나쁜 짓임을 안다고 할지라도 그들의 남자 아이들이 할례를 받아야만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까? 그들의 양심이 쇠고기나 양고기를 먹는 것은 옳은 것이며 돼지고기를 먹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스스로 생각할까? 아니다. 안식일이나 할례나 음식과 같은 의식에 대한 것은 오로지 유대인에게만 주어진 것이다. 이방인들의 양심이 칠일 가운데한 날인 안식일로 지켜야만 하고 이 휴식의 날은 토요일이 되어야만 한다는 것을 스스로가 알지 못한다. 이것들은 유대인에게는 적합했지만 이방인들에게는 해당이 안되는 것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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