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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 이단대책위원회 신천지에 공개토론 제안
내용증명 발송 및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천안교회직접 방문 및 공개토론 관련 현수막 부착하고 적극적인 신천지 대응 방침 천명해
 
오종영   기사입력  2019/04/01 [14:17]

 

▲ 신천지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천안교회를 방문한 천기총 남기홍 목사가 신천지 관계자로부터 공개토론과 관련된 입장을 듣고 있다.     © 오종영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이하 천기총, 대표회장 임종원 목사)와 이단대책위원회(이하 이대위, 위원장 유영권 목사)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천안교회에 공개토론요청 서한을 발송했다.

 

또한 천기총 및 이대위는 이와 관련된 현수막을 천안시 곳곳에 부착함과 더불어 공개서한 전달을 시도했다. 이에 신천지 측에서는 내달 8일까지 답변을 주겠다고 밝혀 공개토론의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천기총 관계자가 본지에 보내온 천기총과 이대위의 공개토론 요청과 관련된 내용증명을 보면 “그동안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은 ‘자신들의 공개토론 요청에 정통교회가 응하지 않는다’, ‘진리와 교리, 성경해석에 자신이 있으면 왜 응하지 않겠느냐? 자신이 없어서 응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거짓말로 내부 단결, 내부 단속을 해왔다”고 지적하면서 “실제는 기성교회의 다양한 분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 번에 걸쳐서 공개토론을 요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실을 감추고 신천지에 속해 있는 사람들에까지 속이고 있는 것은 무엇이 두려워서 인가?”라고 질의했다.

 

또 “이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총회장 이만희씨의 공개토론에 응하는 사람이 없었다는 영상과, 2011년 홍봉욱 씨가 신천지공식행사 현장에서 사회를 보면서 공개토론을 공식적으로 제안한 것과 관련하여 그동안 기성교회에서는 수차례 공개토론을 하자고 하였음에도 마치 공개토론을 기성교회에서 거부한 양 거짓 선전을 하고 있으므로, 이에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는 신천지천안교회에 다음과 같은 주제와 방법으로 공개토론을 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함과 동시에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의 공개토론 제안 사실을 사회적으로 공개하는 바”라고 밝혔다.

 

▲ 천안지역 주요 도로의 게시대에 부착된 천기총 이대위가 요구한 신천지와의 공개토론 관련 현수막-천기총은 150여개의 현수막을 게시했다.     © 오종영

 

▲ 천기총 이대위원장 유영권를 비롯한 천기총 관계자들이 신천지 맛디아지파 천안교회 앞에서 공개토론입장을 전하고 있다.     © 오종영

 

이어 “또한 공개토론에 마치 응할 것 같이 하면서 세부협의가 안 된다는 핑계 등으로 공개토론을 끝내 거부하는 것을 상호간 막기 위해, 아래 사항에 대하여 협의하는 전 과정을 기자들에게 공개하고 아울러 모든 협의내용과 진행상황을 녹화하여, 만약 공개토론이 끝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이를 세상에 공개하여 누구의 잘못으로 공개토론이 성사되지 않은 것인지를 낱낱이 세상에 공개할 것도 함께 제안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천기총과 이대위는 “이러한 공개토론 요청에 응하고자 한다면, 4월8일까지 답을 주기를 바라며, 만일 4월8일까지 답이 없을 시에는 공개토론에 응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하고 모든 과정과 결과를 사회적으로 공개하도록 할 예정임을 알린다”고 경고했다.

 

이에 신천지 측 관계자는 4월 8일까지 답을 주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기총과 이대위는 공개토론의 방법에 대해 공개토론 장소는 협의하여 결정하되 원하는 참석수를 참고해 결정하자면서 공개토론의 일시와 시간은 협의하여 결정하고 토론방식과 패널 수는 모든 가능방법을 동원(방송국 중 기자 및 관심자 중)하고 패널은 3-4명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패널의 자격과 토론에서 다루게 될 주제와 토론장에 참석할 청중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하면 천기총 연락 담당자로 남기홍 목사(010-6422-0077) 지정했다.

 

공개토론에서 다룰 주제와 관련해서는 신천지가 주장하고 있는 주요 교리 중 ‘씨’가 ‘말씀’ 혹은 ‘사람’과 관련된 신천지의 성경해석과 ‘삼위일체론’과 관련된 신천지의 주장, ‘인침’의 의미에 대한 신천지의 왜곡된 주장, 144,000명, ‘실상교리’, 신천지의 비성경적인 부활에 대한 주장과 예수님의 신론 부정, 등 신천지의 주요 교리의 내용들이 망라되고 있다.

 

천기총은 이러한 사실을 공교회 하기 위해 지역의 주요 지점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공개토론을 공론화 시키는 등 신천지측을 공개토론장 끌어내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공개토론의 성사유무에 지역 교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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