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장합동총회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본부가 주관한 전국기도회 설명회 및 기도회가 대전중부교회에서 개최된 가운데 부본부장 김종혁 목사, 증경총회장 이승희 목사, 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예배 인도 및 설교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오종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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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회 총회가 주최하여 기도회를 각 노회와 교회, 직장과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진행 중인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 전국기도회 및 설명회가 지난 10일(목) 오후 2시에 대전중부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기도회를 위해 전국 노회 관계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기도로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고, 향후 진행될 전국기도회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본부장 김종혁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기도회는 부본부장 정채혁 장로의 기도에 이어 마태복음 3장 13-17절을 봉독한 후 증경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강단에 올라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라는 주제로 설교를 했다.
이 목사는 “예수님께서도 일을 시작하시기 전에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우리가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기술도 업적도 아니다. 하나님이 받으실 기준인 의가 우리에게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후 “의를 이루기에 합당치 아니하면 그 열정과 신분과 일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의의 충족이 없으면 하나님이 우리를 받아주실 수 없고 하나님이 받아주지 않으시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의미를 상실하게 된다. 그러므로 의를 이루기에 합당한 것이 우리의 초점이 되고 방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금번 회기 총회 표어가 은혜로운 동행이다. 은혜로운 동행이란 무엇인가 생각이 많아진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의와 동행할 때 은혜로운 동행이 됨을 믿는다. 그래야 이 기도회가 의미가 있고 총회의 모든 일들도 의미가 있다. 하나님의 의와 함께 동행하는 우리들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한다.”고 말한 뒤 설교를 마무리 했다.
이어지는 순서로 본부장 장봉생 목사가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 전국기도회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2022년 4월 10일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양지캠퍼스)에서 열릴 전국기도회의 전반적인 일정과 조직 등을 소개했다.
4월 10일에 열리는 전국기도회는 총회 산하 전국교회 목회자 및 성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1부 찬양집회와 2부 예배 및 기도회, 장학금 전달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만약 참여가 어려운 경우 온라인 실시간 예배로 함께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우천 시에도 진행될 예정이며 전국기도회에 참석할 때에는 가급적 개인 승용차보다는 승합차와 버스를 이용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현재까지 14개 지역기도회와 27개 노회기도회가 모였으며 앞으로 기도회를 정례화 하여 계속 기도 부흥을 유지해줄 것을 부탁함과 동시에 전국기도회 이후에도 기도의 불이 각 교회와 가정과 직장으로 확산되는 일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설명회를 마친 뒤 부본부장 김오용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합심기도 시간에는 찬양과 함께 세 가지 기도제목을 두고 모두가 양 손을 든 채 마음을 하나로 모아 간절하고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강단에 올라 인사말을 전했다.
배 총회장은 “기도회의 뜨거움을 같이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노회 중심으로 각 시찰회마다, 장로회마다, 남녀전도회마다 꼭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 우리가 회개하고 우리가 깨어지고 우리가 흘리는 눈물만 있으면 그게 총회를 살리는 일이라 생각하고 기도하고 있다. 노회장님들께서도 이런 생각으로 기도회를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 배 총회장은 “코로나로 수천 수백 교회가 사라지고 수십만의 교인들이 떠나버렸다. 우리가 다시 한 번 하나님께 부르짖고 다시 한 번 눈물 흘리고 엎드리는 방법 외에는 없다”면서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우리 교단을 다시 일으키고 살리는 데 우리가 작은 불쏘시개가 될 수 있는 자리가 되고 기회가 될 수 있기를 축복한다.”고 기도회 참석을 당부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본부총무 권규훈 목사의 광고와 기념촬영 시간을 가진 뒤 모든 전국기도회 설명회 및 기도회의 일정을 마쳤다.
/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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