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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대전노회(통합) 2014 목사수련회
‘그리스도인,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막10:45) 주제로
 
보도1국   기사입력  2014/02/14 [14:44]



▲ 아드리아호텔에서 열린 예장통합 2014 대전노회 목사수련회에서 마지막 강사로 나선 단필호 목사(영광교회)가 모범적인 대전노회라는 주제로 특강을 인도하고 있다.     © 오종영 발행인


단필호 목사 특강 통해 “실천영성은 예수를 회복하는 것이며 영성은 끊임없는 노력 속에서 주어지는 것”이라고 지적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전노회(노회장 안영대 목사)가 주최하고 대전노회성서신학원(원장 정민량 목사)노회훈련원이 주관하는 2014대전노회목사수련회가 지난 2014년 2월 10일(월) 오전 9시30분에 유성온천지구에 있는 아드리아호텔에서 박위근 목사(증경총회장, 서울염천교회 원로목사)와 김명찬 목사(대전신학대학교 총장서리), 단필호 목사(대전노회 전 노회장, 영광교회)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노회소속 목사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그리스도인,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막10:45)’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목사수련회는 매년 장로수련회와 함께 격년으로 치러지고 있는 행사이다.

개회예배와 특강 및 교제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목사수련회는 정민량 목사(대전성서신학원 원장)의 사회로 김태백 목사가 기도한 후 전 노회장인 조면호 목사가 요한복음 1:14절을 본문으로 ‘은혜와 진리의 조화’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후 대전성서신학원 이사장 김명기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 이어진 특강은 3명의 강사가 나서 강의를 인도하였다.
첫 번째 강의는 권석은 목사(용전교회, 대전성서신학원 이사)의 사회로 박위근 목사(증경 총회장, 서울 염천교회 원로목사)가 ‘목회자와 목회자 곁에 서 있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하였으며 점심식사 후 이어진 오후강의는 김명찬 목사(대전신학대학교 총장서리)가 이사야 43:18-19절을 본문으로 ‘한국의 중심 신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인도하였다.

대전신학대학교 신임 총장 취임식을 앞두고 총장서리로 일하고 있는 김명찬 목사는 “한국의 지형상 대전신학대학교는 한국의 중심으로서 허리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목회자 양성요람인 대전신학대학교의 교육 커리큘럼에 대해 대전신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90%이상이 순수목회자를 지망하고 있으며 소수의 학생만이 신학자의 길을 지망하고 있는 현실적인 모습을 감안하여 변화를 통해 이 시대의 영성 있는 목회자를 양성해 나가도록 커리큘럼을 편성하여 교육을 실시함으로 대전신학대학교가 명실상부 한국의 중심신학대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강의는 이상철 목사(대전성서신학원 교학과장)의 사회로 단필호 목사(대전노회 전 노회장)이 ‘모범적인 대전노회’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인도하였다.

영광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단 목사는 이날 특강을 통해 “목회자들에게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독서’”라면서 “오늘날 기독교는 배타적인 종교가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가 독서를 통해서 단순히 정보를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깨닫고 사랑을 실천하며 사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신앙은 다분히 자본주의적인 신앙관이 되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책과 함께 사는 목사가 되자.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는 진보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또한 “우리는 세계적인 영성의 흐름이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직시해야 하며 기독교가 사는 길은 오직 하나인데 그것은 곧 예수를 회복하는 것으로 진정한 영성은 지식의 유무가 아니라 실천하는 영성으로 이런 실천적인 영성은 한순간에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노력함으로 오는 것으로 나는 이것을 ‘실천영성’이라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교회와 목회자에 대한 지적도 함께 이어졌다.
먼저 교회는 예수님의 일을 하는 것인데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서 일하시는 분으로 예수님의 산상수훈의 메시지는 결국 ‘사람이 되라’는 것이며 하나님은 준비된 사람에게 일을 맡기시는 분이며,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는 집중하고 노력해야 한다. 사람이 10년만 집중하고 노력하면 못할게 없다는 것을 나는 느꼈다며 게으름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단 목사는 분파주의와 목회윤리를 언급함으로 특강을 마쳤다. 첫째, 예수님은 지상에서 분파주의를 부정하셨다. 그런데 우리가 지역의 경계, 학연의 경계를 뛰어넘지 못하면서 목회를 하려고 하고 있다. 예수님의 이름, 신앙의 정통을 이야기하면서 배타적인 사고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지역, 학교의 경계를 넘어야 한다. 지금 교인들이 목마르게 기다리는 것은 ‘실천영성’이라고 전했으며 둘째, 목회자의 윤리문제를 지적하며 “우리가 실천영성을 가지고 서로 힘주지 말고, 자랑하지 말고, 기죽지도 말고 서로 사랑하면서 작은 것이라도 실천하는 예수의 영성을 회복할 때 지역을 넘고 감동을 줄 수 있다. 세상에 남기고 가는 것이 있어서는 안된다. 욕심도 버리고, 교만도 버리고, 작다고 기죽지도 말자. 이렇게 살므로 대전노회가 총회에서 가장 모범적인 노회가 되고 모범적인 목사가 되고 장로가 되자고 결론을 맺었다.
한편 이날 대전노회는 특강 후 준비한 경품과 선물을 전달하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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