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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2012 국제학생 축제' 개최
한국 전통혼례 시연 등 외국인 학생들 전통 체험 이어져
 
보도1국 kdtimes@hanmail.net   기사입력  2012/05/04 [19:55]


▲ 한남대가 4일 교내 한국어학당에서 '2012 국제학생축제'를 개최한 가운데, 신랑 폴(케냐, 29세, 정부장학생)이 포선(신랑얼굴을 가리는 도구)으로 그늘을 만들어 주자 신부 라리사( 우크라이나, 21세, 교환학생)가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 사진제공=한남대


한남대 한국어학당(원장 강정희)이 푸르른 5월을 맞아 세계 각국의 외국인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국제학생 축제를 개최했다.

한남대(총장 김형태)는 지난 4일(금) 오전 10시부터 교내 한국어학당 앞마당에서 ‘2012 국제학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는 한남대에 유학생으로 온 스페인, 콜롬비아, 캐나다, 미국, 캄보디아, 대만, 일본, 중국 등 19개국 105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한국 전통혼례 시연’과 ‘민속놀이 한마당’, ‘국제학생공연’ 등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이날 축제의 백미는 단연 외국인 학생들의 전통혼례 시연.

신랑 폴(케냐)과 신부 캐시(미국) 등 총 4쌍의 학생들은 생전 처음 족두리에 연지 곤지를 찍고, 사모관대를 갖추며 한국의 이채로운 전통문화에 마냥 신기해했다.

가상 전통혼례에 참여한 라리사(우크라이나)는 “오늘 말로만 들어보던 혼례복을 처음 입어봤는데, 한복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몰랐다”라며 쑥스럽게 웃었다.

전통혼례 시연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한국어학당 앞마당에서 열렸고, 주례는 한남대 한국어학당의 김형석 강사가 맡았다. 전통혼례에 이어 오후 1시부터는 교내 학생회관 3층 송계홀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공연과 명랑운동회가 펼쳐졌다.

이번 공연에는 총 8팀이 참여해 다재다능한 끼를 선보인 가운데, 한국어학당 고급반 수업을 듣는 미르볼롯트(키르키즈스탄) 등이 뮤지컬 ‘백설공주’를 열연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오후 3시부터는 한국어학당 앞마당에서 한국의 전통 민속놀이(윷놀이, 투호, 굴렁쇠, 줄 씨름 등)를 체험하고 실력을 겨루는 민속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

한국어학당 강정희 원장은 “이번 축제는 한국 속의 지구촌에서 펼쳐지는, 어찌 보면 우리보다 더욱 한국적인 잔치 한마당이 되어서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남대 한국어학당은 지난 2002년 개원 이후 유학생의 한국어 실력 향상과 한국문화 적응을 위해 매년 국제학생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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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5/04 [19:55]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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