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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등모 목사(대전영락교회) 74호
형통함을 누리십니까? (창 39:1~10)
 
한혜림 편집기자   기사입력  2014/09/16 [15:45]

▲ 김등모 목사(대전영락교회)     ©편집국

형통함을 누리십니까? (창 39:1~10)       
하나님은 우리가 형통함을 누리기 원하십니다. 형통이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많은 사람들은 만사형통, 무병장수, 일취월장 또는 흔히 말하는 대박 등을 형통이라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형통은 그런 것들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하나님이 주신 형통함을 누렸던 요셉이 등장합니다. 요셉이 하나님이 주신 형통함을 누렸다고 하면 우리 역시 우리 인생에서 누릴 형통함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요셉이 누린 형통함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 요셉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형통을 누렸습니다.(2~3절, 참고: 마1장23절, 롬8장28절)
하나님 없는 인생은 결코 갈증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생수의 근원이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인생의 갈증과 문제를 해결해 주실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내 삶이 하나님과 함께 할 때 참된 기쁨과 평안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요셉과 함께 하셨고 그것이 요셉에게 형통함이 되었습니다.
 
 사람이 죄로 인해 하나님을 떠나 서 자기만을 위해 사는 사람은 아무도 만족을 얻지 못했고, 그의 삶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형통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힘입어 나오는 사람은 하나님의 형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요셉이 형통했던 것은 자기의 신분보다 더 큰 하나님이 그와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겪고 있는 문제보다 더 큰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마1:23).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축복이 우리 모두와 함께 하길 원합니다.
 
2. 요셉은 축복의 근원으로서의 형통을 누렸습니다.(5절, 참고: 고전12장11절)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 누리게 하시는 형통함은 ‘지금 내가 삶의 자리에서 축복의 근원이 되었는가?’라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내 기도로 말미암아 문제를 해결 받는 사람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나병에 걸린 나아만 장군이 나옵니다.
 
당시의 나병은 죽음으로 끌고 가는 질병이었습니다. 그 절망의 시기에 이스라엘에서 종으로 잡혀온 이름 없는 한 소녀가 나아만 장군에게 희망의 길을 전해줍니다. 세상 기준으로 보면 아무 희망이 없어 보이는 이 소녀는 그에게 생명의 길을 알려줍니다.

“아람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그의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그에게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그는 큰 용사이나 나병환자더라 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으매 그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들더니 그의 여주인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 하는지라 (열왕기하 5장 1절~3절)”

우리가 세상에서 누려야 될 형통은 축복의 근원, 축복의 통로로서의 형통입니다. 내가 행하는 모든 것은 하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내가 축복의 근원이 되려면 지위가 높고 소유가 많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종이요, 노예인 요셉이 축복의 근원으로 형통함을 누렸다면 우리도 충분히 축복의 근원으로 형통함을 누릴 수 있으며, 우리의 삶이 비록 초라할 지라도 그것이 다른 사람이 하나님과 연결되는 것에 쓰여 지기만 하면 놀라운 형통의 복을 누릴 줄 믿습니다.
 
3. 요셉은 거룩한 생활로 형통함을 누렸습니다.(7~10절, 참고:벧전2장9절)
예수님의 부르심에는 두 가지 부름이 있습니다. 그것은‘구원과 거룩함’입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으니 거룩하게 살라는 것입니다. 용서와 구원에는 거룩함으로의 부르심이 있습니다. 오늘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는 이것을 잃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 거룩해야 합니다.
 
어떻게 거룩할 수 있습니까?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과 싫어하실 것을 분별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거룩함을 이루게 됩니다. 예수님은 간음 중에 잡혔던 한 여인과의 대화에서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하셨습니다.

“예수는 감람산으로 가시니라 아침에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시니 백성이 다 나아오는지라 앉으사 그들을 가르치시더니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음행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그들이 이렇게 말함은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그들이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요한복음 8장 1절~11절)”

우리가 구원의 확신이 있다면 죄를 피하고 이기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 누리게 하시는 형통은 거룩한 삶의 형통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권속 여러분, 하나님 앞에서 늘 자신을 깨끗케 하십시오. 하나님이 여러분을 거룩하고 존귀하게 쓰실 것입니다. 오직 말씀과 기도밖에 없습니다. 이번 명절에 하나님은 여러분을 하나님의 집에서 거룩하고 존귀하게 쓰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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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9/16 [15:45]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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