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인터뷰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복음신학대학원대학교’ ‘건신대학원대학교’로 교명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보도1국   기사입력  2014/12/19 [16:11]

▲ 건신대학원대학교 총장 전용란.     © 오종영 발행인

복음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전용란 박사)가 ‘건신대학원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나섰다.

이번 교명변경은 1대 임열수 총장 시절부터 학교와 교단내부에서 제기가 있어오던 중 전용란 총장이 제2대 건신대학원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한 이후 학교 내부구성원들의 세밀한 이견수렴과정을 통해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후 지난 교단총회에서 교단명칭과 학교명칭 변경에 대한 동의를 구하고 교육부에 변경청원을 한 후 지난 10월 교육부로부터 2015년 3월 1일부터 ‘건신대학원대학교’를 새 교명으로 사용하도록 승인이 나게 된 것이다.

이에 전용란 총장을 만나 교명변경에 따른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건신대학원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게 된 배경과 경과 사항
전총장 : 건신(建信)이라는 교명은 세울 건(建) ,믿을 신(信)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교명이 주는 의미는 믿음을 세운다는 의미로서 사실 이 이름은 이미 행정관을 지을 때에 이미 건물명을 건신관이라고 붙여 사용해 왔습니다.

그 배경은 이렇습니다. 설립초기에 교수와 이사장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사장의 호가 필요한데 없다고 하자 그 때 이사장과 교수들이 대화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학교가 나아갈 비전에 대해 얘기를 나누면서 그 때 이사장이신 김신옥 목사님께서 보신 꿈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깃발을 높이 들고 있는 것을 보았다고 말씀하셨고, 그래서 이사장님의 호로 하였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이사장님의 호로 사용해 왔으며 그 호를 따서 건신관이라고 건물명을 지은 것입니다.

그리고 교명 변경에 이야기는 사실 3년 전부터 논의가 되어 왔던 내용입니다. 그동안은 교단명을 따서 ‘복음신학대학원대학교’로 학교명을 사용해 왔는데, ‘복음’이라는 단어가 참 좋았습니다. 그러나 학교명으로는 특색이 있는 명칭인데 요즘에는 이단들이 너무 많이 사용하다보니 오해도 많았으며 이로 인해 학교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3년 전부터 교명변경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또 하나의 이유로는 저희 학교가 신학관련 학과 외에도 일반학과가 많이 개설되다보니 일반학과를 포함하나 포괄적인 의미를 살릴 수 있는 교명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차에 직전 임열수 총장님 때부터 교명변경을 위한 노력을 해 왔었습니다.

그러다가 세월호 사건이 나면서 복음침례회가 사회에 많이 회자되면서 우리까지 덩달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물론 침신대도 마찬가지이겠지만 그러나 침신대는 큰 학교다보니 그래도 우리보다는 낫지만 우리는 참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이유는 교명변경에 대한 학생·교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교명변경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많이 나왔으며 교명변경에 대한 응모를 한 결과 세 가지 중에 건신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와서 교명변경위원회(학생, 교수, 교직원, 동문, 교단목회자 대표)가 모여서 준비를 해 오던 차에 교단에 알리고 교명 번경에 대한 교단의 동의서를 얻어 이사회를 통과하고 첨부하여 교육부에 서류를 올렸는데 약 두 달간에 걸친 전국대학 수의 과정을 거처 이번에 결정된 난 것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10월 중순에 교육부에서 승인이 났습니다. 승인이 났지만 정식으로는 2015년 3일1일부터 사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 ‘건신대학원대학교’로의 교명변경의 목적
가장 큰 목적은 학교에 개설된 전체학과의 학생들이 조금 더 교명 안에 포괄적으로 통합되어 모일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신학과는 신학과대로, 일반학과는 일반학과대로 함께 정체성을 세우고 나가가고자 하는데 있는 것이지요. 즉 신학과는 목회자로서, 일반학과는 자신의 전문적인 분야에서 지도자로서의 위치를 살리며 살아가도록 하는데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복음신학대학원대학교’라는 교명을 사용하면서 학교와 학생의 정체성에 혼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신학과만이 아닌 일반학과의 의미도 살리는데 명칭변경의 목적을 둔 것입니다.

사실 우리 학교에는 신학과외에도 많은 일반학과가 있다 보니 재학생들 중에 교명 변경 요청을 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 대안교육학 문화예술치료학과, 미용치료학과 등 일반학과 등은 신학과는 차별이 되는 학과들이거든요. 그래서 학교명을 변경하게 된 것입니다.
 
▣  교명 변경과 향후 건신대학원대학교의 비전과 희망
1. 변경 후 반응 : 아직은 시기상조라 잘 모르지만 교육부의 승인이 떨어진 후 학교 내부에서 ‘건신대학원대학교’라는 교명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는데 반응이 좋은 편입니다. 친숙한 이름이라는 얘기들도 많이 나오구요. 어감이 친숙할 뿐 아니라 글자가 2글자 빠짐으로서 단순화되다보니 더욱 반응이 좋게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비전 : 저희 건신대학원대학교는 일반적이고 전통적인 목회자 훈련과정에서 조금 더 폭을 넓혔습니다. 그 이유는 일반학과들과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게 하는 목회현장에 좀 더 깊숙이 들어가는 목회자를 키워내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반학과를 통해서 훈련된 전문성이 있는 교회의 지도자들이 나오는 신앙과 교육의 두 축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구요.

실제로 목회자들 중에도 대안교육을 들음으로서 청소년교육에 탁월한 훈련과 상담, 사회복지, 문화예술을 공부하고 복수전공제를 통해서 신학석사과정을 마치면 1년 만에 다른 학과를 공부하고 그 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반학과를 공부하는 학생들도 5개학과가 실제로 연계교육이 이루어짐으로 인해 두런두런(교육청에서 위탁시킨 학생들을 교육시키는 대안학교로 학생들이 소속된 학교에서 적을 둔 상태로 어려움을 겪지만 퇴학이나 정학되는 것이 아니라 건신대학원대학교에서 공부를 함으로 그 학교의 졸업장을 취득하게 하는 제도)을 통해 창의적 교과과정을 이수하도록 하는 열린 교과과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 2년째 하고 실시하고 있는데 세종시 교육청에서도 저희에게 의뢰를 해서 센터는 오픈하였습니다.

현재는 교육청에서 위탁된 아이들을 교육하지만 향후 소규모 도시형 대안학교를 다수 세울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기독타임즈 ⓒ무단전재 공유언론사, 협력교회 및 기관 외 재배포 금지
대전충청지역 대표 기독교주간신문사 기독타임즈(kdtimes@hanmail.net)
운영이사장=정민량 목사ㅣ 발행인=오종영 목사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4/12/19 [16:11]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 도배방지 이미지

가장 많이 읽은 기사
봉쇄수도원에 입소하는 갈보리교회 강문호 목사 / 오종영
주님의 지상명령과 약속 (마태복음 28:16-20) 179호 / 오종영
십자가의 도 (고린도전서 1:18) 255호 / 편집부
특별기고)영지주의란 무엇인가(3) / 오종영
에티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내시, 그는 누구인가?④ / 편집국
구원파는 왜 이단인가? ⑤ / 편집부
구약의 선지자들 / 편집부
반석 위에 지은 집!(마태복음 7:21-27) 176호 / 오종영
3월 31일(부활주일) 오후3시 둔산제일교회에서 만납시다. / 오종영
그리스도인의 세 가지 정체성 (갈 2:20) 90호 /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