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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복 감독(하늘문교회) 70호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삶(골 1:9-14)
 
한혜림 편집기자   기사입력  2014/07/18 [13:11]

▲ 이기복 감독(하늘문교회)     ©편집국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삶(골 1:9-14)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가장 중요한 삶의 기준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입니다. 예수 믿고 구원을 받은 사람은 삶의 목적이 바뀐 사람입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기쁨을 드릴까를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로 생각을 합니다.

오늘 본문 9절에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또한 이어서 10절에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라고 말씀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좀 더 원문에 가깝게 해석을 하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주님께서 원하시는 생활을 함으로써 언제나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입니다.

그러면 본문에서 하나님의 온전한 뜻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삶이 무엇일까요?
1. 성장과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본문 10절에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라고 말씀했습니다. 본문에서 두 가지 중요한 말씀을 했는데 하나는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선한 일에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도의 삶은 신앙이 성장하는 것입니다. 신앙은 거듭난 새 생명의 성장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거듭나는 것 즉 새 생명으로 중생하는 것을 영어로 Born again이라고 합니다. 즉 다시 태어난 새 생명이라는 것입니다.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순간부터 새 생명은 성장을 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성장을 하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성장하라”고 했습니다. 성장해야 하는 이유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한 것입니다. 다음으로 성장만 하는 것이 아니고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사람이 과수원에 나무를 심는 목적은 열매를 가두기 위함입니다.

성경에 보면 각종 열매가 많이 나옵니다.
첫째, 회개의 열매가 있습니다. 마 3:8에 보면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했습니다. 즉 말로만 회개했다고 하면 안 되고 열매로 나타나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둘째, 행위의 열매입니다. 잠언 1:31절에 보면 “그러므로 자기 행위의 열매를 먹으며 자기 꾀에 배부르리라”고 말씀했습니다.

셋째, 입술의 열매가 있습니다. 성도는 입술의 열매를 잘 맺어야 합니다. 잠12:14절에 “사람은 입의 열매로 말미암아 복록에 족하며 그 손이 행한 대로 자기가 받느니라”고 말씀했고 잠10:11절에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고 말씀했습니다.

넷째, 생각의 열매가 있습니다. 사람은 생각하는 존재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느냐에 따라 결국 행위의 열매가 맺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행위도 중요하지만 그 생각을 중요시 했습니다.

다섯째, 의의 열매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의의 열매를 많이 맺어야 합니다. 바울은 빌 1:11절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고 말씀했습니다.

여섯째, 빛의 열매가 있습니다. 엡5:9절에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이런 모든 열매를 맺을 때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2. 능력 있는 성도의 삶입니다(11절).
본문 11절에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라고 말씀했습니다. 이 말씀도 알기 쉽게 해석을 하면 이러한 뜻입니다.
 
“또 우리는 여러분이 하나님의 영광스런 권능으로부터 오는 온갖 힘을 받아 강하여져서 모든 일을 참고 견딜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라는 뜻입니다. 때문에 이 말씀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 강하여져서 모든 일에 참고 견디는 성도가 되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마지막 당부가 성령을 받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온 천하에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을 하신 후 믿고 세례를 받은 사람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앙생활은 장거리 경기와 같습니다. 주님 오실 때까지 꾸준히 인내하며 참고 견디어야 합니다.
 
3. 기쁨으로 감사하는 생활입니다(12절).
본문 12절에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라고 말씀했습니다. 이 말씀도 쉽게 해석하면 이런 말씀입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빛 가운데서 받을 상속에 참여할 자격을 우리에게 주셨고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 상속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들이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는 생활입니다.

그래서 살전 5:16-18절에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말씀하시길 이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뜻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도가 당연히 감사해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를 빛 가운데서 상속을 예비하셨고 상속을 얻기에 합당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를 구원하여 의와 생명의 세계로 옮겨주셨습니다. 영벌(永罰)에서 영생(永生)으로 구출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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