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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총회 ‘제1차 총회중부지역 목사계속교육’
중부지역 12개 노회에서 107명의 7년차 이상 목회자 교육 참석
 
오종영   기사입력  2015/01/30 [14:48]
▲ 예장통합총회훈련원이 주최하고 중부지역 훈련원(원장 정민량 목사)가 주관한 가운데 대전 유성구에 소재한 아드리아호텔에서 실시된 제1차 중부지역 목사계속교육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정영택 총회장이 설교를 하고 있다.     © 오종영 발행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훈련원이(원장 이성희 목사, 서기 홍정근 목사, 회계 조재호 목사) 주최하고 총회중부지역훈련원(훈련원장 정민량 목사)이 주관하는 ‘제1차 총회중부지역 목사계속교육’이 서울 강남지역 등 서울의 2개 권역 목사계속교육에 이어 3번째로 중부지역 목사계속교육이 지난 1월 26일(월)부터 29일(목)까지 대전 유성구에 소재한 아드리아호텔에서 107명의 목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목사계속교육은 예장통합 총회가 지난 98회 총회에서 결의한 수임사항을 중심으로 교단의 방향성을 잡고 권역별 대표들을 초청하여 의논하는 등 총회 내 의견 수렴과정을 통해 ‘목사장로계속교육위원회’를 결성 및 조직하기에 이르렀으며 2013년 Task Force를 결성한 후 전국 65개 노회장을 초청한 가운데 설명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이후 실행위원회를 통해 99회 총회에서 결정한 후 올해 제1차 교육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이번 목사계속교육에는 각 노회별 10명씩의 목회자가 참석하였으며 참가비 20만원은 노회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목사계속교육에는 김명용 전 총장(장로회신학대학교)‘목회와 신학’, 김명찬 총장(대전신학대학)‘예전예배의 실제’, 곽선희 목사(소망교회 원로)‘설교클리닉’, 이만규 목사(신양교회)‘목회와 양육’, 오규훈 교수(장신대)‘목회상담’, 김운성 목사(중부지역훈련원 부원장)‘초심회복의 밤’, 허호익 교수(대전신학대학)‘목회자영성’, 정민량 목사(중부지역훈련원 원장)‘당회와 제직회 운영’, 박위근 목사(증경총회장)‘다섯 가지 명령’, 이성희 목사(총회훈련원장)‘미래목회’, 류철배 목사(보배로운교회)‘나의 목회이야기’등이 강사로 나서 다양한 주제강의와 집회를 인도하였으며 셋째 날에는 카이스트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견학과 목회자 탁구대회를 통해 팀워크를 다지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중부지역훈련원장 정민량 목사는 초대의 글을 통해 “한국교회의 위기를 교인감소와 재정수입의 감소로 떠올리기 쉬우나 그보다 더 심각한 교회의 위기는 교회에 대한 신뢰도와 공신력의 결여”라면서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실시한 교회에 대한 신뢰도 수치 18.9%를 소개하면서 그 이유를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으로 사는 삶의 태도가 충실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특히 목회자들의 자질문제는 한국교회 위기의 중심이기도 하다”고 지적하였으며, “이에 총회에서는 이러한 위기의식을 느끼며 지난 98회 총회에서 총회훈련원을 통해 목사장로 7년차 계속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시하기로 결의한 바 있고 이에 12개 중부지역 노회로 구성된 총회중부지역훈련원에서 그 첫 번째 교육으로 담임목사 7년차 교육을 실시하기로 하고 오늘 이 행사를 준비해 왔다. 이번에 참석하시는 목사님들은 초심을 회복하고 사명을 충전할 수 있는 과목으로 강사진을 구성하였는데 처음 출발은 미약하지만 점점 창대해 질 것을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첫날 개회예배는 총회중부지역훈련원 원장 정민량 목사의 사회로 시작하여 충청노회 노회장 장균상 장로의 기도 후 총회장 정영택 목사가 빌2:5-11절을 본문으로 ‘진정한 모델’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져야 하는데 그리스도의 마음은 낮아지신 마음, 죽기까지 복종하신 마음으로 주님의 능력은 비우는 능력이므로 비우지 않으면 능력이 없으므로 교회 지도자는 비우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그 능력의 극대화의 비결은 ‘죽기까지 순종’으로 이것이 주님의 마음인데 이 마음과 태도를 잃지 않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목회하자”고 말했다.
 
이어 박웅섭 목사(총회훈련원운영위원회 위원장) 가 “서울 강남, 중부지역에 이어 세 번째 교육을 갖게 됨을 축하하며 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먼저 목사와 장로가 바로 서야 한다”면서 “그래서 5개 권역별로 교육을 하게 되었는데 중부지역훈련원이 가장 준비가 잘되어서 놀랐다. 목회를 할 때 방향을 잘 잡으면 반드시 성공하는데 큰 목회변화와 성공이 이루어지는 교육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총회중부지역훈련원 상임총무 박상용 목사의 광고와 정영택 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교육일정에 돌입하였으며 첫 강의는 김명용 총장(장로회신학대학교)이 ‘목회와 신학’이라는 주제로 인도하였다. 첫 강의에서 김 총장은 하나님 계심과 신정론의 문제에 관해 ▲하나님 계심의 증거들 ▲아우슈비츠의 비극과 신정론의 문제 ▲천지창조와 인간의 자유 ▲신정론의 문제에 대한 답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결언 등의 순으로 강의를 인도하면서 “신정론의 문제를 깊이 탐구하면 너무나도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부딪힌다”면서 “신정론의 문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빛에서 해결되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하나님 나라는 신정론의 문제에 대한 완전한 답으로 부활의 능력과 하나님 나라의 빛이 확산되어 나가는 곳에는 하나님의 존재하심과 통치하심의 영광은 밝게 드러날 것”이라고 결어를 전했다.
 
저녁 강의는 첫째날에는 오정교회(최세영 목사)에서, 둘째날은 용전교회(권석은 목사)에서, 셋째날은 대전성남교회(정민량 목사)에서 진행하면서 참석자들을 위해 위 세 교회들은 식사제공과 섬김의 시간을 갖기도 하였으며 조별나눔과 문화탐방, 아침 묵상 및 다양한 주제강의를 통해 교단이 지향하는 목표와 성공적인 당회운영과 목회에 관한 실제적인 강의가 이루어졌으며, ‘미래목회’를 주제로 2015년 목회 전망을 중심으로 강의를 인도한 이성희 목사(연동교회)는 “현재 한국교회의 목회현장은 미래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의 짙은 안개속으로 포스트모던 시대는 초고속의 변화의 시대로 미래를 전망한다는 것이 여간 힘들지 않다”면서 “이런 부정적인 전망 속에서도 위기가 또 다른 기회라는 의미에서 우리교회가 하나님의 지혜와 위로부터 내려오는 소망을 발견하기를 원한다”고 전하며 ‘정보목회와 가정 중심목회, 감동목회, 영성목회, 평신도 목회, 교육목회, 소그룹 목회, 리더십 목회, 디아코니아 목회, 문화 목회’의 소개와 전망을 제시하면서 미래는 끊임없이 새로운 미디어의 발달과 더불어 소통을 요구하게 될 것이며 이런 시대에 한국교회는 다양한 목회 대안으로 사회인과 소통하고 소통을 통하여 ‘사회인’을 ‘교회인’으로 만드는 목회의 중심을 더 확고하게 다져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회중부지역훈련원은 3박 4일동안의 일정을 통해 다양한 강의를 진행 한 후 29일(목)오후 류철배 목사의 인도로 폐회예배 및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예배에서 훈련원장 정민량 목사는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뒤 총회훈련원에서는 수료자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한 후 박기철 목사(총회훈련원 원장)의 축사 후 정민량 목사(총회중부지역훈련원 원장)의 축도로 교육을 마쳤다.
 
한편 예장통합총회중부지역훈련원이 실시하는 목사교육대상자는 목사 안수 후 7년 이상된 담임목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교육은 매 7년마다 참여하게 되고, 부목사 교육은 각 노회 훈련원( 및 대행부서)에서 실행하며 교육기간은 10일 이내에서 상황에 맞게 시행하되 집중적인 교육과 쉼을 포함하고 위 과정은 총회 결의사항으로 교육대상자는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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