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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원파 계열교회 10대 여학생사망사건, 박옥수 딸 개입 논란
합창단장인 박목사 딸 A씨' 통화·문자로 학대 상황 보고받은 정황 드러나
 
오종영   기사입력  2024/06/04 [12:29]

지난 5월 16일 인천광역시 남동구의 구원파 기쁜소식선교회 소속 교회에서 온 몸에 멍이 든 여고생 B양(17세)이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50대 여성A씨가 학대혐의로 체포되어 수사에 들어갔으며, 다수의 언론들이 전한 보도에 따르면 기쁜소식선교회로 널리 알려진 구원파 계열 교회에서 10대 여학생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온 몸에 멍이 든 채 숨진 사건의 배후에 박옥수 목사의 딸이 개입된 정황이 드러났다.

 

기쁜소식선교회의 박옥수 목사 딸이 관련됐다는 언론사들의 보도가 나간 뒤 대전에 소재한 기쁜소식선교회 한밭교회가 운영하는 대안학교에 대전시청과 교육청 등 관련 기관에서도 이 사건을 예의주시하면서 인천 기쁜소식선교회 계열 교회에서 발생했던 불행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행정지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대 여학생이 숨진 사건은 지난 달 16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다수의 언론매체들의 보도에 의하면 인천의 한 구원파 계열 교회에서 양손이 묶여 있고 몸에 멍 자국이 있는 상태로 숨진 사건과 관련 교회의 한 관계자는 교회에서 학대도 없었고 애초에 아이가 몸이 안 좋았다고 주장하면서 병원에서 죽은 것이지 교회에서 죽은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반복했다.

 

또한 이 여학생을 돌봤다는 50대 여신도의 휴대전화에서 양손이 묶인 피해자 사진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이 여성이 수차례에 걸쳐 학대한 사실을 파악했으나 교회 관계자는 교회와는 관련 없는 특정 개인의 문제라고 변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는 국가 의료대란으로 책임을 돌리면서 변명을 이어갔으나 경찰 조사결과 교단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의 딸로 교회 합창단장을 맡고 있는 박 모 씨가 학대상황을 보고 받은 것으로 드러냈으며 심지어 박씨가 직접 피해자를 폭행한 증거도 확보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한편 기쁜소식선교회는 정통교회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구원파의 한 부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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