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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링을 통한 비전’ 주제로 기독교문화포럼
선창교회와 한남대학교 기독교문화연구원 공동주최
 
보도1국   기사입력  2014/11/21 [13:52]
▲ 선창교회에서 열린 제1회 대전충청지역교회를 위한 _파트너링을 통한 비전_포럼에서 한남대학교 기독교학과 반신환 교수가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 오종영 발행인


성장이 침체된 시대를 살아가면서 단순히 부지런함과 성실이라는 미덕만으로는 극복하기 쉽지 않은 침체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교회는 다시 한번 성경이 말하고 있는 삶의 원리에 집중하면서 나라는 개별화되어가는 삶의 목적에서 다시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로 변화를 일으키며 함께 하나님나라를 세워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한남대학교 기독교문화 연구원과 선창교회(김혁 목사)는 지난 11월 7일(금)저녁 교회 로뎀나무에서 ‘파트너링을 통한 비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대전·충청지역교회를 위한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선창교회 김혁 목사가 ‘파트너링을 통한 기독교 문화 활성화’에 대한 강의를 한 후 ▲레바논 선교현장에서의 파트너링(이호정 선교사) ▲인도네시아 선교현장에서의 파트너링(신인호 집사, 선창교회 해외선선교사역 팀장) ▲ 국내선교사역에서의 파트너링(류경호 목사, 선창교회 청년 담당) ▲교회사역에서의 파트너링(이찬우 목사, 선창교회 교육부 담당) ▲지역복음화를 위한 파트너링(임재복 장로, 대전홀리클럽 회장) 이 주제강의를 한 후 최영근 교수(한남대 기독교학과)와 임영철 박사(기독교문화연구원 전임연구원)이 논평을 하였으며 이어 발제자와 관계자들이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진 후 반신환 교수(한남대학교 기독교문화연구원장)가 마무리를 함으로써 ‘파트너링을 통한 비전’포럼을 마쳤다.
 
한남대학교 기독교문화연구원 원장 반신환 교수가 개회인사 및 기도 후 시작된 포럼은 선창교회가 그동안 사역해 왔던 ‘파트너링’을 중심으로 파트너링의 의미와 국내, 해외, 각 파트별, 지역사회에서의 파트너링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에 대한 실제적인 연구와 사역을 통한 경험과 비전 제시의 순으로 진행 한 후 논평이 이어졌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선창교회 김 혁 목사는 이번 포럼의 주제인‘파트너링’의미와 원리와 방법을 소개한 후 “현장에서 누리는 동역의 기쁨에 대해 소개했으며,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같은 꿈을 꾸고, 같은 그림을 그려 나갈 때 그곳에 하나님의 아름다운 일들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김 목사는 “한국교회는 지나친 경쟁으로 인해 진정한 복음전파에 대해서는 잃어버렸다. 그렇다면 우리 크리스천의 리더십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어떤 조직의 문화가 바뀌기 위해서는 리더가 먼저 바뀌어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리더십은 교회만의 성경적 리더십이이 아니라 세상이 요구하는 리더십으로 변질되었다.”면서 성경이 요청하는 리더십은 예수님이 보여주셨는데 그것은 곧 섬김의 리더십으로 우리의 섬김이 단순히 한 사람의 행위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섬김들이 함께 모여 그리스도의 일을 감당할 수 있을 때 하나님의 일들이 이 땅 위에 이루어지는데 그것이 곧 ‘파트너링’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목사가 밝힌 ‘파트너링’이란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으나 크게 생각하면 같이 일하는 것으로 “동역을 잘하기 위해서는 파트너십과 파트너링의 차이를 이해해야 할 것”이라면서 “일반적으로 파트너는 ‘공동 경영자, 공동 소유주, 공동 상속자’라는 의미에서 나왔다. 즉 짝이 되어 함께 움직이는 사람이요, 짝을 이루어 함께 살아가는 것, 즉 파트너가 되어 함께 공동의 목적을 추구하며 함께 나아가는 것으로 여기서 공동의 목적을 위해 함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상당한 희생과 섬김이 필요하다면서 ‘파트너링’을 하면 주님의 목적을 이룰 수 있으며 모든 사람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소망, 꿈, 모두가 알아듣고, 이해하고,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이 파트너링이요, 어느 한 단체만이 원하는 비전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하는 비전을 가질 수 있는 것이 파트너링”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 파트너링을 구체적으로 이루어나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 큰 비전을 가져야 한다. 즉 어느 한 사람이나 한 단체, 한 교회에 한정된 비전이 아니라 큰 비전을 함께 바라보고 나아갈 수 있는 비전이 세워져야 한다.
 
둘째, 조직이 간단해야 한다. 즉 어떤 일을 할 때에 조직이 너무 방대해 지면 구조가 복잡해지고 구조가 단순하면 단순할수록 성취하려고 하는 것을 성취할 확률이 높아진다.
 
셋째, 설정된 목표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작은 지역의 작은 일을 동역함으로서 점점 지역과 하는 일을 확장해 가야 한다.
 
넷째, 헌신된 촉진자가 있어야 한다. 즉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서는 각 동역 단체에 ‘파트너링’의 의미와 그 능력을 알고 있는 동기 부여자가 필요하다. 헌신적 촉진자는 자기 자신을 먼저 헌신하고 일을 추구해 나가야 한다. 교회에도, 가정에도, 선교지에도 헌신적 촉진자가 있어야 한다. 희생 없는 촉진자는 자기의 실속을 챙기면서 다른 사람에게 내놓으라고 하면 안된다. 자기의 재정, 시간, 재능을 헌신할 수 있을 때 파트너링이 이루어진다.
 
다섯째, 각자가 자기 정체성을 분명하게 가져야 한다. 효과적인 동역은 자신의 분명한 정체성을 가진 동역자들로 구성되어야 한다. 즉 각 팀이 자신들의 고유한 정체성을 분명히 가질 때 동역의 효과가 배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모두가 동등한 입장에서 자기의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협력해 주되 단기간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서로 다른 그룹이 공동의 목적을 이루어내려면 공동의 목적을 전달해 주는 사람이 있어야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 사람을 인정해 주고, 세워주고, 그 사람을 중심하여 함께 일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기도가 있어야 한다. 축하하라 절대 평가하지 말라, 다른 사람을 통해 정보를 얻고 내가 할 일을 찾아라. 협업적인 파트너링은 지속적인 반영과 평가와 축하의 중요성을 인정하기 때문이라면서“파트너링을 생각할 때마다 삼위의 하나님을 생각한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일하심을 생각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한다면 파트너링의 개념이 추상적일 수 있고 모호할 수 있으나 이제부터 발표하는 분들의 발표를 들으면 파트너링의 이해와 방법에 대한 이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주제설명을 마쳤다.
 
이어 이호정 선교사가 ‘레바논 선교현장에서의 파트너링’을 주제로 선창교회가 매년 미국 빌리지교회와 버팔로교회와 함께 파트너링을 이루어 레바논 사역에 참여함으로서 이룰 수 있었던 경험과 성과를 중심으로 파트너링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함으로서 파트너링의 효과가 레바논 뿐 아니라 주변의 중동의 나라들에서도 시작됨으로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고 나라 전체가 복음화되는 더 큰 비전을 바라보게 된 사실들을 소개하였다.
 
이어, 신인호 집사가 ‘인도네시아 선교현장에서의 파트너링을’, 류경호 목사가 ‘국내선교사역에서의 파트너링’을 주제로 파트너링이야말로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고 나아가는데 좋은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하였으며, 이찬우 목사가 ‘파트너링을 통한 교회학교 사역’을 주제로 그동안 한국교회의 문제점 중의 하나로 성인 중심의 사역을 펼친 것이라고 얘기하면서 오늘날은 자녀 출산율이 줄어들면서 교회도 그 영향을 받게 되었다면서 과거는 교회가 학생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구심점이 되었으나 이제는 사회보다 뒤떨어지고 말았다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파트너링의 중요성과 효과성에 대해 강의를 하였고, 마지막으로 임재복 장로가 ‘지역 복음화를 위한 파트너링’에 대해 언급하면서 대전지역의 복음하를위해서는 기독교인들이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가지고 함께 도전해야 한다면서 대전시 기독교 각 단체의 장들은 헌신적 촉진자가 되어 적극적으로 자신의 단체가 핵심사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끌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논평에 나선 최영근 교수는 “오늘 이 모임에 참석하면서 느낀 점은 선창교회가 굉장히 건강한 교회이며 비전공유와 함께 하는 교회로 드문 교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파트너링’이 저에게는 처음 보는 개념이었으나 굉장히 중요한 개념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오늘날 교회들이 하루빨리 교회에 장착해야 될 중요성을 인지하게 되었다. 또한 선창교회가 추구하는 파트너링을 나는 ‘샬롬’이라는 개념으로 보았으며 저는 교회가 이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논평에 나선 임영철 연구원은 “나는 인도네시아와 인도 등지에서 오랫동안 선교경험을 한 사람인데 오늘 선창교회에 와서 내가 선교현장에서 느꼈던 어려움을 다루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매우 놀랐다”면서 “오늘날 선교는 선교사 개인의 성과보다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라는 공동의 목표가 존재하는 한 ‘파트너링’선교는 어느 선교전략보다도 우선시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을 하였다.
 
한편 선창교회는 그동안 단기선교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되 파트너링을 통한 선교를 통해 사시간적, 재정적, 신앙적, 가시적 열매를 경험으로 가지고 있는 교회이다. 특별히 선교현장의 삶을 단순한 경험적 훈련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초기부터 ‘파트너링’을 통한 선교로 시간적, 재정적, 사역의 효과 면에서 내실 있는 선교를 지향해 왔을 뿐만 아니라 선교지에서의 정신을 고스란히 국내사역으로 옮겨와 전 교인이 사역의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면서 교회사역에 엄청난 파이팅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포럼의 내용 역시 그동안 선창교회가 추구해 왔고, 사역해 왔던 경험적 자신이 담임목사의 비전제시와 사역의 목표에 대한 촉진을 통해 교회의 각 기관들과 약 60여명의 헌신된 사역자들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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