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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 2014부활절 연합예배
 
보도1국   기사입력  2014/04/29 [11:04]

▲ 대전광역시가 주최하는 2014부활절연합예배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대전시 목회자와 성도 등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와 부활의 복음과 평화가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도하고 성료되었다.     © 오종영 발행인

7,000여 성도 운집하여 기독교의 연합과 일치를 통한 사회적인 위상 보여줘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도 백석대에서 2,000여 성도 모여 부활의 영광 찬양
 

대전·충청지역 주요도시의 2014부활절연합예배가 부활주일인 지난 4월 20일 대전과 천안, 청주, 아산 등 주요도시에서 예년보다 훨씬 많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은혜와 감동이 넘치는 예배를 드리고 성료되었다.
 
2014 부활절 연합예배를 앞두고 대전을 비롯한 천안과 각 지역의 기독교연합회는 그 어느 해보다도 열정적이고 야심차게 부활절 연합예배를 준비하였다. 프로그램 기획과 장소선정, 홍보, 준비기도회 등 그 어느 한 부분 나무랄데 없을 정도로 질서 있고, 열정적으로 준비한터라 부활절 연합예배 한 주간을 앞두고는 매일 아침 준비기도회를 갖는 등 성공적인 부활절 연합예배의 카운트다운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전남 진도에서 들려온 ‘세월호’전복사고는 온 나라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 사건은 온 나라를 충격으로 몰아넣었으며 온 국민을 충격과 우울함으로 함몰해버리고 말았다. 기자 본인도 지금까지 지내온 고난주간 가운데 이번처럼 힘들게 지내온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동안 대기연은 이번 연합예배 동원을 위해 교회, 선교단체, 군, 학교, 기독교기관단체 등의 참여를 독려한 결과 협조가 순항 중이었으나 단체참여기관들의 이탈이 하나 둘 가속화 되었고, 천안지역연합예배의 경우 그동안의 실내행사를 지양하고 올해에는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로서의 부활절연합예배를 준비하며 홍보와 열린음악회를 위한 출연자 섭외, 무대준비 등 그야말로 야심차게 진행해 왔으나 ‘세월호’전복사고로 인한 사회분위기를 감안하여 행사를 축소하고 예배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재편할 수밖에 없었으며 장소도 백석대학교 백석홀로 급작스럽게 변경하여 드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운영의 묘가 잘 맞아떨어졌을 뿐 아니라 교회들의 참여가 그 어느 해보다도 두드러졌다. 대전의 경우를 보면 실내예배로서는 가장 많은 7천여명의 성도들이 운집하여 질서 있는 가운데 심플한 예배진행을 통해 감동과 은혜가 함께한 시간이었다.
 
야심차게 준비해 왔던 음악회 등은 포기했으나 출연자들이 예배음악파트를 맡아 수고함으로써 은혜와 품격, 감동이 함께한 예배가 되었으며 예배의 순서를 맡은 순서자들 역시 사전에 철저한 준비로 약속된 역할에 따라 행사를 진행한 결과 70분 만에 모든 순서를 마칠 수 있었다.
 
이처럼 동원 예배환경, 질서유지, 예배의 내용과 감동을 준 부활절연합예배의 이면에는 무엇보다도 연합회 임원들의 수고가 두드러졌으며, 행사당일 찬양과 안내, 교통봉사, 헌금위원 등으로 참여한 교회들의 봉사와 참석자들의 수준 높은 질서의식 등은 무엇 하나 지적할 게 없는 연합예배였다고 보여 진다.
 
참석자들의 공통된 의견은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습니다”라는 고백이다. 결국 만족스런 예배였다는 의미의 우회적인 표현으로 들린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전지역부활절연합예배가 열린 대전무역전시관에는 모두 5,500여개의 좌석이 배치되었으며 행사 하루를 앞두고는 현장에서 연합회 관계자 약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전야예배를 드리며 준비상황을 체크하는 등 만전을 기했으며 행사3일을 앞두고 음악회를 취소하는 등 여러 가지 우려스런 상황이 대두되었기에 통성기도로 주님께 맡기는 기도를 드렸으며, ‘세월호’전복사고를 당한 학생들의 생환과 구조, 그리고 가족들을 위한 눈물어린 기도가 연합예배 현장을 진동시켰다.
 
행사 당일 연합예배개회시간인 2시 30분을 앞두고 대전시내 5개 구에서 교회별로 성도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예배 시작 전에는 좌석이 만석이 되었으며 행사장 사이드공간과 입구에서는 서서 예배드리는 성도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약 7천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함으로서 동원 면에서도 월드컵경기장 예배 이후 실내행사로는 최고의 인원이 참석한 것이다.
 
연합예배는 준비위원장 김양흡 목사(대동교회)의 사회로 시작되어 김등모 목사(부대회장, 대전영락교회)의 개회기도와 바리톤 김동규 씨의 ‘주기도문’찬양이 무역전시관을 진동시켰다. 이어 안기호 장로(대전시장로연합회장)가 (시16:8-11)을, 이재습 사관(부회장)이 누가복음 24:1-6절을 봉독한 후 연합성가대의 찬양이 이어졌다.
 
연합찬양은 TJB오케스트라(지휘 한의삭)의 연주에 맞춰 하늘문, 대전중앙장로, 중문침례, 대전중앙감리, 동대전성결, 천성감리, 신성장로, 한밭제일, 대전영락, 대전순복음, 신탄그리스도의, 대전그리스도의, 대동장로, 둔산제일감리, 백운성결, 열방감리교회 연합성가대가 합창곡‘할렐루야!’를 합창한 후 대기연회장이며 대회장인 박영태 감독(중촌감리교회)이 ‘부활을 확신하고 새 삶을 살아가자’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감독은 설교를 통해 “먼저 세월호 사건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어린 학생들과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자며 통성기도를 인도한 후 첫째, 부활의 주님을 믿고, 둘째,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며, 셋째, 부활신앙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며 나가자. 이를 위해 진지한 자기 성찰과 각성으로 세속의 때를 벗고 부활의 주님과 함께 세상에 희망을 주는 교회와 우리가 되자!”고 전했다.
 
설교 후에는 테너 강무림과 소프라노 임상진이 각 각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와‘하나님의 은혜’를 특별찬송 하였고, 이어 정승룡 목사(늘사랑침례교회)가 ‘남북통일과 비핵화를 위해’ 박경배 목사(송촌장로교회)가 ‘대전의 2,300교회의 연합과 성시화를 위하여’특별 기도를 드렸으며,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기로 한 육군 32사단장 이정기 안수집사가 ‘세월호’사건으로 인한 비상사태로 참석할 수 없게 되어 김양흡 목사가 합심기도를 인도하였다.
 
헌금시간에는 CCM가스 하니가 특별찬양을 드린 후 염홍철 대전시장과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이 축사를 전한 후 장로준비위원장 한금태 장로(사랑과비전교회)가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를 위해 수고한 교회와 단체 및 참석자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린 후 사무총장 이정우 목사의 내빈소개 후 고문 신청 목사(삼성성결교회)의 축도로 부활절연합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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