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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기독교연합회 제79주년 8.15광복절 기념 연합예배 드려
8월 11일(주일) 오후 7시 30분 세계로교회당에서 나라와 민족, 대전과 연합사역을 위해 기도
 
오세영   기사입력  2024/09/11 [14:13]

▲ 대전시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한 8.15광복절 기념연합예배가 세계로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대표회장 심상효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 오종영

 

대전시기독교연합회는 지난 11일(주일) 오후 7시 30분에 서구 벌곡로1384번길 53(가수원동)에 소재한 세계로교회에서 제79주년 8.15광복절 기념 연합예배를 드렸다.

 

이번 광복절기념예배는 하재호 목사(상임회장, 주사랑교회)의 사회로 시작해 임성도 목사(감사, 디딤돌교회)가 대표기도한 뒤 조광휘 장로(자문위원, 큰빛교회)가 이사야 60:1-9절을 봉독했다.

 

이어 곽병열 권사와 선정옥 집사 가정(세계로교회)에서 '내 진정 사모하는' 특주를 하고 심상효 목사(대표회장, 대전성지교회)가 강단에 올라 '대한민국아 일어나라!'는 제하의 설교를 했다.

 

이날 심 목사는 우리나라의 근대화 과정과 그 속에 녹아있던 기독교 정신들에 대해 소개하면서 "우리는 역사를 올바르게 바라보고 진실을 이야기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기독교는 근대화 시절 우리나라의 근간을 만들었으나 우리는 지금 가야 할 방향을 잃고 있다. 이제 우리가 믿음을 회복해야 한다. 시대가 요구하는 방향대로 일어서서 빛을 발해야 하는데, 우리가 다시 일어나면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되게 해 주겠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시는데 우리가 일어나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자. 오늘 우리가 바뀌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새벽기도와 저녁예배, 철야기도 하던 그때의 정신을 다시 회복해 기도하면서 나아가자"면서 설교를 마무리 했다.

 

설교 후 구국기도회가 이어졌다.

 

이날 '휴전선의 긴장완화와 남북간 화해 및 평화통일을 위해' 소종영 목사(부회장, 가장제일교회)가 기도하고 '대전시장과 대전시 각급 기관장들을 위해' 이유환 장로(실행위원, 둔산제일교회)가 기도했다. 이어 '각종 악법 철폐 및 이단으로부터의 교회의 보호를 위해' 박명용 장로(자문위원, 한밭제일교회)가 기도하고 마지막으로 '대전시기독교연합회관 건립과 법인설립을 위해' 김성진 목사(부서기, 열방중앙교회)가 기도했다.

 

기도회 후 이강홍 장로(회계, 행복한교회)가 헌금기도를 하고 다 함께 마음을 모아 광복절 기념예배 특별헌금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지는 축사 시간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설동호 교육감(대전광역시 교육감), 최충규 청장(대전광역시 대덕구청장)이 축사를 전했다.

 

먼저 이장우 시장이 영상을 통해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주신 대전시기독교연합회와 임원분들께 감사드린다. 기독교는 우리의 위기를 극복하는 구심점이 되어왔다. 대전 시정도 애국선열들과 기독교 정신을 이어받아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실현해 나가겠다. 여러분께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이 늘 함께하시기를 바란다"라고 축사하고 설동호 교육감이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8.15광복절기념예배를 드림에 축하드리고 감사드린다. 한국교회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기도하고 나라와 민족을 일으켜 세우는 중대한 역할을 수행했다.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회복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기쁨과 평화를 누리며 발전을 이루어왔다. 대전교육청도 학생들이 8.15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가슴에 새기고 나라를 사랑하며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힘쓰겠다. 대전의 모든 교회와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기를 바란다"라고 축사했다.

 

▲ 대전시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한 광복79주년 기념 8.15광복절 연합예배가 세계로교회에서 드려진 가운데 예배 후 임원들과 기관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마지막으로 최충규 청장은 "오늘 이 8.15광복절 기념 연합예배를 드림을 축하드린다. 우리 기독교인들이 8.15광복에 기여한 역할을 기억하면서 두번 다시 주권잃은 나라의 고통을 겪지 않도록 다시한 번 그 정신을 되새기는 영성회복의 시간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도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실만 한 일을 해내는 구청장이 되자고 다짐하게 되었다. 이 자리를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예배드리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축사했다.

 

이후 오종영 목사(사무총장, 영성교회)가 "오늘 이자리에 함께해주신 내빈분들을 비롯한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휴가철이 한창인 이 때에 선뜻 자리를 내어주신 세계로교회와 당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세계로교회 김성기 목사님께서는 교정사역과 더불어 아프리카 등 해외선교에도 힘을 쓰고 계신다. 이에 대해서도 관심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전한 뒤 김성기 목사(세계로교회)가 축도함으로 제79주년 8.15광복절기념예배의 모든 순서를 마무리 했다. /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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