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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시화, “성시화운동의 신학적 정립과 수평적 연합운동의 닻을 올렸다”
 
오종영   기사입력  2018/12/07 [16:32]

▲ 대전성시화운동본부 임원들이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와 함께기념촬영을 하며 한국성시화를 위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종영

11월 26일(월)-27일(화) 양일간, 시·도 한국성시화 지도자 광주 무등파크호텔에서
지도자 컨퍼런스 갖고 지역본부의 활성화를 위한 대안마련과 성명서 발표



지난 10월 4일(목), 16개 시·도 성시화본부가 참여한 가운데 출범한 한국지역성시화협의회(이하 한국성시화,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가 광주 무등파크호텔에서 제1회 한국성시화 지도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한국성시화는 이번 지도자컨퍼런스를 통해 성시화운동의 신학적 정립과 각 네트워크 사역 소개 및 전교회가 참여하는 전도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예배와 특강, 사역소개와 기도합주회 등을 갖고 문화탐방을 끝으로 컨퍼런스를 마쳤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노영상 교수(백석대, 한국기독교학회 회장)가 성시화신학에 대한 강의를 인도해 성시화운동의 역사와 정신, 공공신학과 성시화의 정신을 소개하며 향후 성시화운동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관영 목사(경북 대표회장)의 인도로 시작한 개회예배는 오종영 목사(대전 사무총장)의 기도, 황승룡 목사가 ‘너희는 거룩하라’(레19:1~2) 제목의 설교, 최기채 목사(광주광역시 고문)의 축도를 드린 후 성명서와 결의문을 발표했다.

오종영 목사는 “한국지역성시화운동협의회를 설립케 하시고 성공적인 성시화 사역을 공유케 하셔서 감사”하다면서 “복음화 없이는 국가의 미래가 없음을 알게 하시고, 예레미야의 눈물이 희망이 되었듯이 지역과 나라의 희망이 되게 하시어 민족복음화의 응답을 받게 해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황 목사는 개회예배 설교를 통해 “성시화운동이 한국사회를 변화시킬 줄 믿는다”면서 “거룩은 삶의 맥박과 같은 것으로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같이 우리도 거룩해야 하며 거룩은 하나님의 명령으로 선택이 아닌 필연으로 거룩을 저버리는 것은 하나님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교회는 사회에 도덕과 윤리의 좌표를 제시해 주어야 하며 공동체 속에서 거룩으로 성시화운동을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이웃에 대한 사랑과 섬김의 삶을 살고 이렇게 제사장의 사명을 다할 때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비로소 이방의 빛이 되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설교 후에는 최기채 목사(광주 고문)가 축도를 했다.

이어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가 “한국성시회협의회가 원색적인 복음을 전하며 한국교회의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성시화 운동에 대한 신학적 체계를 세우며 각 도시 성시화본부 사역을 통해 사역의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 대회참가자들이 개회예배를 마친 후 대사회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 오종영

이어 채 목사가 경북성시화본부 이관영 목사와 전북성시화본부 박재신 목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장 수여 후에는 김대원 목사(경북 사무총장)이 성명서 발표 및 결의문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배 후에는 조근식 목사(포항 상임부본부장)의 사회로 성시화 신학 포럼을 갖고 노영상 교수(백석대, 한국기독교학회 회장)가 강사로 나서 ‘성시화 신학’을 주제로 ‘성시화운동, 공공신학, 마을목회’를 중심으로 성시화운동의 신학적 의미와 공공신학과의 일체성에 대해 강의를 하면서 마을목회를 그 대안으로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시화 사역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성시화 사역은 박재신 목사(전주 대표회장)의 사회로 조영백 목사(한국성시화 사무국장)가 ‘한국지역성시화사역’에 대해, 조근식 목사(포항 상임부본부장)가 포항의 ‘성탄문화축제’에 대해, 박명용 장로(대전 사무총장)가 ‘이단대책사역’에 관해 사역소개를 했으며, 정인규 목사가 부산의 다음세대 사역에 대한 소개를 하는 등 각 지역 본부가 활발하게 펼치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성시화 사역을 소개하고 공유하며 협력사역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 대전성시화 사역을 소개하고 있는 박명용 장로     © 오종영

▲ 실행위원장 백승기 목사가 기도합주회를 인도하고 있다.     © 오종영

기도합주회도 가졌다. 기도합주회는 백승기 목사(실행위원장)의 인도로 김휘동 목사(포항 사무총장), 박운하 목사(상주 부본부장), 송요한 목사(서울송파 총무), 백승기 목사(실행위원장)가 주제별 기도를 인도했다.

특히 한국성시화가 한국교계에 하나된 목소리를 내며 각 도시 성시화 사역의 연합과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첫날 일정을 마친 후에는 전국지역 대표·사무총장회의를 열었다.

전국대표·사무총장회의는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의 사회로 백승기 목사(실행위원장)가 한국성시화의 창립배경을 설명했다.

백 목사는 “한국성시화는 수평적공동체로 상하개념이 아니며 정치적인 목적도 없고 오직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함께 가자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석회의에서 2019년 영호남성시화대회는 영호남 성시화관계자 회의를 통해 행사의 방향과 일정을 논의키로 했으며 논의 결과에 따라 전국성시화대회 방식과 일정을 결정하기로 했고, 시군 중 인구 50만 이상의 도시는 광역시도에 준한 조직으로 인준키로 뜻을 모았다.

마지막 폐회예배는 김성권 목사(경남 사무총장)의 사회로 최상림 목사의 기도(부산 대외협력단장)와 최기목 목사(경북 성시화 서기)의 성경봉독(딤후 4:2) 후 정필도 목사(상임고문)가 ‘성시화는 지상명령이다’는 제목으로 성시화의 사명과 부산성시화운동을 펼치면서 경험했던 사역을 소개하면서 성시화운동의 사명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정 목사는 수영로교회를 섬기면서 해운대에서 수십만이 함께하는 성시화집회를 인도하는 등 한국교회에 강력한 도전과 성시화의 사명과 사역의 중요성을 일깨워 온 지도자다. 정목사는 이날 한국을 넘어 다양한 국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놀라운 사역의 열매를 소개하면서 성시화의 정신과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 폐회사를 전하고 있는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     © 오종영

예배 후 참석자들은 원을 그리며 허그타임을 갖고 정필도 목사와 채영남 목사를 중심으로 사랑과 축복을 나눈 후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의 폐회선언을 끝으로 컨퍼런스를 마쳤다.

공식 일정 후 참석자들은 광주성시화운동본부 김훈중 장로의 인솔아래 무등산을 올라 광주의 성시화를 위해 마음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 후 각자의 도시로 떠났다.

한편 한국성시화는 2019년 주요 사역으로 ‘지도자 컨퍼런스’와 하반기에 모든 성시화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하는 성시화대회와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지도자 컨퍼런스와 성시화대회는 울산과 포항지역에서 주관해 실시할 예정이며, 그 외에도 대표회장과 사무총장단 회의를 2차례에 걸쳐 갖기로 하는 등 전국적인 기도를 통해 성시화사여의 확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는 밝혔다. /오종영 기자


▲ 무등산에 올라 조망한 광주광역시 전경, 심한 미세먼지가 전국을 덮은 날인지라 시계가 맑지 않았다.     © 오종영
 
▲ 컨퍼런스를 마친 후 무등산 정상에서에 올라 친목의 시간을 다지고 있는 대전성시화운동본부 임원들     © 오종영

▲ 경북성시화운동본부 임원들이 채영남 대표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 대회에 참가한 전국성시화운동본부 임원들이 폐회예배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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