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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 제95주년 3.1절 기념 연합예배
2월 23일(주일)저녁 동대전성결교회에서 400여 성도 참석
 
보도1국   기사입력  2014/02/28 [15:04]
▲ 대전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한 제95주년기념 3.1절연합예배가 열린 동대전성결교회에서 허상복 목사가 '고난의 역사를 기억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 오종영 발행인

 
중국이 이어도를 관할해역이라고 주장하며 무인항공기 감시 대상에 포함하고 있고, 일본은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망언을 일삼고 있는 등 중국에 이어 영토 확장 야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등 한반도는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침략적 근성은 독도는 한국의 고유영토로서 독도수비대와 민간인 김성도씨 부부가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실효적 지배가 이루어지고 있는 유인도이며 역사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시네마현 고시를 통해 자국영토라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는 등 그 도발수위는 더욱 높아져 가고 있다.

이러한 때에 3.1절 95주년을 앞두고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회장 박영태 감독)은 지난 3월 23일(주일)저녁 7시 30분 동대전성결교회(담임 허상봉 목사)에서 약 400여명의 목회자와 성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5주년 3.1절 기념연합예배를 드리고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만세삼창을 부르는 등 우리 신앙의 선조들의 삶을 통해서 역사와 조국애를 되새기며 조국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3·1절(三一節)은 1919년 3월 1일에 일어난 3·1 운동을 기념하여 제정된 대한민국의 국경일이자 공휴일로서 1946년 3월 1일 제27회 기념식을 시초로 국가 경축일로 지정되었으며, 1949년 10월 1일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공포함으로써 국경일로 지정되었고, 2005년 12월 29일 <국경일에 관한 법률>로 개정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날에는 정부가 기념행사를 주최하여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와 애도의 묵념을 올리며, 민족정신을 되새기고 있고, 3부 요인은 물론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이 모여 기념식을 거행하며 나라의 광복을 위해 싸우다가 순국한 선열들의 유족 및 애국운동가들로 구성된 광복회 회원들은 따로 파고다 공원에 모여 그날의 깊은 뜻을 되새기는 의식을 거행하는 날로서 이 날에는 전국 관공서 및 각 가정에서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극기를 게양함으로서 그 정신을 기리고 있다. 

자료에 의하면 95년 전에 일어난 3.1운동 당시 기미독립선언문에 서명한 33명 중 천도교인 15명, 불교 2명이었으며 기독교인의 숫자는 16명으로 48%에 달했다. 당시 대한민국에서 기독교인의 숫자는 30만명으로 국민 중 1.3%에 불과하였으나 그 1.3% 기독교인들에 의해 3.1운동이 추진되었으며 당시 천도교인은 명부에 등재된 숫자가 300만명 가량이라고 하여 숫자적으로 기독교인의 거의 10배에 해당하였으나 그 민중동원 역량은 기독교에 미치지 못할 정도였으니 3.1운동에 바친 기독교인들의 민족적인 투쟁운동은 놀라운 것이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들은 사회에서 비난받는 기독교와 이로 인해 형성된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를 대변해주는 개신교 목회자들의 신뢰도가 20%에 불과하다는 통계조사의 발표내용이 대변해 줄 정도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오늘날의 대한민국 기독교와 성도들에게 많은 교훈을 던지고 있다.

이제 한국의 기독교는 이러한 역사적인 교훈을 본받고 나아가 사회를 이끌어가는 리더로서의 지위를 회복해야만 한다. 사회속의 기독교, 세상을 이끌어가는 교회만이 세상에 희망을 줄 수 있기 때문이며 사회 속에 복음을 뿌리는 교회의 본래적인 모습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는 매년 주요 국경일을 기념하여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다. 그 중에서 3.1절은 가장 먼저 맞이하는 국경일로서 매년 지역교회가 연합하여 3.1운동의 정신을 기리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번 대전지역 연합예배는 연합회 부회장 이재습 사관(구세군대전중앙교회)의 사회로 대기연 회장 박영태 감독이 인사말씀을 전한 후 자문위원 이재영 목사(한성장로교회)의 대표기도와 윤택진 장로(자문위원, 대전제일교회)의 성경봉독 그리고 동대전성결교회 부부찬양대의 ‘삼천리반도 금수강산’ 찬양에 이어 허상봉 목사(자문위원, 동대전성결교회)가 예레미야애가 1:1-5절을 본문으로‘고난의 역사를 기억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허 목사는 설교를 통해 “본문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나라를 빼앗긴 후에 비통해 하는 내용으로 우리나라가 이렇게 되지 않을까 비통해하는 마음으로 이 말씀을 들어야 하며 오늘 우리는 3.1절 기념예배를 드리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가 열방에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를 전하는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신앙의 선조들을 본받으면서 거룩한 신앙고백을 하며 나아가자”고 말했다.

또한 역사학자 토인비의 말을 인용 “민족이 역사 속에서 사라질 때의 세 가지 특징을 첫째, 독재자가 나라를 다스릴 때, 둘째, 애국자가 없을 때, 셋째, 사회결속력이 약해질 때에 그 나라는 역사 속에서 자취를 감추었다면서, 오늘의 대한민국은 그냥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선조들의 기도와 희생의 삶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되며 이러한 신앙의 선조들을 생각하며 신앙의 유산을 계승 본받고 선조들이 가졌던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본받는 믿음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마지막으로 허 목사는 “민족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기도하며 민족의 위대함이 신앙으로 이루어짐을 오늘 3.1절 기념연합예배를 통해 깨닫고 다시는 주변국들에 의해 굴욕을 당하지 말고 전 세계의 약소국들을 돕고 하나님의 희망을 전하며 살아가자”고 전했다.

설교 후에는 특별기도의 시간을 갖고 “나라와 민족과 대통령을 위하여”정영협 목사(대성장로교회)가, “북한의 복음화와 비핵화를 위하여”오주원 장로(대학교수선교회 회장)가, “대전 2300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하여”신동용 목사(부회장, 성민교회)가 특별기도를 드렸다.
특별히 정영협 목사는 “이 땅의 음란과 허영이 사라지게 하시고 하나님을 온전히 따르는 민족이 되게 해 달라”고 간구하였다. 

이어 애국가 제창을 한 후 이석환 장로(자문위원, 서머나침례교회)가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후 자문위원인 이기웅 장로(산성중앙감리교회)가 만세삼창을 한 후 대기연 연합회장단 회장인 유병문 목사(대전중앙침례교회 원로)의 축도로 연합예배를 마쳤다. 

한편 천안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한익상 목사)도 3.1절인 3월 1일(토) 천안시 관계자와 천기총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기도회를 갖고 기독교가 앞장서 애국운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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