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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총학생회, 3년째 천안함 희생장병 추모행사
3월 21일 현충원 참배, 손도장 대형 태극기 만들기 등 숭고한 희생 기려
 
보도1국   기사입력  2013/03/29 [15:33]

▲ 지난해 한남대 총학생회 주최로 열린 천안함 2주기 추모행사에 학생들이 헌화하고 있다.     © 오종영 발행인

“나라를 지키다 순국한 그대들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한남대학교 총학생회(회장 한상규)가 오는 21일(목) 교내 법과대학과 대전 국립현충원, 해군 제2함대에서 천안함 희생 장병 3주기 추모행사를 가졌다. 최근 북한이 전쟁마저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발언으로 대한민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3년째 대를 이어 천안함의 교훈을 잊지 않겠다는 한남대 총학생회의 의지는 남다르다. 

한남대 총학생회는 이번 추모행사에서 학우들과 함께 ▲현충원 참배 ▲손도장 대형 태극기 만들기 ▲46용사 추모 메시지 나무 만들기 ▲일주일간 추모식장 운영 등을 통해 잊혀가는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린 것이다.

한남대 총학생회는 행사 첫날인 21일 오후 2시경 교내 법과대학 로비에서 희생 장병 46인의 영정사진과 함께 추모사가 적힌 휘장을 걸고 천안함 희생 장병 3주기 추모식을 가졌으며 추모식장은 26일까지 대학 구성원이 헌화할 수 있도록 운영되었다. 

추모식 직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학생들이 직접 손도장으로 대형 태극기를 만드는 행사도 열렸다. 가로 4m, 세로 3m 크기의 대형 태극기는 생전 46용사와 비슷한 나이였을 젊은 대학생들의 손도장으로 채워져 그들의 뜨거웠을 청춘을 위로하였다. 

추모식장 한편에서는 대학 구성원이 고인이 된 46용사를 추모하는 글을 쪽지에 담아 나무에 걸 수 있도록 ‘46용사 추모 메시지 나무 만들기’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재학생 한명 한명이 나라를 위해 용감히 목숨 바친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만든 손도장 태극기와 추모나무는 오는 4월 2일 김형태 총장과 학생대표 등으로 구성된 추모단이 해군 제2함대를 방문해 기증할 예정이다. 해군 제2함대에는 피격된 천안함이 전시되어 있다. 

이에 앞서 21일 오전 10시에는 김형태 총장을 비롯해 학생과 교직원 등 80여 명이 대전 국립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찾아 비석을 닦고 묘역 일대를 청소하였다. 한상규 총학생회장은 “우리와 같은 젊은 나이에 나라를 지키다 순국한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학우들과 함께 기억하고자 추모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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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3/29 [15:33]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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