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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왕국에 대한 바른 이해
유영권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천안지회)소장)
 
편집국   기사입력  2015/12/08 [16:45]
▲ 유영권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천안지회)소장)     ©편집국
종말에 있을 것이라는 대환난과 휴거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대환난과 휴거와 떼어 놓을 수 없는 주제가 하나 더 있다. '천년왕국'이다.
 
잘못되었으면서도, 보편화 되어 있는 천년왕국설
명확하고, 선명하게 배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성도들은 종말에 있을 상황과 사건에 대해 종종 자신들의 의견을 내놓는다. 그럴 때에 대수롭지 않게 흘러나오는 내용들을 보면 둘 중 하나이다. 하나는, 예수님 재림하면 바로 천국이 시작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대환난기를 들어가면서, 신실한 성도들이 휴거를 하였다가, 환난기가 끝나면 다시 지상에 내려와서 천년동안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린다는 생각과 주장이다.
 
이미 앞에서 대환난기에 있을 것이라는 휴거에 대한 잘못된 주장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대환난기와 휴거와 관련시켜 주장하는 천년왕국설 또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음은 자명하다. 이것을 살피기 위해 일반적인 천년왕국설부터 살펴보고, 그리고 이 부분이 이단들에 의해 어떻게 활용되는가를 살펴보자.
 
다양한 천년왕국설
첫째로, 후천년설이다. 다른 말로 하면 천 년 후예수재림설이다. 후천년설은 복음의 전파와 과학의 발달로 인하여 세상이 점점 살기 좋은 평화로운 시대를 맞게 된다는 주장이다. 평화로운 천년시대를 지난 후에 예수께서 재림한다는 주장이다. 지상천국을 말하는 많은 단체들이 여기에 속해 있다.
 
둘째로, 전천년설이다. 역시 다르게 표현하면 천년전 예수 재림설이다. 세상은 점점 평화로워 지는 것이 아니라, 타락해 간다. 결국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고, 재림 후에 신실하게 신앙을 지킨 성도들과 함께 천년동안 세상을 다스린다는 주장이다. 처음 부활은 성도들의 부활이고, 두번째 부활은 심판을 위한 불신자들의 부활이다.
 
전천년설에는 역사적전천년설이 있고,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이 있다. 이것을 위해하기 위해서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쉽다.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은, 우선 성경을 문자적 해석에 집착을 한다. 둘째로, 대환난의 기간이 있다. 셋째로, 환난 전 휴거가 있다. 넷째로, 유대인과 교회에 대한 두 개의 목적이 있다. 다섯째로, 유대인을 중심으로 한 지상신정국가를 세운다. 여섯째, 유대인이 극적인 순간에 대대적으로 돌아온다. 결국 모든 유대인들이 돌아온다. 일곱번째로, 무엇보다도 역사를, 창조-노아, 노아-아브라함, 아브라함-모세, 모세-다윗, 다윗-예수, 예수-재림(교회시대), 재림이후(천년왕국)로 일곱시대로 나눈다.
 
전천년설을 배경으로 한 이러한 세대주의적전천년설은 처음에는 비난 속에 주춤했지만, 금새 그 영향력을 끼치기 시작했다. 때문에 같은 전천년설을 배경으로 하지만,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의 문제점을 직시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비판을 가하면서, 역사적으로 처음 주장되었던 전천년설을 바탕으로 세대주의를 비판하게 되는데, 그래서 이러한 주장을 역사적 전천년설이라 하였다.
 
역사적전천년설은 세대주의주장과 같은 배경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유사한 부분이 있음은 당연한 것이다. 그렇다면 두드러지게 다른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7년환난과 공중휴거를 주장하는 세대주의에 반하여 교회가 환난을 당하냐? 당하지 않느냐? 이 부분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세대주의전천년설은 환난 전 공중휴거이니, 교회가 환난을 당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역사적전천년설은 교회가 환난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환난을 극복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다르다. 물론 이 부분만 다르다는 것이 아니고, 두드러진 내용이 그렇다는 것이다. 
 
셋째로 무천년설이다.
무천년설이란, 전천년설에 비하여 재림 후 지상 천년왕국과 같은 천년은 없다는 말이다. 즉 재림하시면 그 순간부터 영원한 천국의 시작이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언급하는 천년을 믿지 않는 것인가? 그렇지 않고, 예수님의 초림부터 재림까지의 기간을 상징하는 숫자로 믿는다.
 
이상은 이미 알려져 있고, 가르쳐지고 있는대로 각각의 천년왕국에 대한 주장을 정리한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은 어느 것을 지지할까? 이단들은 이 부분을 어떻게 활용할까?에 데해서 차서에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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