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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ㅣ연재 > 박근상 목사의 세상 바라보기 | ||||||||
하나님을 모르는 시대에 기독교를 증명하기 ② | ||||||||
박근상 목사/신석장로교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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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문화는 한때 1세기의 유대문화와 유사했다. 비록 성경의 말씀에 항상 순종한 것은 아니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경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비록 부활절에만 교회를 가는 한이 있더라도, 대개 교회에 소속되어 있었고 기독교의 기본적인 교리들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영리(四靈理) 전도지나 다리예화로 전도가 가능했다.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인간은 다 죄인입니다”라고 말을 건네도 하나님에 대하여 이해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그렇지 않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가장 기본적인 성경의 가르침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고 있다. 유년 주일학교와 중고등부가 교회에서 점점 줄어들고 대학 청년부는 거의 유명무실한 상태가 되었다. 그래서 앞으로는 일생동안 단 한번도 교회에 다니거나 하나님에 대하여 들은 적이 없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지금부터는 유대적이라기 보다는 헬라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끌어들일 것인가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우리의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에도 이방 문명에게 가서 전하는 심정으로 전해야할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타문화권으로 가는 선교사처럼 그들에게 먼저 가서 그들을 사랑하며 마음을 열게 하는 ‘복음의 전단계’가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누군가가 우리에게 진리에 대하여 물어오게 될 때에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대답을 준비하고 살아야 한다. 물론 하나님은 절대주권을 가지고 계시며, 그분의 말씀으로 돌같이 굳은 마음도 녹이실 수 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웃을 주님에게로 인도하기 위하여 선교사들이 하고 있는 일을 해야 시대가 되었다. 베드로는 “여러분이 가진 소망을 설명하여 주기를 바라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누구에게나 대답할 수 있도록 준비하십시오”(벨전3:15) 라고 말한다. ‘대답’(answer)이라는 단어는 헬라어 ‘아폴로기아’(apologia)에서 나온 말로서 이 단어에서 변증론(awlogetics)이라는 단어가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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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1/03 [17:00]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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