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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 한남대 총장 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회장 취임
1월 10일 오전 7시 한남대 56주년기념관에서 이·취임식
 
보도1국   기사입력  2014/01/17 [15:43]
▲ 한남대학교 56주년기념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회장 이취임식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김형태 한남대 총장이 전임 회장인 김원배 목원대 총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 오종영 발행인

김형태 한남대학교 총장이 지난 1월 10일 오전 7시 한남대 56주년기념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회장 이·취임 감사예배에서 제6대 회장에 취임했다.

이날 이·취임예배에는 염홍철 대전시장과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김희관 대전고검장, 박영태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장, 이기복 감독(하늘문교회) 김영호 배재대 총장, 장순흥 한동대 차기총장, 설동호 전 한밭대 총장 등 지역기관장들과 기독교계 대표등 약 50여명이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 및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이달 한남대 교목의 사회로 시작된 이·취임감사예배는 김형태 총장이 장로로 시무하는 더드림교회 담임 이광호 목사의 대표기도 후 장명구 장로의 특송이 있은 후 오주원 대전지역대학교수선교회 회장이 성경봉독(삼상 17장 41~49절)을 한 후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등모 목사(대전영락교회 담임)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란 제목으로 설교하였다.

이어서 제5대 회장인 김원배 장로(목원대 총장)의 이임사와 신임 제6대 회장 김형태 장로(한남대 총장)의 취임사가 이어졌다. 김 신임회장은 이날 전한 취임사를 통해“대전과 충남, 세종을 살기 좋은 도시 뿐만 아니라 거룩하고 영적으로 깨어 있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주민들에게 칭송받는 지역으로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취임사 후 김형태 신임회장은 전임 5대 회장인 김원배 목원대 총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였으며, 공로패 수여 후에는 이기복 감독(하늘문교회)이 격려사를 전했고, 염홍철 대전시장과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이 축사를 전한 후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장 박영태 감독(중촌교회)의 축도로 이·취임예배를 마쳤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밖에도 대전지역 전·현직 대학 총장들과 김요한 대전극동방송 지사장, 임재복 대전홀리클럽 회장 등 교계 인사들도 다수 참석하여 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의 사역과 활동에 대한 폭넓은 지지와 관심을 드러내었다.

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은 대전지역 크리스천기관장들을 중심으로 지난 2003년 11월 염홍철 대전시장이 초대 회장을 맡으면서 태동한 이후 70여 명의 크리스찬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조찬기도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그 밖에 대전지역 기독교 각 단체들의 사역과 협력하며 신앙증진을 위한 세미나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대전시의 복음화와 성시화를 위해 크게 기여하고 있는 단체로서 이번 제6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형태 총장의 임기는 2년이다.
 
▲ 본보 발행인과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김형태 총장.     © 오종영 발행인


Q. 대전크리스천리더스클럽의 주요사역과 태동 목적
- 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은 염홍철 대전시장이 초대회장으로 섬기면서 태동한 이래 지금까지 앞서 다섯분의 회장님들이 수고해 오셨고 제가 6대 회장으로 앞으로 2년 동안 섬기게 되었습니다.
크리스천리더스클럽은 대전지역의 각 기관장들로 구성되었으며 학계, 관계, 법조계, 기업인, 언론인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조찬기도모임과 회원이 소속된 기관을 순회 방문하여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연말에는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와 대전의 유관 기독교기관과의 협력사역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Q. 회장 취임을 축하드리며 취임소감을 부탁드립니다.
- 먼저 크리스찬리더스클럽의 태동을 위해 수고하셨던 초대 회장이셨던 염홍철 시장님과 앞서 모임을 이끌어 오셨던 회장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6대회장입니다. 그러니까 저 이전에 이상윤 총장님, 정순훈 총장님, 한금태 장로님, 김원배 총장님이 수고해 주셨고 제가 6대 회장인데 선임 회장님들의 전통과 헌신을 받들어 모임을 섬겨 나가겠습니다.

벨기에의 Albert Dondyn은 문화시스템을 4가지 원으로 설명하였습니다. 그의 지론을 보면 가장 가장자리 원은 의식주 문화로 먹고 사는 문화이며, 그 바로 안에는 협의의 문화로 ‘우리가 무엇으로 인해 즐거워 할 수 있는 것’이고, 세 번째 내원은 ‘윤리와 도덕 그리고 가치관 문제이며’ 가장 내원이 ‘종교’ 즉 ‘신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가장 안에 있는 원이 바뀌면 모든 것이 바뀐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파트가 변하면 그 다음에 가치관 문제가 바뀌게 되고, 즐기는 문제, 의식주 문화도 바뀐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대전광역시가 변화되려면 교회부터 변화가 되어야 합니다. 일종의 나비효과와도 같은 것이지요.

그래서 기관장들의 모임인 크리스찬리더스클럽이 변화된다면 대전이 변화되리라고 봅니다. 대전은 우리나라에 있어서도 대단히 중요한 도시입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 애국의 심볼이요, 교육과 과학, 국방의 도시이면서 세종시가 인접해 수도와도 같은 지역입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에 있어서 대전의 비중이 올라가고 있기에 크리스천문화가 앞장서서 선순환문화를 이루어 가야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서 비 신앙적인 모습이 순화되어 크리스천 공동체가 가야하는 것이지요. 대전에는 신앙을 가진 기관장이 많습니다. 그리고 어느 지역보다도 기독교언론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크리스찬리더스클럽 회원들은 기업체와 교육계를 망라한 모든 사람들이 같이 모였기에 멤버는 얼마 안 되어도 많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앞장서서 크리스천 네트워크를 이루어가고 회원들이 함께 기도하며 당면한 문제에 대해 신앙적으로 접근해 간다면 전국에서 가장 멋있는 대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함으로 대전을 ‘건강한 도시를 넘어 위대한 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해 대전의 기관장들이 목적을 설정하고 비전을 공유함과 더불어 그리스도의 정신을 가지고 섬김의 바탕위에서 새로워지는 도시상을 만들어 가기를 원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 독단적이 아니라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와 대전시성시화운동본부 및  대전홀리클럽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도제목이 있는데 학자들의 보고에 의하면 2020년대에는 청소년들이 5백만에서 2백만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중요한 것은 신앙의 대물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청소년과 자녀세대에게 우리의 신앙을 전승시켜야 할 책임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교회교육과 사회교육이 함께 가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이 문제의 물꼬를 터야 합니다. 물꼬를 바뀌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 30년 뒤에도 대전의 신앙 활동이 지금처럼 유지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Q. 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이 대전교계에서의 어떤 역할을 감당하시기를 원하시는지
첫째, 크리스찬리더스클럽의 본래의 목적인 대전지역 기관장들에게 복음을 전함으로 그들을 통해서 그들이 속한 기관에 있는 직원들에게 복음의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는 긍정적인 토양을 만들기 위해서 그동안도 노력해 왔으며 이를 위해 정기적인 조찬기도모임과 기관 순방예배를 드려왔고 연말에는 회원들이 직접 현장에 참여해서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를 해 왔는데 이러한 행사는 앞으로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기관장들을 전도함으로 인해 그들이 섬기는 기관에 복음을 전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고 이러한 사역이야말로 성시화의 사역이라고 생각하기에 더욱 최선을 다해 나갈 예정입니다.

두 번째로는, 저희 크리스찬리더스클럽 회원들은 모두가 CEO들인데 그들이 교계행사에 함께할 수 있는 참여의 지평을 넓혀갈 수 있도록 힘 닿는데까지 노력하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복음의 영향력을 나타낼 수 있도록 직간접적으로 도울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서 지역 내 기독교 언론기관인 기독타임즈를 비롯하여 대전극동방송 대전CBS, CTS기독교방송등과 더욱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사역을 펼쳐 나가려고 합니다. 특히 대전홀리클럽이나 대전시성시화운동본부 등과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며 지역사회 복음화에 앞장서 나가는 크리스찬리더스클럽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한남대학교 56주년 기념과에서 열린 대전크리스챤리더스클럽 회장 이취임예배 후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오종영 발행인

Q. 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과 타 단체들과와 연대협력사업 성과와 향후 발전적인 방향에 대해 설명해 달라
크리스찬리더스클럽의 사역은 대단히 한정적인 사람들이 모이는 모임이기에 기관장 전도에 주력하고 있어 사역의 방향이 조금은 다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시화운동본부나 홀리클럽 등 타 기관들이 가지고 있는 사역에 대하여 상호 융합하고 연합하여 함께 하는 것이 강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모임이 특별한 것은 목사님들이 주 맴버가 아니라 평신도들이 주축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사역의 목표와 방향이 조금은 다르지만 도시 안에 있는 유관 기독교연합단체들의 사역에도 기여하면서 협력해야 할 일에는 적극 협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연합을 통해 지역사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역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성시화의 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회구원, 개인구원을 위한 사역에 대해 아쉬움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좀 더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교회가 나섰으면 합니다.
 
이에 저는 각 기관들과의 연합과 회장들끼리의 업무 조율을 통해 외부사역에 대한 문제도 회원들과의 협력과 중지를 모아가려고 합니다. 특히 유관 단체들과의 횡적인 업무협조에도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Q. 지면 인사말을 부탁합니다.
- 요즘 남북한 문제라든가 주변문제가 순탄하지는 않고 국가적으로 볼 때에도 동북아 지역 문제가 요동치고 있어 매우 불안한 시대이지만 이러한 때에 믿음으로 승리하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3.1운동 당시 우리나라 인구가 2천 만 명 이었고 그중 기독교인의 수는 20만 명으로 1%에 불과하였지만 독립선언문에 서명했던 민족대표 33인중 기독교인이 16명으로 50%에 육박 하였으며 정부수립 후 재헌 국회 때 대통령인 이승만 장로가 사회를 보고 이윤영 목사가 기도할 정도로 기독교의 사회적인 위상과 역할이 대단했었는데 이런 기도의 전통을 살려 2014년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대전지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마7:24절의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라는 말씀을 요절로 삼고 생활신앙을 통해서 열매를 맺었으면 좋겠습니다.

작년 총회자료들을 분석해 본 결과 각 교단의 교세 중 합동과 고신 교단만 소폭의 증가세를 유지하였을 뿐 전체적으로 9만명 정도 교인이 줄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종교인들의 감소세가 모든 종교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다른 종교는 늘어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는데 우리 대전만은 그런 트랜드에 끼어가지 말고 저변확대를 넓혀가기 위해서 더욱 낮아짐으로 사도행전적인 회복운동을 일으켜야 합니다. 발전하려고 하지 말고 어디서부터 벗어났는지를 확인하고 회복운동을 일으켜나가는 2014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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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1/17 [15:43]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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