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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유일의 샤론기독교결혼정보원 원장 소경형 장로
“소개에서 성혼까지 정직한 마음으로 기독교인 자녀 책임성혼 할 터”
 
보도1국   기사입력  2014/04/29 [10:59]


샤론기독교결혼정보원은 기독인전문결혼상담소로서 대전지역에서는 유일한 기관이다. 샤론결혼정보원은 12년 전에 ‘충남기독교결혼상담소’(소장 영광교회 김산천 장로가)로 개원하여 약 20여년간 운영하던 것을 현 소경형·김경희 원장이 이어받아 올해까지 12년 동안 운영해오고 있는 30년 전통의 기독교전문결혼정보원이다.
 
충남기독교결혼상담소는 4년 전에‘샤론결혼정보원’으로 개명하였으며 대전과 충남지역 회원들의 초혼과 재혼 및 국제결혼업무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과거에는 일반인들을 위한 성혼도 다수 주선하여 왔으나 주된 고객은 기독교인들이기에 기독교인 결혼성혼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회원들만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것은 아니기에 일반결혼도 병행하고 있으나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요청으로 인한 성혼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소원장이 상호를 ‘샤론기독교결혼정보원’으로 변경한 이유도 가입된 회원들 중 기독교인들의 비중이 90%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었다. 현재 ‘샤론기독교결혼정보원에 가입된 회원 수는 약 400여명이며 이 중에는 초혼, 재혼 남·녀가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정보원에 회원으로 가입하기 위해서는 간단한 절차에 따르면 되는데 먼저 기본 서류(사진, 등본, 가족관계 증명서, 혼인관계, 재직증명서 등)를 지참하고 상담소를 방문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회원가입비는 상황에 따라 각 각 다르게 적용하고 있으며 성혼시에는 소정의 성혼비를 납부하여야 한다. 관심 있는 분들은 정보원사무실에 문의하면 세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국제결혼업무 함께 취급
‘샤론기독교결혼정보원’은 국내성혼 뿐만 아니라 국제결혼업무도 취급하고 있다. 그 결과 분기마다 8명 정도의 성혼율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제결혼의 경우 베트남과 캄보디아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국제결혼업무의 경우 소 원장이 현지국가를 함께 방문하여 현지 결혼식에 참석함은 물론 행정절차에 대한 일체를 처리해 주고 입·출국과 한국에서의 결혼업무까지 세밀한 관심과 도움을 제공하는 등 기도하며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소원장은 “국제결혼의 경우 일반인들의 우려와는 달리 지금까지 성혼시킨 가정들 대부분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 비결은 저희 결혼 정보원에서는 신랑을 선택할 때 신중을 기하기에 국제결혼으로 인한 사고율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전에는 신부가 국제결혼 후 한국에 와서 가출율이 많았으나 근래에는 거의 위장결혼이 발생하지 않는 편입니다. 물론 언론에 부정적인 사례들이 주로 보도되다보니 국제결혼의 안 좋은 면만 부각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성혼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소 원장은 전했다.
 
그렇다면 국제결혼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소 원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지금도 40세가 넘은 남자 중에 결혼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만약 국제결혼이 없었다면 성혼에 더 어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국제결혼의 주 고객층은 대부분 40대 중반에서 50대들이며 30대들도 자기 취향에 따라 국제결혼을 하는 사례가 점 점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또한 예전에는 농촌중심 신랑들이 주 고객층이었으나. 지금은 도시 고객층들이 주로 많습니다.”고 말한다.
 
소 원장에 따르면 최근에는 국가에서 국제결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그래서 올 4월 1일부터는 국제결혼을 위해 비자발급을 신청한 사람은 한글을 3개월 정도 공부해서 수료증을 현지에서 따던지 아니면 한글 기초 자격증 시험을 따서 합격해야 신부 비자가 발급되도록 되어 있으며, 신랑도 연봉 2,400만원이 안되면 국제결혼에 규제를 받게 된다. 이는 이전의 사고율을 줄이기 위한 방편이다. 이로 인해 앞으로는 국제결혼이 점 점 더 힘들어지기기는 해도 오히려 국제결혼에 대한 인식개선이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많다고 말했다.
 

대전지역의 유일한 샤론기독교결혼정보원
‘샤론기독교결혼정보원’은 대전지역에서는 유일한 ‘기독교전문결혼정보원’이다. 10년 전만 해도 기독교결혼정보원이 제법 많았으나 지금은 ‘샤론기독교결혼정보원’이 유일한 기독교결혼전문정보원으로 존재하고 있기에 소 원장은 힘은 들지만 보람을 느끼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이 사역을 해 나가고 있다.
 
자녀들의 결혼문의는 기독교인 가정을 중심으로 들어오고 있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샤론기독교결혼정보원’에 대한 소문을 들은 교인들과 목사님들이 주로 문의를 해오고 있으며 회원들 소개와 찾아오는 비중도 목회자들의 소개를 통해서 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결혼정보원을 운영하는데 있어 어려운 점 중의 하나는 과거와는 달리 요즘은 결혼이 필수라는 인식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그래서 요즘에는 노처녀 노총각이라는 개념이 사라졌다. 이는 결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은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다. 이 일은 국가의 인구정책과도 밀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결혼정보원업무를 선교의 정신으로
그래도 소 원장은 이 일에 대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다. “내가 초심을 잃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이 일을 선교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어떤 경우는 안 믿는 사람이었는데 결혼을 통해서 예수 믿게 하고 전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해 왔는데 그러다 보니 실제로 성혼을 통해 예수 믿고 자녀 낳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면서 기쁨과 큰 보람을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물론 대부분은 믿는 사람들끼리의 성혼을 기본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케이스별로 있다.
 
‘목회자 재혼’의 경우도 종종 있다. 소 원장은 이럴 때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특히 결혼 후 목회도 잘하고 있고, 행복한 삶을 산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얘기한다.
 
국제결혼을 위해 필요한 비용은 국가별로 차이가 있으나 현지결혼비용과 현지 소개소 비용을 포함하여 1400만원-1800만원 정도 소요되며 현지 결혼식 후 비자발급까지는 빠르면 3-4개월, 절차상 문제가 있을 경우는 5-6개월 정도 걸린다. 지금은 법이 강화되면서 한글 수료증이 아니고 자격증 시험을 보는데 이 경우에는 시험이 1년에 두 번밖에 없기 때문에 1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신부들이 대부분 3-4개월 한글교육을 수료하고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우리나라에서 현지국가에 어학당을 만들어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성혼율은 국내결혼을 제외하고 국제결혼이 10-15쌍 정도 성혼이 이루어지며 국내 성혼율이 국제결혼보다는 많은 편이다.
 

결혼정보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 아쉬워
일반인들에 비해 기독교인들이 상담소를 찾아 상담하는 경우나 본인이 직접 정보원을 방문한 경우에는 성혼율이 높아진다. 그 이유는 기독교전문결혼정보원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안타까운 점도 있다. 결혼정보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좋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일부 잘못된 분들로 소수인데도 언론의 부각해서 보도하였기 때문이라며 소 원장은 “그래서 제가 이 일을 하면서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은 정직하고 진실하게 운영하는 것이며 그 결과 본 정보원을 방문한 분들이 ‘장로님 같다면 믿을 수 있으니 장로님께서 우리 자녀들의 결혼을 책임져 달라’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최근에는 내국인 중심의 상담소를 중간에 포기하고 국제결혼 중심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이 이제는 이렇게 안타까운 인식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상담소 같은 경우는 많은 분들이 사전에 저에 대해 알고 소개를 통하여 오시는 분들이 많이 그런 생각들을 안 하지만 모르는 분들은 능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소개에서 성혼까지 정직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감당
소 원장은 이 일을 시작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가장 정직한 마음으로, 그리고 가장 정확하게 이 일을 하겠다고 결심하였다. 그래서 결혼을 시키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성혼 후에도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서 기도하고 있다고 말한다. “저도 자녀가 있기에 믿는 가정의 자녀들을 의뢰해 주시면 내 아들, 딸을 결혼시킨다는 마음으로 일을 추진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목회자님들과 성도님들의 관심과 지도편달을 바라며 필요시 방문해 주시거나 의뢰해 주시면 믿음에 실망 드리지 않도록 해 드리겠습니다.”
 
결혼정보원을 하면서 보편적으로 느낀 점은 일반적으로 남자들의 신앙이 떨어지기에 신앙 좋은 여자 입장에서 볼 때에는 안 맞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소 원장은 예수 믿는 남자들이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안타까운 점은 회원가입하신 분들 중에는 고등학교나 중학교만 나온 여자 분들이 많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어렵게 생각한 나머지 찾아오는 경우가 많지 않다. 고학력시대라는 시대적인 특징이기도 하겠으나 오히려 이런 분들이 성혼율이 높은 편으로 오히려 많은 문의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천 가정의 혼인적령기 자녀들이나 목회자들을 통한 상담요청은 042)633-545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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