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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신대학원대학교 ‘성령과 힐링’주제로 맥퍼슨 강좌
<오순절신학총서 제5권, 성령과 힐링>의 출판 기념회를 겸해 학술강좌로 개최
 
보도1국   기사입력  2014/12/05 [14:33]



▲ 제15회 맥퍼슨 기념 학술강좌를 마치고 난 후 건신대학원대학교 전용란 총장과 임열수 전 총장을 비롯한 발제자와 교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발행인

 
건신대학원대학교(총장 전용란 박사/ 구. 복음신학대학원대학교)는 지난 11월 20일(목)에 제15회 맥퍼슨 기념 학술강좌를 개최하였다. 맥퍼슨 기념 학술강좌는 20세기 최고의 신유 부흥사이자 국제복음교회(International Church of the Foursquare Gosple)의 창립자인 에이미 샘플 맥퍼슨(Aimee Semple McPherson)을 기념하고자 매년 11월에 개최되는데 이번 주제는 “성령과 힐링”이었다.
 
<오순절신학총서 제5권, 성령과 힐링>의 출판 기념회를 겸하여 개최된 이번 기념 학술강좌에서 복음신대의 전용란 총장은 사회가 발달하고 모든 것이 편리해졌지만 다른 어느 때보다도 치유가 필요한 시대가 되어가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이런 시대적 요구에 맞춰 “성령과 힐링”이라는 주제의 논문들이 신학계뿐만 아니라 실천적 목회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먼저 강연에 나선 이상환 교수는 주요 전통 오순절 교단중의 하나인 국제복음교회의 창립자인 에이미 샘플 맥퍼슨의 신유론을 중심으로 오순절 신유운동의 특징을 설명하였다. 그에 따르면 맥퍼슨은 사중복음을 통해 기본적으로 성자 예수를 치유의 주체자로 설명하고 있지만, 성령 또한 보냄을 받고 자유롭게 신유를 실제로 집행하는 측면에서 볼 때 성령 역시 실제적인 치유자로 나타나고 있다.
 
이어서 조영모 교수는 사도행전에 나타난 치유기적과 성령과의 연관성을 다루었다. 성령이 치유와 기적의 주체인가에 대한 학자들의 논쟁을 소개하는 한편, 사도행전에 나타난 치유기사의 분석을 통해 사도행전에 나타난 치유 기적의 원천이 기독론적 측면에 있음을 설명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유 사역에 있어서 성령의 역할이 간과되어서는 안 된다고 제언을 덧붙였다.
 
다음으로 정일승 교수는 하나님의 치유를 비단 사람에게만 국한시키지 않고 피조물의 회복으로까지 확장시켰다. 그는 성령과 피조세계의 관련성을 나타내고 있는 구약의 여러 본문에서는 창조세계의 유지와 보존에서 성령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음을 주장하였다. 이를 통하여 창조물을 착취하고 파괴하는 인간의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하며, 구약에 나타난 성령의 사역처럼 세상을 보존하고 가꾸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총평을 맡은 최인식 교수(서울신학대학교 조직신학)는 그동안 성령신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복음신대의 지대한 공헌을 높이 사면서, 한국 교회가 개인과 사회의 치유자로서 이 땅에 오셨음을 천명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역할에 주목하고, 치유라는 교회의 본질적 사명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그런 차원에서 ‘성령의 역할과 힐링’이라는 주제로 발표된 총 9편의 논문이 세상을 치유하는 교회로의 역할 회복에 커다란 공헌을 하게 될 것이라며 그 의의를 강조하였다.
 
한편 본 학술강좌를 주관한 복음신대 부설 오순절신학연구소 소장직을 맡고 있는 조규형 교수는 “성령과 힐링”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5회 맥퍼슨 기념 학술강좌가 OECD 국가라는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회적 지표가 한국은 여전히 힐링이 필요한 나라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현실 속에서 본 학술강좌를 통한 신학적, 실천적 제언은 치유 사역에 대한 건전한 신학적 토대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교회 사역의 핵심을 양적 성장보다는 세상의 치유라는 보다 본질적인 측면으로 설정하도록 만드는 자극제가 될 것이라며 그 의의를 밝혔다.
 
이날 발표된 논문 외에 힐링에 관한 총 9편의 논문은 최근 단행본으로 출판된 <오순절신학총서 제5권, 성령과 힐링>을 통해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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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2/05 [14:33]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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