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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효사랑요양병원장 안광태 장로·원장 김순병 부부 장로
“성심효사랑요양병원은 주님이 저희부부에게 주신 마지막 선교사역지입니다”
 
보도1국   기사입력  2014/10/23 [17:06]

▲ 안광태 장로.     © 오종영 발행인

“병원장 안광태 장로, 비수술 ‘경막외신경감압술’과 ‘고주파치료’를 통한 비수술 치료로 명성 떨쳐”
“부부장로가 함께 운영하는 요양병원으로 신체적, 심리적, 신앙적, 영적치료가 가능한 병원”
“전문코디 배치 구연동화, 노래교실, 손유희, 단체게임, 윷놀이 웃음치료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용”
“개원 6개월 만에 12명의 세례교인을 배출함으로 병원을 복음을 위한 황금어장화 실천”

 
▣ 병원을 황금어장으로 변모시켜가는 성심효사랑요양병원
한국에 복음이 전래된 지 어느덧 130여년이 되어간다. 1885년 4월 5일 부활주일에 언더우드ㆍ스크랜턴ㆍ아펜젤러 등이 인천 제물포항에 도착함으로서 한국 땅에 복음이 전파되기 시작한 후 오늘날 한국교회는 세계2위의 선교사 파송국가로 발돋움하였으며 세계 각국에는 한국의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순교의 정신으로 사역하고 있다.

선교는 목사뿐만 아니라 평신도 선교사들이 기술, 의료,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도구를 통해 사역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1일 개원한 성심효사랑요양병원장 안광태 장로(대전성남교회)와 원장 김순병 장로는 70대의 나이에도 병원을 하나님이 주신 마지막 선교사역지라는 사명감을 갖고 병원진료에 임하며 그리스도의 참사랑을 전하는 것은 물론 병원 내 교회를 통해 환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며 6개월이 지난 지난달 초에는 12명의 실버환자들에게 세례를 베풂으로서 병원을 황금어장으로 변화시켜 가고 있다. 
 
▣ 150여 직원과 6명의 전문의 통해 199병상의 환자를 주님의 마음으로 섬기는 성심효사랑요양병원
성심효사랑요양병원(병원장 안광태 장로)은 대전시 서구 만년동에 소재하고 있으며 갑천변에 위치하여 주변경관도 뛰어난 199병상을 갖추고 있는 도심형 요양병원으로 병원장인 안광태 장로(정형외과)를 비롯 내과, 외과, 산부인과, 한방과, 응급의학과 등 6개 과를 운용하고 있으며 특히 한방과 양방 협진을 통해 각종 노인성 질환 및 치매, 파킨슨병 등의 요양을 위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은 물론 가족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병원으로 소문 나 있다.

이로 인해 병상은 더 이상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가득 차 있는 상태로, 199병상 중 190여명의 환자들이 입원하여 케어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9병상은 외래환자를 진료하기 위해 더 이상 환자 입원이 어려울 정도이다.
특히 병원장 안광태 장로와 김순병 장로는 부부장로로서 안 장로는 본래 대전역 앞에서 안광병원을 운영하던 중 1987년 성심요양병원을 인수 받았으나 직접 병원운영을 하지 않고 임대를 주고 있다가 지난 3월 1일자로 개원을 하면서 직접 운영에 뛰어들게 된 것이다.

이 병원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신앙이 독실한 부부장로가 운영하는 요양병원이기에 육적, 심리적, 신앙적, 영적치료가 가능한 병원이라는 점이다.

성심효사랑요양병원은 이를 위해 병원 내 1층 가장 좋은 위치에 60여명이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예배실을 마련함으로서 매주 수요일에 약 40여명, 주일오후에는 60여명의 환자와 가족들이 참여하는 예배를 드리고 있고 필요에 따라 병실을 방문하여 기도를 드려주고 있으며 약 150여명의 직원들과 가족 등 300여명이 병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도심 속 노인전문 요양병원이다.
 
또한 안광태 장로와 김순병 장로는 각각 대전역 앞에서 안광병원을 운영하다가 성세종합병원을 인수하여 성심종합병원과 온양메디안정형외과 병원을 운영한 바 있으며, 부인인 김순병 장로는 KMA건강검진센터 원장으로 사역하다가 부부가 이곳으로 와서 함께 병원을 운영하게 된 것으로 안광태 장로는 말하기를 “이곳은 저에게 있어 마지막 선교사역지라는 마음을 가지고 이곳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병원장 안광태 장로와 원장 김순병 장로
“6.25때 동생이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하고 맹장염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래서 당시 어머니의 권유로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지요”

안 장로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국립의료원에서 근무하면서 지인의 소개로 당시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문병원 산부인과에서 근무하던 김순병 장로를 만났다. 김순병 장로는 모태신앙으로 그의 어머니가 유교집안의 며느리임에도 불구하고 혼자 교회를 다니면서 대전동산교회를 설립할 정도로 독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런 어머니로부터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받은 김순병 장로는 안광태 장로와 결혼 한 후 두 아들과 함께 믿음의 가문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는 장남도 의대를 졸업한 후 같은 병원에서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안 장로가 출석하고 있는 대전성남교회 정민량 목사는 이렇게 말한다. “안 장로님은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오셔서 하나님이 축복해 주셨는데 마지막 생을 통해 자신이 지금까지 받은 축복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는 것이 사명이라 여기시고 병원경영을 시작하셨습니다. 장로님은 한 마디로 어린아이와 같은 너무도 순수한 신앙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또한 김순병 장로님은 어머니 때부터 모태신앙으로 자라오셨으며 교회에서는 여전도회 찬양대장으로 봉사하고 계시며 내년이면 장로은퇴예정이신데 신앙면에서도 가히 모든 교인들에게 모범적인 장로부부로 주님을 섬기시고 계십니다.”
 
▣ 성심효사랑요양병원교회 7개월 만에 12명의 세례자 배출
성심효사랑요양병원은 병원 내 1층에 예배실을 설치 운용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과 주일 오후에 정기적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예배 인도자는 대전성남교회 원로 박용신 장로로 박 장로는 대전보건전문대학 총장을 역임한 후 교회에서는 장로 은퇴를 하였는데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이 노인환자라는 점에 착안하여 그들의 눈높이에서 환자를 케어하며 예배를 인도하는 것이 사역의 효율성에서 탁월할 것이라는 정민량 목사의 권고로 병원 고문직을 맡아 병원교회 사역을 펼쳐나가고 있다.

그 결과 지난 9월달에는 12명의 세례교인이 배출되었다. 세례식에는 대전성남교회 정민량 담임목사와 교역자들이 자리를 같이한 가운데 세례식을 거행하였다. 병원 개원 후 6개월 만에 12명의 세례교인을 배출해 낸 것이다. 놀라운 일이다. 기성교회를 통한 복음전도 이상의 효과를 낸 셈이다. 그렇다면 이곳은 병원이기도 하지만 마지막 선교지이기도 한 셈이다. 특히 마지막 임종을 앞둔 환자들에게는 더욱 복음전도의 필요성이 대두될 수 밖에 없으며 개종확률도 높아 사역의 중요성이 두드러진다.

이에 아시아복음신학교 후원이사장이기도 한 박 장로는 병원교회를 맡아서 평신도 선교사의 역할을 자임하고 봉사의 땀을 흘리고 있다. 왜냐하면 이곳은 그에게도 마지막 선교사역지이기 때문이다.
 
▣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 영적 케어 서비스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병원
6개월 만에 12명의 세례식 거행한 성심효사랑요양병원은 단지 육체적 질병만을 치료하는 곳이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 영적, 심리적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요양병원이다. 이에 병원교회 사역자인 박용신 장로는 “이분들을 안정시켜주는 것이 나의 사명입니다. 그래서 이곳에 와서 고문으로 일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박 장로 외에도 이곳에는 대전성남교회 전임전도사 2명이 권사들과 함께 봉사를 하고 있으며 이곳에 입원한 환자 중 80%는 휠체어를 타고 있기에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필요하다. 이에 환자 진료를 위한 6명의 전문의 뿐만 아니라 대전성남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봉사가 이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 성심효사랑병원 전경.     © 오종영 발행인

▣ 안광태 병원장 노인성 질환 및 허리통증 분야 전문 시술 경력
성심효사랑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은 대부분이 노인환자들이며 안광태 원장은 노인환자들에게 많이 발병하는 허리 통증분야 전문치료에 능한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입원환자 치유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안광태 원장은 메디안정형외과 원장으로 재직 시 허리통증으로 고생하던 환자들에게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수술비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는 ‘경막외신경감압술’과 ‘고주파치료’를 통한 비수술 치료로 명성을 떨친 바 있다.

안 원장이 사용하는 ‘경막외신경감압술’은 방사선 투시장치로 환자의 허리를 투시해 영상을 보면서 주사바늘이 달린 특수 카테터를 이용해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 다발을 압박하는 부위를 정확히 찾아 염증을 가라앉히고 염증 유발물질을 차단해 통증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이 시술법은 절개나 전신마취 없이 특수 바늘인 카테터로 하기 때문에 시술 후 일상생활이 가능할 뿐 아니라 시술시간도 짧아 회복이 빠른 편이며 또한 신경주사요법을 통해 척추관이 퇴행성으로 좁아져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척추협착증과 허리를 삐끗한 요통 환자의 치료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바 있어 입원한 노인성 질환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소식이기도 하다.
 
▣ 환자를 위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프로그램 운용 정서적 건강 도와
성심효사랑요양병원에는 진료하는 의사 뿐만 아니라 환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용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후2시부터 운용되는 프로그램은 레크리에이션 담당 코디가 전문적으로 모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인도하고 있다.

주일오후 3시와 수요일 오후 2시에는 환자를 위한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수요일에는 40여명이, 주일에는 60여명이 참석하고 있으며 평일에는 ▲구연동화 ▲영상동화 ▲노래교실 ▲손유희 ▲색칠공부 ▲단체게임 ▲윷놀이 ▲웃음치료사 ▲매일 병실방문 기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는데 환자들의 참여도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입원한 환자들이 이곳에서 나가려고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대전성남교회 전도부 주관으로 환자들을 위한 효도잔치를 열고 환자들을 위로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갖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해서는 직접 병실로 찾아가서 세례를 베풀기도 한다.
 
▣ 매일 두 번씩 병원장이 모든 환자를 회진
병원장 안광태 장로는 병원을 운영하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저는 요한복음 5장 8절에 나오는 말씀 ‘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하신 말씀을 중심으로 영적으로, 신체적으로, 심리적으로 모든 환자들이 건강하게 회복되어 나갈 수 있도록 케어하고 있으며 모든 분들이 이곳에 계시는 동안과 천국에 가는 날까지 편안한 마음으로 치료와 최상의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이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이 다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으며 안 장로는 직접 하루에 두 번씩 모든 환자들을 회진하고 있는데 이를 환자들이 매우 좋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74세에 접어든 안 장로이지만 ‘나는 회진하지 않으면 몸이 아프다’고 말할 정도로 환자를 생각하는 그의 사랑과 마음은 매우 깊다.
 
▣ 정기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의료봉사 및 해외 무료 의료봉사에도 적극참여
안 장로는 매월 셋째 주일에는 교회에서 실시하는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2년 전에는 카자흐스탄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돌아온 바 있다. 이에 “하나님이 다 받쳐주셔서 의료봉사 하는 것이기에 너무 행복하다”고 안 장로는 말한다.

특히 2012년에는 안 장로를 중심으로 한 15명의 의료팀들이 카자흐스탄으로 의료선교를 다녀왔다. 의료선교는 철저히 자비량으로 봉사하였으며 정형외과 전문의인 안 장로와 산부인과 전문의 김순병 장로를 비롯한 간호사와 봉사단원 등 15명의 의료팀이 8박 9일 동안 현지에 머물면서 현지에 있는 아시아복음신학교 출신의 사역자들과 교수들이 소속된 지역의 고려인들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진료활동과 의료기구와 약품 제공, 안경제작 등 다방면에 걸친 의료활동을 전개하였다.

70이 넘은 적지 않은 나이에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주신 지식과 은사를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여기며 오늘도 복음 들고 병실을 방문하고 있는 이들 부부야말로 진정한 선교사들이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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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이사장=정민량 목사ㅣ 발행인=오종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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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0/23 [17:06]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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