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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기독교동성애대책위원회 특별금식기도회
 
보도1국   기사입력  2015/08/18 [15:59]
▲ 대전시가 양성평등법을 성평등법으로 조례를 바꾼 후 강력한 대응에 나선 대전시 기독교단체가 지난 8월 7일(금) 오전 7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남교회에서 금식기도회를 갖고 향후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했다(사진 하단은 반대서명을 하고 있는 대기연회장 김양흡 목사와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동성애대책 특별대책위원장 이영환 목사)     © 오종영(발행인)

새로남교회에서 400여명의 교계 주요 인사들과 기독교단체 임원 참석, 대전시 수십여개의 단체 연합하여 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이영환 목사) 구성하고 시의회와 대전시에 성평등법 삭제 요구, 대전시의장 및 시장 면담 한 후 문제해결 시까지 다각적인 위원회 활동 전개해 가기로 의견 모아
 
 
지난 6월 18일 대전시가 양성평등법을 ‘성평등법’으로의 조례개정을 발표하자 강력하게 반발해오고 있는 대전시 교계와 유관단체들은 지난 8월 4일(화)오전 7시 대전시 중구 모처에서 모임을 갖고 문제대처방안을 논의한 후 8월 7일(금) 오전 7시 대전시 서구 만년동에 소재한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에서 문제해결을 위한 ‘대전시기독교동성애대책 특별금식기도회’를 갖기로 했다.
 
지난 7일(금) 새로남교회에는 대기연과 대전시성시화운동본부, 대전홀리클럽을 비롯한 대전시 교계 및 선교단체, 언론사 주요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금식기도회’를 갖고 이영환 목사(한밭제일교회)를 특별대책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대책위원회 조직을 가동하였으며, ‘특별성명서’를 낭독하고 대전시의회의 사과와 관련자 징계 및 성평등 조례 폐지를 촉구하면서 문제 해결시 까지 대전시민 다수의 인권침해 방지를 위한 범시민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금식기도회는 정승룡 목사(늘사랑교회)의 인도로 김용혁 목사(노은교회)가 기도한 후 대전시기독교연합회 회장 김양흡 목사(대동교회)가 로마서1:24-32절을 본문으로 “하나님께서 버린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김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순리는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시고 남자가 여자로 더불어 하나가 되는 것인데 순리를 버리고 역리로 간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셨던 일을 상기하자”면서 “순리를 버리고 역리로 가니 대재앙을 만났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버린 사람들의 모습이다.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은 합당치 못한 일을 했으며, 순리를 버리고 역리로 가는 이 시대는 계기판이 망가진 사회다. 이런 모임을 통해 하나님의 순리를 세상에 알리고 잘못된 계기판을 고쳐나가자”고 전했다.
 
이어 대전시기독교동성애대책위원회(이하 동성애대책위원회) 자문위원 김영길 목사가 “대전시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정상인데 대전시만 문제가 되는 조례를 통과시켰다. 즉 전국에서 최초로 성소수자조례가 통과되었다. 이에 대기연은 대전시를 방문하여 정보공개 청구서를 제출하기에 이르렀다”면서 그간의 경과설명과 더불어 준비한 POWER POINT자료를 통해 이 시대의 심각성과 미국과 세계적인 동성애문제를 설명하면서 기독교계가 의연하게 단결하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박경배 목사의 축도로 특별금식기도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이어 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영환 목사의 인사와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방향을 현장에서 조율하였다. 먼저 이 목사는 특별준비위원장 인사말을 통해 “이 싸움은 우리의 힘으로 되는 일이 아니다. 사단은 치밀하게 작전을 세우고 지구촌을 말아먹으려고 하는데 기독교계가 각개전투를 지양하고 연합해서 문제 해결에 주력해야 한다. 우리가 사는 대전시가 지금 화살을 맞고 있다. 이것을 고치지 않으면 대전 때문에 다른 시도가 조례가 통과될 수 있다. 우리가 동성애자들은 품고 사랑해야지 혐오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잘못된 조례를 바로 잡아야 한다. 이것은 영적 싸움이다”고 인사말을 전한 후 남승제 목사가 발표한 성명서의 내용을 일부 수정한 후 참석자들의 동의를 얻었고, 기도회를 마친 후 위원회를 열어 향후 일정을 조율하면서 대전시장 면담과 시의장 면담 일정을 잡고 문제가 해결 될 때까지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8월 10일(월)과11일(화) 각 각 시의장 면담과 위원회 모임을 갖기로 했다.
 
이날 발표한 특별 성명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특별성명서
대전시가 지난 6월 19일 양성평등 조례를 성평등 조례로 바꾸어 통과시키면서 보편적 인권도 아닌 ‘동성애’등 성소수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도록 하는 악법을 제정하였기에 이에 대한 문제점을 강력히 주장하며 다음과 같은 성명서를 발표한다.대전시 성평등 조례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위반하였다.
 
1. 대전시 성평등 조례는 여성에 대한 보호와 평등을 위한 조례임에도 남성 동성애자 등 성소수자를 보호한다는 내용까지 포함함으로써 본래의 조례 목적을 위반하였다.
2. 대한민국의 어느 법률에도 인정되지 않고, 논란이 되고 있는 성소수자라는 개념을 도입함으로 대전시민과 우리의 청소년들의 성지식을 왜곡되도록 하였다.
3. 문화적 행사라는 명목 하에 서울시 퀴어축제 같은 행사를 대전시민의 세금으로 치룰 수 있게 하도록 함으로써 우리의 자녀들을 오염시키고 건전한 대전시민의 세금을 마음대로 도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4. 애국 충절의 도시 대전에서 전국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동성애를 조장하는 조례를 규정함으로써 대전시의 명예를 손상케 하였다.
 
이에 대전시기독교동성애대책특별위원회는 대전시 성평등 조례의 문제점을 제시한 청원서를 청와대, 국무총리실, 행정자치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법제처 등 6개 기관에 폐지청원하면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강력히 주문한다.
 
1. 현재 악법으로 제정된 성평등 조례를 폐지하라.
2. 기본적 조례절차를 무시하고 억지로 통과시킨 담당자를 징계하라.
3. 무지로 통과시킨 대전시 의회 의장과 의원은 사과하라.
4. 앞으로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약속하라.
 
대전시기독교동성애대책특별위원회는 우리의 자녀들과 대전시 청소년들의 미래가 달리 대전시성평등조례의 폐지를 강력히 주장하면서 이러한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한국질병관리본부에서 밝힌 2014년 신규 AIDS환자들의 감염경로의 대다수가 성접촉에서 비롯된 사실이라는 점과 2011년 미국지병관리본부가 밝힌 그 해 신규 AIDS환자의 70%가 동성간 성접촉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 등을 홍보하면서 다음과 같이 행동할 것이다.
 
1. 충절 대전 시민들의 혼을 담아 조례 제정개폐 진행
2. 각종 매체를 통한 동성애의 문제점 홍보
3. 대전시민 다수의 인권침해 방지를 위한 범시민 활동 전개
 
2015년 8월 7일 
대전시기독교동성애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영환 목사 외
 
 
한편 동성애대책위원회는 8월 10일(월) 오후 김인식 대전시의장과의 면담을 가졌으며, 이에 11일(화)아침 열린 대책위원회에서 대전시장 및 시의장을 통해 관련조례의 삭제요청에 대한 약속을 받았다고 경과보고를 하였으며 이에 동성애대책위원회는 9월 대전시의회와 대전시의 태도를 지켜본 후 상황에 따라 활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하였다. /발행인 오종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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