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권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이대위원장,빛과소금의교회)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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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대략 130개 단체에 대해 이단 규정을 해왔다. 기독교 역사를 이단과의 싸움이었다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한국교회 역시 그러하다. 이러한 한국교회의 역할이 없었다면 그 피해는 훨씬 컸을 것이 틀림없다. 물론 여전히 이단에 의한 피해가 있고 양적으로나, 규모로나 훨씬 커져 있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이단 대처에 대한 수고가 없었다면 현재에 있어서 상상할 수 없는 파국을 맞이하였을 것이다. 이단의 존립 목적은 신앙이라는 탈을 썼지만 사실은 자신들의 배를 채우는 것이며, 그런 그들의 욕구를 채워주는 환경적 특성상 이단은 앞으로 더욱 활개를 칠 것이다. 이러한 이단의 현실에 고려할 때 교회는 이단에 대해 과거보다도 더 강력하게 대처하고자 하여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오히려 느슨한 자세를 취하고 있음이 감지되고 있다. 이렇게 되는 데는 교회의 이단 연구와 규정을 어렵게 하기 위한 이단 혹은 이단 관련자들의 괴이한 공략이 먹히고 있기 때문인데, 대표적인 공략 방책 중 하나가 교단의 이단 연구 결과를 부정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대표적인 방법으로 이단 연구 과정을 문제 삼는다. 무엇인지 살피고 그 대안을 찾아본다.
다양한 교단의 다양한 규정을 볼 때 신뢰할 수없다.
한국에는 387개의 교단이 있다(조직이 확인된 교단의 수 대략 116개). 그중에 대략 12개 교단 정도가 초교단적으로 대처하여야 하는 이단 관련 집단에 대한 이단 규정 경력을 가지고 있다. 12개 교단이 규정한 규정 내용을 보면, 일반적으로 교단 간에 의견수렴을 통한 공동 규정이기보다는 교단 단독으로 규정한 경우들이 많다. 또 이렇게 규정되다 보니, 교단 간에 같은 대상을 두고 한 규정 내용이 상호 다를 가능성이 크다. 이런 결과를 가지고 이단 혹은 이단 관련자들이 이단 규정 내용 혹은 이단 규정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하며, 이단 규정 자체를 부정하려는 시도를 집요하게 하는데, 실제 이단 규정 자체를 어렵게 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다양한 규정 결과를 볼 때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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