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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이단 연구 및 규정 현장에서의 다툼 모형과 대책 (2)
유영권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이대위원장, 한국종교(이단)문제연구소장, 천안기독교총연합회 이대위원장, 빛과소금의교회 담임목사)
 
편집부   기사입력  2023/10/10 [15:43]

▲ ▲유영권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이대위원장,빛과소금의교회)     ©편집국

이러한 결정이 늦어지면, 늦어지는 만큼 무너트려야 하는 대상이 그 영향력을 크게 하는 시간을 벌게 하는 결과를 가지고 올 것이고, 한 동안 해당 대상을 자유롭게 방치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며, 그만큼 대처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며, 문제의 대상 집단은 그들의 역량을 키우며 감당하기 쉽지 않은 규모의 변화를 가질 것이다. 따라서 교회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집중해서 해결할 기관을 둬서라도 속히 처리하는 방식을 간구해야 한다. 현장에서는 이런 유사한 경우 속히 처리하는 것에 대해 크게 옹호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이런 견해로 이단에 의한 피해를 키우는 양상을 보여 왔다.

 

2. 같은 정통 안에 있다고 하면서 다른 주장을 하는 다툼에서의 방편 

정통교리를 따른다고 하면서 다른 주장을 하는 경우는 정통교리에 내용 확인과 정통교리에 대해 어떻게 다른가를 확인하면 된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교회가 성경에 근거하여 신앙의 내용을 충분히 학습하고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정통교리를 정확히 숙지하고 있다면 다툼이 쉽게 정리될 수도 있다. 하지만 유사 상황에서 빠르게 정리하지 못하고 피해를 입는 이유는 정통교리에 대한 학습과 숙지가 충분히 돼있지 않기 때문이다. 정통이 표준이라는 것에 대한 숙지가 되어 있지 않고, 판단의 기준으로서 정통이 성도 개개인에게 학습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정통인 표준문서에 대한 이해가 안 되어 있는 것은 물론이고, 오히려 표준문서와 성경을 비교하여 설명하면서 표준문서를 비난하는 설명에 쉽게 동의하고 무너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두 번째의 경우, 교회가 기독교 역사 속에서 마련해 놓은 표준문서에 대한 바른 이해와 그 내용이 학습되어 있다면 쉽게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다. 따라서 교회마다 표준문서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도록 하여야 하고, 표준문서에 대한 안내를 충분히 하여야 하고, 표준문서의 내용을 교육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이렇게 되면 많은 부분이 해결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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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0/10 [15:43]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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