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장통합 제109회총회가 창원 양곡교회당에서 회집된 가운데 김의식 총회장의 사생활문제 논란으로인해 개회선언만 하고 제107회 이순창 총회장에게 회무를 일임한 후 퇴장한 가운데 김영걸 총회장을 선출하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 오종영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9회 총회(총회장 김영걸 목사, 이하 통합총회)가 경남 창원시에 소재한 양곡교회당(장형록 목사 시무)에서 성대히 개막된 가운데 관심을 끌었던 목사부총회장 선거에서 여수노회 정 훈 목사(여천교회)가 당선됐으며, 장로부총회장은 이미 단일화된 가운데 윤한진 장로(서울서북노회 한소망교회)가 무투표로 당선됐다.

특히 정 훈 목사는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부총회장에 당선돼 더 큰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통합총회는 개회를 앞두고 총회장 김의식 목사의 성추문 문제로 인해 개회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었으나 김 총회장이 개회를 선언한 뒤 퇴장하면서 문제가 일단락 된 가운데 교단 헌법 정치 제88조에 의거 제107회기 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의장이 되어 회무를 이어갔다.

이날 통합총회가 밝힌 총회에는 목사총대 558명, 장로총대 621명 등 모두 1179명의 총대들이 참석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임원선거에서 부총회장이었던 김영걸 목사가 회원 만장일치로 총회장에 추대된 가운데 부총회장 선거에 들어가 정 훈 목사가 2차 투표 끝에 최종 승자가 됐다.

그 외 임원은 다음과 같다. △서기 이필산 목사 △회록서기 김한호 목사 △회계 박기상 장로 △부서기 서화평 목사 △부회록서기 김승민 목사 △부회계 박경희 장로

통합총회는 합동총회와는 달리 총회장과 부총회장 외 다른 임원을 신임총회장의 추천형식으로 선출된 관례를 따랐다.

제109회 총회장이 된 김영걸 목사는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교단이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 있다. 우리 교단이 민족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해 달라”면서 “부흥과 전도, 기도 등 목회 본질에 해당되는 집회와 컨퍼런스를 통해 목회 힘을 주겠다”고 밝혔다.

또 김 총회장은 “정직과 희생, 믿음의 리더십을 갖고 한국교회를 섬기겠다”면서 “소통의 리더십을 통해 전도운동을 통한 성장동력을 제공해서 부흥하는 109회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총회장 정 훈 목사는 “행동의 모범이 되며 법과 규칙을 준수하고 소통과 포용의 리더십을 보이면서 1년 동안 총회장의 가장 가까운 협력자로서 교단의 비전과 사명을 실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로부총회장 윤한진 장로는 “하나님의 말씀과 총회의 정체성 위에 굳건히 서서 총회를 잘 섬기겠다”고 약속하면서 “3만5000여 장로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총회장님의 바른길, 옳은길, 충성의 길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오세영 기자

저작권자 기독타임즈 ⓒ무단전재 공유언론사, 협력교회 및 기관 외 재배포 금지

간행물등록번호 : 대전 아00245 l 등록연월일 : 2015년 9월 22일I E-mail=kdtimes@hanmail.net 

운영이사장=안승철 감독 ㅣ 발행인=오종영 ㅣ 편집팀장 오세영ㅣ 충남본부장=임명락  l 청소년 보호 책임자= 오세영

대전시 서구 계룡로536번길 9 한신상가 402호 l 대표전화 : 042)639-0066 ㅣ 편집국 042)531-0755 ㅣ 팩스 : 042)639-0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