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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연, 제78주년 8.15광복절 맞아 기념 연합예배 드려
8월 13일(주일), 저녁 둔산제일교회에서 대전교계 인사와 성도 등 500여명 참석
서철모 서구청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등 교계 인사도 참석 구국기도회도 가져
 
오세영   기사입력  2023/09/06 [13:50]

▲ 제78주년 8.15광복절을 맞아 대전시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한 연합감사예배가 둔산제일교회에서 드려진 가운데 대표회장인 문상욱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 오세영

 

대전시기독교연합회(이하 대기연, 대표회장 문상욱 목사)는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8월 13일 주일 오후 7시 30분에 둔산제일교회당에서 제78주년 8.15광복절 기념 연합예배를 드렸다.

 

연합예배를 시작하면서 대표회장 문상욱 목사는 “연합예배에 참석해 주신 대전시 주요 기관장님들과 교계 지도자 및 성도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한 후 “1945년 8월 15일 라디오의 육성을 타고 떨리듯이 들려왔던 일본천황의 항복소리와 대한민국의 해방을 전하는 소리에 우리의 선조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대한민국만세’를 외쳤는데 이러한 민족 해방에는 당시 소수종교에 불과했던 기독교인이 16명이나 3.1기미독립선언서에 서명을 할 정도로 남다른 애국정신과 나라사랑의 기초가 됐었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8.15광복 78주년을 기해 나라사랑, 대전사랑, 교회사랑의 다짐을 새롭게 하는 기회로 삼자”고 당부했다.

 

이날 연합예배는 서철모 서구청장과 최충규 대덕구청장과 기독단체장을 비롯해 500여 성도들이 함께 모여 광복 78주년을 기념하며 예배드리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먼저 심상효 목사(상임회장/대전성지교회)의 인도로 홍한석 목사(공동회장/하늘문교회)의 대표기도와 이민규 장로(부회장/삼성성결교회)의 성경봉독(에스라 1:1-4절) 후 둔산제일교회 남성중창단이 특별찬양을 했다.

 

이어 강단에 오른 문상욱 목사(대표회장/둔산제일교회)가 ‘하나님이 세우신 나라’라는 제하의 설교를 했다.

 

이날 문 목사는 “과거에는 일제시대를 거치며 우리나라는 일본을 넘어설 수 없는 민족성을 가지고 있다고 교육을 받아왔다. 하지만 목사님들께서는 오만가지 신을 섬기는 일본은 결코 우리나라를 이길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면서 “실제로 우리나라는 이제 일본과 어깨를 견주는 것을 넘어 세계적인 나라로 성장하게 되었다. 자원도 없고 있는 것은 사람뿐이지만 우리나라는 놀라운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이는 우리 선조들의 눈물어린 믿음과 기도가 있었기 때문임을 확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기도하지 못하고 예배드리지 못하고 찬양 드리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수많은 사람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기도의 눈물을 잃고 예배를 잃고 믿음을 잃게 되었다”면서 “이 나라가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조국이 되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기도하고 찬양하고 예배를 드려야 한다. 우리의 기도는 땅에 떨어지지 않고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우리가 조국을 위해 기도하고 민족을 위해 기도하자. 통곡의 눈물이 어린 기도가 있어야 이 나라가 살고 이 민족이 살고 우리의 후손이 꿈을 꾸고 그 꿈이 이루어진다”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는 성도들이 되자고 강조한 후 설교를 마무리 했다.

 

설교 후에는 구국기도회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 욥 목사(공동회장/대전은포교회)가 ‘남북 간의 긴장완화와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오종탁 장로(CTS중부본부장/하늘문교회)가 ‘대전시의 복음화와 기독교연합회 및 기독단체들의 사역을 위해’ 기도 했다.

 

이어 송영진 목사(공동회장/선화장로교회)가 ‘대전시기독교연합회관 건립과 사단법인화를 위해’ 기도하고 마지막으로 지영준 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새로남교회)가 ‘한국교회의 회복과 악법 철폐를 위해’ 기도하면서 구국기도회를 마무리했다.

 

이어 석창희 장로(부회계/혜천교회)의 헌금기도 후 특별헌금을 한 뒤 대전광역시 이장우 시장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이날 이 시장은 “제78주년 광복절 연합예배를 드리심을 축하드린다. 오늘날 경제 강국 자유대한민국은 선현들의 기도와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저 또한 대전을 일류 경제도시로 만들어 그 뜻을 이어가도록 하겠다.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하나님의 은총이 늘 충만하시기를 소망 한다”고 전했다.

 

축사 후 오종영 목사(사무총장/영성교회)가 인사 및 광고를 하고 김철민 목사(증경회장/대전제일교회)가 축도함으로 8.15광복절 기념 연합예배의 모든 순서를 마무리 했다. 

/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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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9/06 [13:50]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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